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011년 막바지에 들어 스피커 시장에 새로운 메이커,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캔스톤이라는 신생업체에 의해 모습을 드러낸 2.1채널 스피커, LX-350 Renovatio(이하 LX-350)는 사용하기 좋은 편안한 디자인, 탄탄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서, 금새 많은 인기를 끌며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2012년 임진년에 더욱 기대가 되는 스피커 전문회사, 캔스톤의 첫 작품을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jpg

캔스톤은 설립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신생회사이지만, 그 내부만큼은 어느 회사 못지 않게 꽉 차있는 알찬 회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만한 유명 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캔스톤은 이번에 가성비 좋은 2.1채널 스피커로 LX-350을 내놓았습니다.

2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 세련되고 사용하기 편한 직관적 디자인, 성능을 갖춘 LX-350은 캔스톤이 추구로 하는 가성비 좋은 스피커라는 목표에 잘 부합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부분에서 이 제품이 그러한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jpg

▲ 패키지 디자인

LX-350 패키지 모습입니다. 사방에는 제품 모습이 큼지막하게 박혀있고, 측면에는 제품 스펙이 아주 상세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4.jpg

▲ LX-350의 구성품

박스를 개봉하면, 스티로폼과 비닐로 쌓여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LX-350의 모습이 보입니다. LX-350의 구성품은 서브우퍼와 위성 스피커를 제외하면, 설명서 뿐으로 매우 심플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5.jpg

▲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에는 제품의 세부 설명부터 사용법, 특징 등을 그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6.jpg

 

7.jpg

▲ 서브우퍼의 전체 디자인과 전원부

이제 LX-350에서 서브우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브우퍼는 폭(W) 142㎜, 높이(H) 210㎜, 깊이(D) 320㎜의 사이즈를 하고 있으며, 전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그 외는 MDF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서브우퍼의 디자인 상의 특징이라면, 역시 전면부에 툭 튀어나와 있는 커다란 볼륨 다이얼일 것입니다.

소리를 들려주는 도구가 스피커인만큼, 스피커에 달려있는 모든 버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볼륨 다이얼입니다. LX-350은 다른 버튼에 비해 더욱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볼륨을 전면에 위치시켜, 가장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확립시켰습니다.

볼륨 다이얼 아래에는 고음을 조절하는 트레블, 저음을 조절하는 베이스, 그리고 헤드폰과 AUX 단자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리와 주변기기 연결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전면에 배치하여 가능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이 LX-350의 서브우퍼입니다.

 

8.jpg

▲ 후면 디자인

후면에는 전원 버튼과 위성 스피커를 연결시키는 RCA단자 연결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은 여타 2.1채널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똑딱이 버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위성 스피커 연결은 노이즈를 줄이고 연결을 튼튼하게 하기위해 RCA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9.jpg

▲ 하단 디자인

하단의 사방 귀퉁이에는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고무탭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10.jpg

▲ 위성 스피커 디자인

다음은 위성 스피커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폭(W) 80㎜, 높이(H) 185㎜, 깊이(D) 95㎜의 크기를 하고 있는 위성 스피커는 고개가 비스듬하게 뒤로 젖혀져 있어, 마치 당장이라도 소리를 쏘아낼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11.jpg

▲ 각 케이블의 모습과 길이

이미 LX-350을 사용해 본 사람들이 자주 지적하는 것은 케이블 길이가 짧다는 것입니다. 전원 AC 케이블은 약 139㎝, 컴퓨터 연결 케이블은 127㎝, RCA 케이블은 130㎝로 그 길이가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편하게 스피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모든 케이블들이 적어도 20㎝ 정도는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캔스톤의 차기 제품에서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12.jpg

▲ 컴퓨터에 연결한 LX-350의 모습

컴퓨터에 연결시켜 놓은 LX-350입니다. 전원을 올렸을 때, 서브우퍼 볼륨 다이얼에 들어오는 블루 LED가 너무나 멋집니다.

 

13.jpg

▲ 베토벤 바이러스의 '합창'

스피커의 성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저는 클래식 음악을 얼마나 잘 소화해내는가를 꼽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음역대를 가지고 있는 수많은 악기들이 어우러져 울려퍼지는 클래식은 중저음을 제대로 들려주지 못하는 저가형 스피커에서 그 음색이 현저하게 나빠집니다.

이처럼, LX-350도 먼저 클래식 음악으로 성능을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정말로 재미있게 즐겼던 클래식 음악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마지막 화의 '합창'을 플레이 시켜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중저음이 생각보다 나빠서, '이 스피커 성능은 이정도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트레블과 베이스 부분을 하나도 조절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 두 부분을 적절히 조절하니 기대 이상으로 아주 멋진 음악이 흘러나온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중저음이 생각보다 더욱 탄탄하게 받쳐줘서, 명곡을 정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14.jpg

▲ 써니힐의 '베짱이 찬가'

대중음악으로는 요즘 한창 잘 듣고다니는 써니힐의 '베짱이 찬가'를 돌려 보았습니다. 빠르고 리듬감있는 이 노래를 LX-350은 역시 아주 잘 소화해내었습니다. LX-350은 묵직하고 장엄한 느낌의 클래식 뿐만 아니라, 이렇게 비트감있고 유쾌한 음악에서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주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5.jpg

▲ 다나와 2.1채널 스피커 인기차트와 LX-350

 

★ 장점

① 사용하기 정말 편리한 직관적인 디자인

② 생각보다 더 괜찮았던 탄탄한 성능

③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당한 가격

 

★ 단점

① 상당히 짧은 케이블 길이

② 아직까지는 낮은 인지도

 

LX-350은 혜성처럼 등장한 신제품이지만, 그 디자인과 성능은 다른 메이커들과 비교했을 때 결코 꿇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히기 정말 편한 입체적 디자인, 단지 디자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LX-350은 현재 실제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전문 사이트, 다나와 2.1채널 스피커 부문을 보면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서 1위와 2위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유명회사, 보노보스와 브릿츠인 것을 생각하면 LX-350의 약진은 분명히 놀랍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각 케이블의 짧은 길이와 신생회사로서의 낮은 인지도라는 문제점도 존재하고 있으나 이는 다음 제품에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새로 등장한 회사의 첫 제품을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했기에, 앞으로도 캔스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캔스톤, Canston, LX-350, Renovatio, 2.1채널 스피커, 서브우퍼, 위성스피커, 트레블, 베이스, 헤드폰, A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