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추천에 앞서



데스크톱 추천은 다음과 같이 나눠집니다.

AMD 최상위 모델인 페넘II-X4 960T 조스마가 적용되는 모델까지는 AMD와 인텔견적을 각각 나누고(70만원견적까지), 샌디브릿지 견적으로 통일되는 가격대 이후부터는 가성비와 안정성견적으로 나누었습니다. 가성비 견적과 비교되는 안정성 견적은 오버클럭없이 좀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제품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내구성이 좋은 모델들로 교체한 견적을 말합니다.

주로 메인보드와 메모리, 파워서플라이에서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바뀌는 금액때문에 가성비 견적과 비교해서 같은 가격대비 성능자체가 약간 낮아질 수 있습니다. 크게 체감할 정도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를 만지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이것저것 해볼 생각이시거나 오버클럭을 하실 분들이라면 가성비견적으로, 한번 구입 후에 컴퓨터 열 일이 거의 없는 분들은 안정성 견적을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달의 추천 포인트



8월과 비교해서 크게 주목해야 할 이슈는 일단 AMD의 사실상 마지막 페넘인 조스마가 시판되기 시작했습니다. 6코어 투반의 4코어용 모델인데, 코어부활을 통해서 6코어가 되기도 하니, AMD의 코어부활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성능도 좋으므로 써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터보코어도 지원하고 데네브를 단종시킬 모델입니다. 아직 가격대가 좀 센 편이긴 합니다. 900번대 칩셋보드와 같이 물려서 차후 불도저까지 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애슬론II 가 단종됨에 따라서 기존의 모든 저가형 CPU들은 FM1소켓을 사용하는 라노계열로 바뀌게 됩니다. 현재 라노에서 그래픽기능을 제거한 모델(라노-631)이 출시를 대기중에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시장이 안정세를 맞고 있습니다. 가격파괴를 불러왔던 대부분의 모델들이 단종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성능과 가격대가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는 시기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높은 가성비를 지닌 모델들은 너무 수량이 적어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고, 몇단계를 뛰어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주목할 만한 모델은 없습니다.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자잘한 초기불량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해당 유통사에서 얼마나 잘 대응해주느냐,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 및 최신화로 해결할 수 있느냐를 두루 살펴보고 견적에 포함시켰습니다. 특히 H61보드의 경우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저가형 제품으로 출시되는 편이라 어떠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 지를 우선 시 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하 견적모음은 다나와의 가상견적시스템을 활용했으며, 8월 31일 기준의 가격입니다. 실제 구입시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최저가+조립비+운송비+기타마진 을 포함해서 5만원정도 추가될 수 있으며,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최소5~최대20만원정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추가금액을 감안해서 각 가격대의 중간선을 넘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60만원대라고 해서 698,000원 이렇게 제안하지는 않습니다.)

* 모니터와 같은 완제품의 경우는 오픈마켓(지마켓, 11번가 기타등등)의 쿠폰을 잘 활용하면 최저가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구입시 최대한 많이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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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원대 견적 : 사무용 혹은 간단한 웹서핑 및 영상감상용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3.0G의 동작클럭을 가지고 있는 레고르250이면 일반적인 편집작업 및 웹서핑과 HD영상재생까지 충분합니다. 추후에 그래픽적인 성능향상을 위해서 일반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미들타워형 케이스를 선택했고, 400W파워라면 저전력 그래픽카드정도는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3D온라인 게임이 아닌 캐쥬얼게임이나 보드게임류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30만원대 견적 : HTPC 및 3D 온라인게임 보통옵션

라노를 채택한 HTPC(Home Theater PC)용 시스템입니다. 라노는 GPU기능을 내장한 AMD의 새로운 CPU로써, 이제까지 출시됐던 그 어떤 내장그래픽보다 높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HTPC용으로 사용하다가 가끔 큰 화면으로 게임이 즐기고 싶을 때, 성능의 한계로 인해 원활하게 즐길 수 없었던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라노의 게이밍성능은 IT인벤의 기획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획기사 확인하러가기(클릭)


20만원대 견적에서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GT440을 추가하고, 케이스와 파워를 강화한 형태입니다. 레고르250과 GT440의 조합이면 3D온라인게임 중하옵정도는 문제없이 구동이 가능합니다. 조금 더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면 높은 3D 그래픽옵션을 요구하는 옵션만 살짝 낮춰주면 무난합니다. 8월에 채택된 HD5750은 단종수순에 들어가면서 가격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정도 가격대에서 GT440 정도가 무난하기에 선택되었습니다.


