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에서 사냥 속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좋은 장비다. 하지만 젤/데이는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대부분 유저들의 장비 세팅이 부족한 현재, 유저들이 선택한 방법은 다 같이 한 곳에 모여서 몹을 끌어와 잡는, 일명 '땡겨팟'이다.


같은 속도, 다른 결과. 경험치를 나눠도 효율적인 파티사냥
사냥 효율의 핵심은 당연히 시간 단축이다. 10초가 걸려서 잡는 몬스터를 둘이서 5초 만에 잡는다면, 몬스터가 부족하지 않다는 물약 소모량을 줄이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사냥을 할 수 있다. 다만 파티를 하지 않고 이렇게 사냥을 하게 되면 경험치가 대미지를 기반으로 나누어 지급되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 공격을 늦게 했거나, 화력이 부족한 인원은 경험치를 더 적게 먹을 수 밖에 없다.

파티 사냥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준다. 파티 전체가 얻게 되는 경험치를 분산해서 지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공격이 어려운 기사나 군주들도 경험치를 좀 더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이 훨씬 강력한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면 통나무를 들어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직접 루팅을 하러 다닐 시간을 줄이고 몰려드는 몬스터를 다 함께 선점할 수 있게 되며, 몬스터가 많이 등장하는 지역에선 애초에 혼자서 사냥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파티 사냥이 더 높은 효율을 보이게 된다. 즉 혜택을 받는 정도에 차이는 조금 있어도 윈윈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 일반 필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파티


효율적인 파티사냥을 위해 기억할 것. '삼거리'와 '땡겨'
일반 필드에서도 쉽게 파티를 찾을 수 있지만 조금 더 높은 사냥의 효율을 원한다면 '삼거리'가 있는 사냥터를 찾는 것이 좋다. 맵의 몬스터들이 거의 한번은 지나치는 장소로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정이라면 그 자리에서 활만 쏴도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 자리에 가만히 서서 활만 땡긴다는 모습에 '땡겨'라는 말도 생겼으니, 굳이 그 효율을 의심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높은 사냥 효율을 보이는 장소에는 대표적으로 '용의 계곡 입구'가 있다. '용의 계곡'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 '개미굴'로 가는 것도 추천한다.

교차점은 있지만 맵이 넓은 탓에 오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보니, 가끔은 기사를 함께 파티에 넣어 몬스터를 몰아오는 식으로 파티를 하기도 한다. '삼거리'에 자리를 잡지 못한 파티가 필드에서 자주 보여주는 모습이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몬스터가 모이는 넓은 필드에서 공격조차 못하고 계속 맞다가 몇 번 죽는 경험을 하고, 물약으로 감당되지 않는 데미지를 입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경험을 떠올리면 클래식에서 자리잡기 전, 파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느껴진다.

혼자 하는 사냥이 힘들다면 오늘은 함께 파티를 구해 사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바로 파티 이야기를 꺼내기 부담스럽다면 유저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냥할 파티가 있는지, 함께 할 자리가 남아 있는지 물어보자.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용계 삼거리부터 이어지는 대표적인 땡겨팟 위치, 이외 용던 입구, 뼈자리 등 다양한 위치가 있다

▲ 왼쪽 위로 올라가서 가장 처음 만나는 용의 계곡 입구 삼거리 첫번째 '땡겨팟'

▲ 가운데 계곡 입구를 따라 들어가 왼쪽으로 가면 두번째 파티를 만날 수 있다.

▲ 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오는 용의 계곡 세번째 '땡겨'자리.

▲ 세번째까지 정말 자리가 없어 올라오는 네번째 자리. 사람이 많이 줄었다.

▲ 사막 오아시스에 도착해서 좌측으로 쭉 가면 나오는 '개미굴'의 입구가 나온다.

▲ 낮은 레벨에도 오기 쉬운 '개미굴'. 자리를 잡으면 세 곳에서 몬스터가 계속 다가온다.

▲ 몰이 사냥을 하다 찾아오는 위기. 포션을 먹고 살기도, 아데나를 줍기도 어려워 파티가 필요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