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만으로 따진다면 가히 현 롤판 최강이라 할 수 있지

허면 그대를 이길 수 있는 이는 존재하지 않는가 하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목숨을 건 승부에 있어서는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뒤집히기도 하는 법이거든.

그 순간 필요한 것은 고지식한 강함이 아니라 부드러움과 평정심 그리고 임기응변일세.

강호에서 겪게 되는 돌발 상황이란 항상 최상보다 최악인 경우가 많은 법.

그대가 추구하는 강함이란 것이 그 정도 요건들도 극복하지 못할 만큼 허약한 것이었던가.

핑곗거릴 찾지 말게.

그런 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상 결코 나를 넘어서지 못할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