같은 구성에서 CPU만 인텔의 샌디브릿지 펜티엄으로 변경한 구성입니다. 샌디브릿지 G 시리즈는 오버클럭이 안되는 제한이 있지만 기본성능이 워낙 발군이기 때문에 3D 온라인게임용으로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CPU 자체의 가격이 AMD의 레고르보다 1.5만원정도 비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소 총합계 금액이 상승합니다.

▷ 40만원대 견적 : 온라인 게임을 위한 실속형

40만원대 셋팅이 가장 합리적인 셋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을 위해서 너무 많은 돈을 들이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과 게임뿐만 아니라 다른 작업들도 어느정도 하는 분들이 원하는 딱 균형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판단됩니다. AMD의 페넘II-X4 840 프로푸스는 L3캐쉬가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높은 기본클럭과 4개의 코어에서 나오는 좋은 성능이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그래픽카드는 5770을 대체해서 새로 출시된 HD6770 계열로 선택했습니다. 동가격대의 GTS450보다는 반단계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40만원대 셋팅의 인텔은 코어i3 샌디브릿지 2100 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어i 계열의 막내지만 그 게이밍 성능은 다른 여타 쿼드코어들을 모두 압도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다만, 물리적인 4코어를 기반으로 한 AMD 프로푸스와 비교해서 물리적인 2코어를 기반으로 코어i3의 실제2+가상2의 4코어구성은 다중코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구동시에 차이를 보입니다. 코어수에 영향을 받는 게임이나, 인코딩과 같은 작업을 자주한다면 AMD쪽 견적이 좀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 50만원대 견적 : 중상옵으로 충분한 유저라면

페넘II시리즈의 최신작 조스마가 출시되어 50만원견적에 채택됐습니다. 터보코어를 지원하고, 코어언락을 통해서 6코어로 부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코어가 부활한다면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CPU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만원중반의 그래픽카드인 GTX550 Ti와 조합하여 괜찮은 조화를 보여줍니다. 그 외에 코어부활과 그래픽카드의 변경을 감안하여 넉넉하게 600W의 파워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조스마의 기본클럭이 워낙 높기 때문에 CPU의 영향이 큰 온라인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인텔 견적은 40만원 견적에서 그래픽적인 성능 및 그와 연계되는 파워서플라이와 보다 안정감있는 메인보드로 변경한 형태입니다. 게임에서 자신을 만족시키는 그래픽품질을 확인하고나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 게임에서 보통옵션 혹은 중상 정도의 옵션이면 충분한 분들이라면 40만원대의 견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컴퓨팅이 가능할 것입니다. H67보다는 차후 아이비브릿지가 지원되는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에 있어서 보다 용이하리라 예상됩니다.

▷ 60만원대 견적 : 온라인게임 충분히 상옵

60만원 견적은 게임을 상옵정도 수준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선택할 마지노선이라 판단됩니다. AMD의 조스마는 기본클럭도 높고, 쿼드코어이기 때문에 게임용으로는 가장 최적의 AMD CPU라 판단됩니다. 게임외에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고, 수율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라서 적당한 오버클럭도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 역시 HD6870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상에서의 성능 역시 50만원대와 비교해서 보다 쾌적하리라 생각됩니다. 970 칩셋의 메인보드는 차후 불도저 업그레이드 및 불도저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기에 선택되었습니다.


