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중퇴하고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이 정말 좋아하던 밴드의 기타리스트를 만나면서 밴드를 시작하는 내용

3d 애니메이션이고 3d 자체의 위화감은 어쩔 수 없지만 3d라서 더 아쉬움이 생겼다 그런 건 못 느낀 듯


특징적으로는 작중 인물들의 감정표현이나 컷을 쓰고 이런 연출의 방식이 디테일하고 꽤나 좋았음

공연 장면에서의 음악과 함께 구성된 영상미도 퀄리티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되고 

주요 인물들의 어두운 배경과 갈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작품의 몰입감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듦


다만 주인공의 사회 부적응적인 성격때문에 초반부에 좀 보기 힘든 면도 있었고

현실적인 갈등과 진중한 부분들을 제대로 묘사한 게 장점이라고 할 순 있는데, 

전체 줄거리에 갈등을 누적시킨 만큼 후반에 그럴듯한 리턴이 다소 미미했달까


그리고 주인공과 경쟁하는 밴드의 보컬인 인물이 나오는데 

뭔가 묘사가 시원치 않음, 절교까지 갔을 정도의 관계였다가 사실은 선의의 존재였다는 느낌으로 묘사되는데

개인적으로 꼼꼼히 못 본 건진 몰라도 서사가 충분하게 여물었다는 느낌은 아니었음

후속작을 염두하고 빌드업한 부분도 있나 싶기도 하고


결국 작품 자체는 꽤나 퀄리티가 있었고 몰입해서 볼 만큼 재미있는 작품은 맞았는데

다 보고 나니까 인물과 서사에서 끝맛이 텁텁하게 남은 기분이라 묘하게 아쉬움이 공존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