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드디어 500승을 이뤘네요

작년 가을쯤 부터 시작해서 처음 입문용 AI 스랄이 정말 좋아보여서 스랄을 잡게 되었는데..

작년 11월부터 등급전을 시작했습니다

스랄은 여러 영웅들중에서도 인기가 없는 존재였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애정이 가고 하수인들도 맘에 들어서 과금해서도 스랄을 위한 덱을 만들고

어떤덱이 세고 어떤덱이 사기다 그런 소리를 들어도 마이웨이였죠(물론 등급은 낮아요 .. 지금도)

 

그러다가 어느샌가 300승을 거두고 다른 영웅들이 카드를 낼때 무슨덱이겠다 알아차릴 무렵

비밀 성기사 라는 존재가 눈 앞에 등장합니다. 비밀을 알아도 당할수밖에 없고 막을수도 없고

미쳐버리겠는겁니다. 클수리에게는 정말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벤에서 다른 덱들도 보고 윤회도 해보고 말리도 해보고 많이 방황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는 할만했고 재미도 있었어요.

 

그 이후에 외국의 어느 스랄 유저가 스랄이 너무 약해서 흑화한 덱 이라고 하면서 스랄의 카드들을 모두 상대의 명치에 때려박는 덱이였어요.(트로그 나오기 전입니다.)

저는 정말 스랄이 하스스톤에서는 인기도 없고 약한 존재구나 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얼마 후 새로운 모험모드가 생기면서 생기는 카드들이 스랄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주는 존재가 되었네요

대회에서도 나오고 매칭하고나서 스랄만 보이면 욕먹는 존재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스랄말고 다른 파워덱으로 승률 올리던 사람들이 스랄이 그런 덱이 나왔다고 욕하는게 정말 싫었거든요

조금씩 잠잠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긴 한가봐요

가끔씩 매칭이 잡히기도 하는데 별로 다른덱들에게 당하는 것 보단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450승정도 하고 나서는 조금씩 뜸해지고 잘 안하게 되었는데

정규전 소식을 듣고 이제 클수리가 지금보다는 다른 덱에 대처하기 쉽겠구나 싶어서 다시 클수리를 잡고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면서

오늘 드디어 500승을 달성했습니다.

 

정규전 업데이트까지는 스랄은...잘 하지 않을것 같네요 ㅎㅎ

톱니망치 씹쓴꼬 병집 왕축에 울다만... 로수붐티..

킁킁이 단검곡예사 개풀

꽁꽁로봇 고블린 폭파법사 거울상 얼음 방어막 불꽃꼬리

자군야포 자군야포 자군야포

임프폭발 압도 공허소환사 등등

많은 타 직업 카드에 휘말리면서도 클수리를 고집하는 여러분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머리를 잘 못 굴려서13급 14급 왔다갔다 하는 처지지만 스랄을 사랑하는 마음은 전설 못지 않습니다!!

정말 패도 안풀리고 지기만 할때는 어그로도 해보고 예능덱으로 멘탈케어를 하기도 합니다만

역시 손에 맞지도 않고 승률도 좋지 않네요 ㅎㅎ 클수리가 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