절대 1위의 CPU라는 말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코어i5 샌디브릿지 CPU가 장착된 견적이 60만원대부터 등장합니다. 오버클럭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견적이며, 딱 이 상태로 사용하는 것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부가적인 기능들을 과감하게 생략한 대신에 가격이 낮아진 H61보드와 중고급형 사양의 마지노선은 HD6850을 조 합함으로써 60만원중반의 가격대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갈수록 램사용량이 많아지는 게임들에 대한 대비책으로 4G*2 의 총 8GB 램구성을 하였습니다. 램값이 최고로 저렴해진 지금 시점에서 과감하게 램용량을 늘려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70만원대 견적 : 온라인 게임용으로는 최적의 셋팅

불도저 출시전까지 AMD에 존재하는 데스크톱용 CPU중에 가장 높은 스펙은 투반 1100T 이지만, 게이밍용으로는 조스마와 대동소이하기에 60만원대와 비교해서 그래픽적인 성능의 향상이 된 형태입니다. GTX560 Ti 를 통해서 대부분의 온라인게임들이 요구하는 상옵이상의 그래픽옵션이 가능할 것입니다. AMD CPU를 사용한다면 이정도선에서 거의 마무리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D 온라인게임을 위해 이 이상의 VGA를 달아도 CPU가 소화하지 못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작업량 자체가 CPU쪽에 상당히 편중되기 때문입니다. 파워 역시 보다 안정감있게 파워렉스의 고급모델인 레전드시리즈로 변경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부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성능은 60만원대보다 약간 나아졌습니다. 메인보드를 H67보드로 바꿔서 사타3, USB3.0 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고, 그래픽카드와 파워를 변경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환경이 구축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좋은 환경이 제품의 수명을 길게 하는 데도 일조하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적으로 숨통이 트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HD6850에서 GTX560 으로 그래픽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게임에서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참고로, "2560*1440" 해상도에서 블레이드앤소울 완전 풀옵션시 3~40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해줍니다.

▷ 80만원대 견적 : 풀옵션 혹은 아주 약간의 옵션조정

터보부스트를 이용한 적당한 오버클럭과 GTX560 Ti라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조합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풀옵션에 근접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물론 특정옵션들의 경우는 너무나 높은 그래픽사양을 요구하거나 특정 그래픽카드에서 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부 옵션에서 아주 약간의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만,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게임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거의 원작자의 의도대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이스의 경우는 GMC 하이파이브5 모델이 기본120mm 팬을 5개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쿨링성능을 보여줍니다.


80만원이상의 견적부터는 절대적인 성능보다도 안정성과 수명에 초점을 맞춘 견적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틀은 가성비견적과 거의 같지만, 기본클럭이 높은 메모리를 장착했습니다. 삼성램을 오버클럭해도 되지만 언제 어떻게 생길 지 모르는 AS의 문제나 램 역시 열을 내는 부품이라는 점에서 클럭과 방열판 2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지스킬메모리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12800이상의 클럭을 인식할 수 있는 괜찮은 메인보드와 80+인증을 받은 스카이디지털의 550W파워를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래픽카드가 가성비 견적과 비교해서 GTX560 노멀버젼으로 약간 낮아졌습니다. 한번 사서 충분히 오래 쓸 수 있는 컴퓨터를 원하신다면 고려할 만하다 생각됩니다.

▷ 90만원대 견적 : 풀옵션으로 초대합니다.

오버클럭을 위해서 K버젼의 CPU와 오버클럭을 위한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금액으로 VGA 자체를 업그레이드하게되면 90만원의 가성비 견적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VGA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제법 괜찮은 내부구성을 하고 있는 갤럭시의 GTX570 이 선택됐습니다. 패키지 게임중에 피직스를 적용한 게임에서는 라데온 그래픽카드에 비해서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기본적인 수준의 오버클럭정도라면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80만원대와 마찬가지로 메인보드와 메모리, 그래픽카드를 변경한 형태입니다. 커세어의 600W파워는 3년 무상AS에 왕복택배비 무상서비스이기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 이 구성의 주안점은 행여나 생길 수 있는 AS의 문제에서 얼마나 편할 수 있는 가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양한 유저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커세어쪽을 선택했습니다.

▷ 100만원대 견적 : 게임도 하고, 오버클럭도 하고.

