음.... 바리안린이 10코, 7/7, 3장 드로우, 하수인은 모조리 필드로 깔리는 능력치로 나왔는데요.

다른 분들은 좋다고 하지만 저는 왜 이렇게 계륵같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바리안의 목적은 필드 장악인 것 같은데요. 이 필드 장악이라는게 확정이 아닌 드로우에 맡기는 부분이라서
잔혹한 감독관이나 나이사 같은 것이 나올 수도 있고, 제압기에 바리안만 당하고 전투의 함성 카드를 적 하수인에게 잃는 시나리오도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그냥 불려나와도 좋은 고 코스트 하수인이 나오면 좋겠지만요.
아무래도 불확정이라서 채용에 고민이 됩니다.

10코에 아무것도 못하는 것도 걸리는 부분 중에 하나고요. 마상시합 이후 위니보다는 미드레인지나 빅덱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어차피 위니덱 상대로는 잘 버텨서 10코 가면 바리안이 없어도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드루이드 같은 경우는 10코쯤 가면 자군야포 의식해서 필드에 하수인 안남기려고 정리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데 바리안이 나오면 도발을 불러오지 않는 이상은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지가 않네요. 물론 필드 잡고 있는 상태에서야 제압기가 부족한 드루 상대로는 좋겠죠. 그런데 제가 플레이해본 바로는 드루의 미드레인지 하수인이 나오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필드 싸움하기 바쁘더라고요. 제거 못하면 자군야포 각이고. 
사제 상대로는 다른 분들 말처럼 빛폭을 쟁여둘 것 같고요. 
맞 방밀에서는 사실 하수인이 많이 깔리는게 썩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를 효율적으로 쓰는게 맞방밀전의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바리안으로 전투의 함성 하수인이 깔리거나 비단 수행사제, 방제자 등이 나오더라도 난투를 맞으면 그대로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놈 상대로도 10턴에 무작위 3장 깔리는게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또... 용족도 아니라서 용족 시너지를 내는 카드와도 잘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 공개된 알렉스트라자의 용사(2코 2/3, 내 손에 용족이 있을경우 3/3이 되며 돌진 부여) 같은 경우는 전사 초반 싸움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것과도 좀 안맞고...

탈진전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방밀이라서 탈진전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경우에도 바리안이 역캐리를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바리안이 좋은 걸까요... 전 좀 바리안이 이렇게 나와서 좀 속상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