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연출은 좋지만 알멩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뽕찬다는 루테란 공성전 장면도 마찬가지였는데

기껏 게임이고 몰입하기 좋은 플렛폼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몰입이 안됨

법사캐 프롤로그같은 경우 하다못해 앞에 시네마틱 짧게라도 넣어서 내가 누군지같은거 인식시켜준 다음 인겜 진입한 후에 이 마을이 뭐하는 동네이고 어떤 분위기다  쭉 보여주고 의식인지 뭔지 진행했으면 좋았을거같음

다시말해 의식이 뭔가 중요한거라는 느낌은 주는데 앞뒤정보가 정말 아예 없으니 그래서 어쩌라고 + 그게 뭔데라는 생각이 동시에듬

근데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게임 전반에 걸쳐서 똑같이 느껴진다



루테란 가는 도중을 예로들면 중간에 장소가 한번 크게 바뀌는 소금사막. 

충분히 빠져들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소재인데 그냥 던져진 다음 심부름만 하니까 노잼

적어도 이동네는 어떤동네고 이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다 같은 짧은 영상이나 이전 지역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식의 흥미유발을 시켜줘야 되는데 그런게 너무 없어서 그냥 빨리 퀘스트나 진행해서 넘기자고 생각하게된다

뭐 촉수괴물 같은거에 누가 죽니 안죽니 선택할수있는데 그놈이 뭐 크게 부각되는 장면이 없으니 그저 텅빈 선택지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음

공성전도 섭정놈이 불법점거 하고있는거 조져야되고 주민들이 그거에 고통받는다 같은 중학생도 쓸수있을법한 얇은 서사뿐이라 공성전 하고있는데 크게 몰입되진 않았음

중간에 격려하는 장면은 x를 눌러 joy를 표하는 수준으로 느껴지고 왕자가 루테란의 긍지가 어쩌고 하는데 그 루테란이 뭐 그렇게 위대한 나라인지 제대로 나오나..? 반지의 제왕 로한 소개하는거의 반의 반만 해줬어도 됬을거같은데

그러다보니 내가 지금 공격하고 있는 얘네가 너무 무지성에 틀에박힌 권선징악 스토리라 흥미가 안생김
위에 쓴 문제점 반복임

차라리 병신겜소리 듣는 포아너 공성전 장면이 더 몰입잘됬음. 적어도 내가 누구고 뭘 해야한다는 상황에는 몰입이 되도록 밑밥을 깔아놨으니까

그래서 rpg인데 세계관에 몰입이 안되니 왜하고있는지 모르겠다 

뒤늦게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했는데... 잘모르겠음

어차피 뇌비우고 대량으로 조지는 핵앤슬래시로 즐기기엔 느려터진 이속이 발목을 잡고

세계관에 몰입을 하자니 중학생이 쓴듯한 서사때문에 게임전체가 껍데기뿐인 느낌이 듬

레이드가 주컨텐츠인거면 그까지 가야되는데 만렙은 한번찍어봐야지

점핑권은 게임 1부터 보고싶어서 안썼음


아 물론 mmo가 지향하는 바가 다른곳일순 있는데 최소한은 해줘야지 지금까진 너무 유치하네 게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