100만원대를 넘어가면 솔직히 게임용으로는 더이상 선택할 CPU없이 그래픽적인 성능만 올리는 형태가 됩니다. 따라서 이 구성에서 가성비를 높이는 방법은 오버클럭을 잘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만원대의 가성비견적과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은 배수조절이 가능한 샌디브릿지K 버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버클럭까지 감안해서 600W 브론즈효율의 레파 파워를 장착했습니다. 600W급에서는 저정도 가격대의 파워가 의외로 없다는 점에서 가성비 견적에 잘 어울린다고 보여집니다.


오버클럭하지 않고 100만원이상의 견적을 꾸린다면, 차라리 HT를 지원하는 샌디브릿지 i7-2600 코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약간의 L3캐쉬차이도 존재하고, HT에 따른 성능증가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게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메모리, 메인보드, 파워까지 모두 좀 더 안정성을 높인 모델들로 구성하여 보다 오랜 시간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단, CPU에서 올라가는 금액만큼 그래픽카드가 다소 약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 금액과 무관한 견적 : 이것은 로망입니다. 영원한 꿈


게임용으로 쓰기에는 뭔가 엄청난 구성이지만 게임용으로도 확실히 좋으리라 생각되는 구성입니다. 배수조절이 가능한 코어i7-2600K버젼의 CPU와 17000의 속도를 보여주는 지스킬메모리 16G구성,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아수스 막시무스보드와 GTX580의 SLI구성. 여기까지만해도 어마어마하지만 WD 2TB 하드디스크 2개를 레이드1 모드로 묶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한 완벽한 백업체제를 구축하고, PCI-E 슬롯을 사용하는 OCZ의 레보드라이브3 SSD를 통해서 광속의 컴퓨팅을 가능하게 해줄 것입니다. 혹시나 사용할 수 있는 블루레이디스크를 위해 블루레이 콤보는 기본이며,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궁극의 디자인을 가진 커세어 그래피티 시리즈 600T 화이트와 CPU의 온도를 잡아줄 각종 쿨러. 이 모든 셋팅을 책임질 가장 안정적인 파워로서 커세어의 최상의 AX 시리즈까지 조합했습니다. 거대한 화면으로 패키지게임 및온라인게임을 하는 분들이라면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입니다.

▷ 금액과 무관한 견적 : 우주로 가자.


8GB 단일 모듈 램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흥분하며, 당장 램드라이브를 사용하여 게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한 구성입니다. 기본적으로 단일 8GB의 램이 사용가능한 보드는 서버용 보드. 그 중에서 인텔의 네할렘 제온을 사용가능한 보드는 아수스의 Z8PE-D12X. 2개의 제온CPU를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96GB의 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8GB 서버용메모리를 12개 풀뱅크로 장착하면 96GB의 무시무시한 기본시스템이 완성됩니다. PCI-E 슬롯에는 단일 최강의 그래픽카드인 GTX590을. 역시 안전한 데이터를 위해 WD의 2TB 블랙을 레이드1로 묶어줍니다. 운영체제의 시작과 동시에 램드라이브로 60GB정도를 잡고, 즐기는 게임을 SSD에서 램드라이브로 복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 지연이 있을 수 있지만 그 후의 엄청난 속도를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습니다. 제온 CPU는 쿨러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2개의 CPU를 동시에 식힐 수 있는 써멀테이크의 수냉쿨러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MIO 오디오카드를 장착해야하지만 번거로우니 USB방식의 사운드카드를 장착해줍니다. E-ATX 사이즈의 보드답게 가능한 케이스는 빅타워급이 좋습니다. 리안리의 케이스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이달의 추천 부품
▷ 10만원대 그래픽카드


10만원대 초반 그래픽카드는 한동안 가격대를 뒤흔들었던 제품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이제 성능과 매치되는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GTS450 → HD6770 → GTX550 Ti → HD6850 → HD5850 순으로 이어지는 성능에 따라 가격도 그대로 올라가고 있지요. 다소 예외적인 부분이 있다면 HD6790입니다. GTX550Ti와 대결구도를 띠고 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만원정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미약하게나마 가성비를 논할 수 있는 모델이라 생각되네요. HD5850은 높은 가격으로 외면을 받아서인지 급 가격이 낮아진 느낌입니다. HD6850보다 좀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세대 전의 모델이라 하더라도 아직 충분히 구입할 만 합니다.

