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새 게임들도 계정비가 린2보다 훨씬 싸다.

오래된 온라인 게임에 덤비기 보다는 많은 유저들이 신규게임에 몰린다.

그 이유는 이미 국민렙이 만렙인 올드게임에 신규 유저가 덤벼봤자 막대한 현질없이는 장비문제부터 렙업등등 올드유저들과 동등해지려면 막대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두달만에 만렙 찍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렙업하기 힘들다는 고정관념 박힌 리니지2에 계정비까지 비싼데 신규유저가 린2에 뛰어든다는것은 무리가 있다. 접었다가 복귀하는 유저도 결과는 신규유저랑 마찬가지...계정비압박과 장비압박...그리고 올드유저와의 엄청난 격차. 당연히 쉽게 게임에 복귀하기 힘들다.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서 제일 답답하게 여기는 부분은 당연히 렙업일것이다.

더욱 높은 장비를 입고 싶고 강해지고 싶은데 마음먹은대로 렙업이 쉽지않다.

참을성 없는 유저들은 97렙부터 포기하고 접어버리는 유저도있다.

레벨이란 게임하는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가장 치명타다.

저렙이니 고렙이니 떠들어대는 게임시대는 이제 지나가고있다.

현재 인기인는 게임들을 살펴보자.

렙업의 압박에 가로막혀 1렙올리는데 몇달씩 노가다 사냥을 해야되는 린2와는 거리가 있다.

누구나 시작해서 금방 만렙이 되고 다양한 아이템 조합이나 셋팅, 강화를 통해서 자기만족을 하고

대인전이나 팀 전투를 하면서 단시간 게임을 해도 강한 재미를 느낀다.

현재의 린2는 복귀 유저나 신규유저에게 너무나 가혹한것이 만렙을 따라잡는 렙업의 압박이다.

게임하는 시간이 적은 유저들은 린2를 시작하면 렙업으로 시작해서 렙업으로 끝난다.

만렙이 가까워 올때쯤이면 또 패치로인해 만렙이 풀리고...결국 렙업만 하다가 접는다.

올림이나 쟁? 하고싶어도 렙업이 깡패라서 들어가봤자 지는게 일이다. 98렙과 99렙은 장비부터 틀리다.

신규유저가 99렙 만렙을 찍고 듀얼만렙..서브..서서브 ㅡㅡ; 올드유저와 동등하게 게임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 렙업만 해야되는지...누구나 참여하는 올림, 쟁?? 국민렙 만렙시대가 되고있는 올드게임에

참여만 하면 뭘하는가?? 렙과 장비에 밀려 컨이 불필요한 격차가 난다. 

계속되는 패치로 만렙을 올리는건 자살행위라 본다.

차라리 만렙을 쉽게 주고 새로 시작해도 기존 유저와 같이 즐길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것이 낫다.

렙업은 게임을 이해하고 스킬을 이해하는 정도로 만렙을 쉽게 주고

사냥또한 레이드나 아이템 앵벌이등 사냥이 렙업의 목적이 아닌 장비 강화의 목적으로 방향을 돌렸으면 한다.   

전체적인 게임 방향을 전투와 아이템 강화에 중점을 두고 렙업에 시간을 줄이며 전투의 컨트롤과 손맛에 투자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죽으나 사나 렙업 갈 길이 바빠서 쟁 하고싶어도 쟁혈에 못가고 중립에서 만렙 찍는다고 노가다만 하다가 접는 유저들이 없어지고 신규유저나 복귀 유저또한 게임의 재미를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03년부터 게임을 해오면서 느낀점이다.

오로지 본인의 생각대로 적은 글이다.

참고만 하시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