▷ 20만원대 그래픽카드


20만원대 그래픽카드에서는 초반의 HD6870 VS GTX560 의 대결구도와 후반의 HD6950 VS GTX560Ti 의 대결구도가 여전합니다. 그 와중에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가성비를 보이는 VTX3D의 라데온 HD6950 D5 1GB 모델이 눈에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절대적인 성능에서는 라데온이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지만, 특정 게임에서 지포스가 좀 더 잘나오는 경향도 있고 드라이버를 상대적으로 덜타는 경향도 있고, 피직스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주저없이 지포스계열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GTX400계열부터 사용된 Fermi 아키텍쳐는 기존의 지포스계열과 비교해서 폴리모프엔진의 추가를 통한 지오메트리 연산성능의 증가를 꾀했기 때문에 이러한 지오메트리연산과 관련된 부분에서 특강점을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와우의 그림자효과 같은 것들이 그런 것이죠. 하이엔드 카드의 벤치마크 결과는 탐즈하드웨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TX560 모델중에서는 EVGA의 모델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GPU, 램클럭 모두 우월하고 이엠텍이라는 유통사의 AS까지 감안했을 때 최적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는 GTX560Ti 모델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되네요.

▷ 30만원이상 그래픽카드


30만원이상의 그래픽카드들은 선택의 여지가 그리 없습니다. GTX570, HD6970, GTX580 이렇게 3가지뿐입니다. 각각 성능이야 말할 필요가 없는 최상위 모델들이므로, 권장파워에 주의해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GTX570과 HD6970의 경우는 550W이상, GTX580의 경우는 600W이상급의 정격파워와 같이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나 VTX3D 제품의 경우 타 제품보다 저렴해보이더라도 전원부와 쿨링시스템이 노멀클럭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므로 저렴하다고 대충만들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꼼꼼히 살펴본 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게인워드의 GTX580 같은 경우는 쿨러자체도 굉장한 수준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EVGA야 말할 필요 없겠죠. HD6970에서는 드디어 얼음땡쿨러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트레이드마크인 블로워팬도 여전하군요. 쿨링에 신경쓰는 분들이라면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500W 급 파워서플라이


500W급파워는 모델수도 워낙 많은데다가 가격대부터 4만원부터 6만원까지 다양하기에 고민되는 영역입니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다면 파워렉스의 렉스III 500W(추천견적에 들어간 모델입니다.), 마이크로닉스, 파워스테이션500EF 80+ 모델을 추천합니다. 파워의 가격들도 전체적으로 하락한 추세라서 저렴하게 80+인증된 파워인 디지털스테이션의 파워가 괜찮아보입니다. 그 이상의 가격대에서는 솔직히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고전적으로 잘팔렸던 FSP, 수퍼플라워, 델타모델들도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500W급에서는 현재 가장 돌풍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건 CWT의 DSAII500S 파워입니다. 5만원대의 가격에 브론즈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600W 급 파워서플라이


600W급파워 역시 500W와 마찬가지로 꽤 많은 제품이 있지만 의외로 고를 제품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장 저렴하면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파워렉스의 600W급이 4만원후반에서 절대적인 가격우위를 지키고 있고, 그 위로는 파워렉스의 고가라인인 레전드시리즈가 6만원대. 다른 모델들은 7만원대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데 이 가격대에서는 LEPA와 커세어의 CX600 이 80+인증받은 파워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렴하게 600W구성하실 분들은 파워렉스, 조금 파워에 힘을 주고 싶다면 LEPA나 커세어제품으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700W 이상급 파워서플라이


700W이상급파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구입할 일이 없는 모델들입니다. 2개 이상의 VGA를 구성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할 부분인 듯 합니다. 700W에서는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파워렉스의 레전드 80+ 모델이 있고, 그 이후로는 와트수와 가격대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원하는 와트수를 정확히 점검해서 장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핫한 모델로는 안텍의 HCG-900 80PLUS 브론즈 모델입니다. 10만원대에 브론즈등급의 900W파워는 오직 이 모델뿐입니다. 약 3만원정도 차이로 AcBEL의 골드등급의 900W파워가 있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로 선택하는 것이 괜찮아보입니다.


▷ 1만원대 케이스


1만원대 케이스들은 같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강판의 두께가 어느정도냐가 중요한데 사실 그렇게 두껍게 할 수 없는 가격대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사후처리가 좋은 모델로 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훌륭한 AS로 유명한 3R시스템의 브이모델과 120mm 후면팬을 기본장착한 베스텍의 모티브 모델정도가 좋고, 코어의 저가형에서 호평을 받았던 블루윙과 국민케이스인 B-4모델, 그리고 나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G-CASE6 모델정도 추천할만합니다. 모두 ATX 사이즈의 일반 메인보드를 수용할 수 있는 모델들이며, 개인이 조립시에는 마감등이 약간 덜되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을 베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 2~3만원대 케이스


제일 잘팔리는 가격대인 2~3만원대 케이스들입니다. 내부에 엄청난 온도를 보이는 부품이 없다면(주로 그래픽카드가 이 역할을 담당합니다.) 2~3만원대 케이스로 충분히 좋은 냉각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부품의 수명연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3R시스템의 베스트셀러인 에스프레소는 아직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2~3만원대에서 괜찮은 케이스들은 바이커X와 옵티머스, 타이푼 정도가 있고 하단파워의 유행과 함께 5만원대의 케이스였는데 가격이 확 낮아진 상단파워의 헥사 4Way 케이스도 괜찮습니다. 최초 가격자체가 높았기 때문에 케이스 자체도 굉장히 우람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채용해서 가격대비 성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GMC의 하이파이브5 는 이름처럼 120mm팬을 5개 기본장착해서 가격대비 굉장히 좋은 쿨링성능을 보여줍니다. 깔끔하고 이쁜 케이스가 좋다면 BIGS의 홀릭시리즈도 좋을 듯 합니다. 핑크와 화이트 모두 이쁘군요.

▷ 4만원이상의 케이스


4만원이상의 미들타워 케이스들은 일단 가격이 있어서 어떤 것을 사더라도 기본은 합니다. 3R시스템의 케이스들은 전부터 품질에서 인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추천함에 있어서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전면방음패드가 들어가있는 티렉스쿨은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것이며 최근에 나온 브이렉스 모델은 유행에 맞는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특이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안텍의 600 SE를 추천합니다. 상단의 거대한 배기홀이 인상적입니다. 디자인과 성능의 조화를 추구한다면 HEC 쿠거 에볼루션이나 잘만 Z9 플러스가 좋을 것 같네요. 전면 USB 3.0 포트를 필요로하는 분들이라면 3R시스템의 브이렉스와 브이렉스 주니어, HEC 쿠거 에볼루션, 한정테크 트론310 에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트론310같은 경우는 하드디스크까지 외부에서 장착할 수 있도록 핫스왑베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커세어의 그래피티 시리즈 600T화이트의 물량이 풀렸습니다. 그와 동시에 화이트컬러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쿨러마스터나 서멀테이크에서 모두 화이트시리즈를 출시했네요. 쿨러마스터의 케이스도 무난하게 이쁜 편입니다. 전통의 강호 레이븐03 이나, 잘만 GS1000 모두 빅타워를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 하겠네요. 모듈러방식의 케이스인 안텍 랜보이 AIR도 눈에 띠는 디자인입니다. 쿨러만 12개 장착가능하죠.



CPU 쿨러를 별도로 장착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팬에 의한 소음을 줄이기 2. 높은 열전도율 및 냉각성능에 따른 CPU 온도하락 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떠한 목적에 의해서 CPU 쿨러를 장착하는 지 결정하고나서 쿨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팬에 의한 소음을 줄이기 위한 쿨러는 그렇게 비싼 걸 쓰지 않아도 됩니다. 써모랩 바다2010 정도나 하이퍼TX3 정도면 충분합니다. 반면 오버클럭에 의한 온도를 낮추기 위한 경우라면 잘만 퍼포마, 3R시스템 프리마 보스2, 잘만 9900맥스 를 추천합니다. 어느정도 수준으로 오버클럭을 하느냐에 따라서 각각 커버하는 수준이 다르니 생각하셔서 고르시면 되겠고, 기본적으로 쿨러 하나를 바꾼다고 막 좋아지진 않습니다. 내부에 얼마나 시원한 공기가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만큼 케이스에도 신경을 같이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작은 케이스에서 쓸 수 있는 쿨러로는 쿨마의 제미니II S 정도가 좋습니다. 10cm 이하의 높이이기 때문에 슬림형 케이스에서도 무난하게 사용사능합니다. 그 외에 일체형 수냉쿨러로서 안텍과 커세어가 있는데, 커세어의 H80 모델은 케이스와의 호환성을 충분히 검토하셔야 하겠습니다.


차기 저장장치로 이제는 대중화된 SSD 입니다. 사타2 방식과 사타3 방식이 공존하고 있는데, 사타2방식에서는 64GB의 삼성 S470이 단연 추천할 만한 모델이고, 사타3방식의 SSD를 고른다면 Crucial M4 시리즈가 가장 무난하게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OCZ의 시리즈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샌드포스 컨트롤러의 고질적인 문제때문에 펌웨어에 신경쓰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습니다. OCZ에서는 무상으로 펌웨어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니, 혹시나 구입하신 분들은 이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아직은 GB당 가격이 높은 편이라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효과는 확실하므로 어느정도 성능이 된다면 (7~80만원대 견적) 이상의 하드웨어 추가보다는 SSD를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20 ~ 23인치형 모니터


대부분의 데스크탑에서 사용되는 크기인 19~23인치 모니터추천입니다. 가급적이면 광시야각패널(IPS, VA)에서 선택했으며, 모니터는 AS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적인 사후처리가 가능한 모델들을 위주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9인치는 이제 10만원이하로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MOTVCNC의 무결점모델을 9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군요. 20인치에서는 타라LCD의 돌아온광범이 시즌2 모델이 괜찮습니다. 가격도, 패널도 좋습니다. 시즌1 모델을 써본 경험상 IPS패널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라 생각됩니다. 22인치는 벤큐의 G2220 모델, 알파스캔의 AOC V22+ LED 모델의 경합입니다. TN패널을 사용한 벤큐제품 정도가 가격대성능비도 좋고 무난한 듯 합니다. 23인치는 가장 잘 팔리는 크기인 만큼 다양한 모델들이 있지만 역시 IPS패널에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LG 플래트론 IPS236V 모델이 가장 추천할만 합니다. 성능, 인지도, AS까지 모두 좋습니다. 그 외에는 알파스캔의 AOC i2340 LED 모델도 UH-IPS패널에 LED백라이트를 채택한 모델이면서 가격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추천할 만 합니다. 델의 U2311H모델은 비록 E-IPS 패널을 사용했으나 가격대가 무척이나 낮아졌고, 피벗을 지원하는 등 부가기능이 상당하기 때문에 구입할 만 합니다. 델 홈페이지를 통한 구입시 무상 AS 5년 보장이란 점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는 1년 보장입니다.)

▷ 24인치 이상 모니터



24인치 이상의 대형크기 모니터는 일단 24인치에서 벤큐의 BL2400PT 모델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광시야각 VA패널에 LED백라이트, 피벗, Display Port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세로로 돌려서 3개 묶어서 아이피니티를 구성하는 용도로도 좋고, 자체완성도도 높습니다. 그 외에 24인치에서는 알파스캔의 프레스티지 모델이나 삼성전자의 S24A 모델이 좋습니다. 특히 삼성모델은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TN패널임에도 색감이나 무게, 발열에서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27인치로 넘어갈 경우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대기업인 LG와 삼성의 경우는 TN패널에 1920*1080의 HD급 해상도지원, HDTV 지원등 부가적인 옵션들이 좋은 경우이고, 아치바, 크로스오버의 경우는 IPS패널에 2560*1440의 초고해상도 라는 반대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이용해서 어떠한 작업을 하기 위함인지 분명히 판단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일반적인 용도에 TV도 보고 할 요량이라면 LG나 삼성, 알파스캔쪽이 좋을 것이고, 모니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아치바, 크로스오버의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단, 이러한 IPS패널의 초고해상도 모니터들은 바이패스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와의 호환성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