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하이 지금 5편째 쓰고있는데
힘들어잉... 왜 갑자기 귀신썰을 푸냐면
다 이유가있찌....
심야괴담 보다가 아... 난 재내보다 더 많은걸 겪었는데....
하면서 로아들어갔다가 카단섭 베른에서 썰풀었지뭐야?
반응이 좋더라고 그래서 인벤에도 적어봤어

5편) 봉동으로 이사간 나와 우리집에 찾아온 잡귀 그리고 거실에 뛰어간 여자아이.....
두둥...탁!

이번 썰은 내가 주체이기때문에 내 기준으로 쓸거라 대사같은건 없음
속마음을 말하는? 그런것만 주로 나옴

때는 마야흐로 2017~18년도 사이 이때막 겨울때 이사갔었어

나는 아빠랑 떨어져서 살아가지고 집에 나랑 엄마 그리고 친형뿐인데
형은 취직해서 기숙사 생활해가지구 실상은 나랑 엄마만 같이 살아....

우선 내가 이사간 봉동에있는 시골집은 뒤쪽으로는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고 그옆으로 커다란 강이 있었어
정말 뷰하나는 끝내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배수의진을쳤네 ㅆ발 ㅋㅋㅋㅋㅋㅋ

나와 나의 사랑스러운 반려 멈뭄미는 산책로를 거닐며 멈뭄미가 영역표시를 했는데
고라니가 많더라 산책하다 만난 고라니만 2마리야...  그렇게 오후 산책을 끝내고
저녁산책을 하로나갔어 오후 7시 쯤이였는데
세상에 맙소서 이미 세상은 딥다크하게 변해버려서 온통 깜깜하더라고

이게... 시골?......

이미 나는 밖으로 나왔고 멈뭄미는 꼬리를 헬기마냥 흔들며 앞으로 질주하고있었어
하 추워죽겠는데... 빨리 끝내고 가야지 하고  산책로 쪽으로 갔지
멈뭄미는 오후에 싼곳에 또 싸는 신기를 발휘하고있었고
난 담배를 꼬나물며 빨리 싸라 게이쉨키야~ 하면서 멈뭄미를 닥달하고있었지...

그때 어디선가 오웈!! 오웈!! 오웈!! 오웈!! 하는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진짜 이런 개 ㅈ같은 소리는처음이였어 너무 무서웠어... 귀신이면 내가 믿는 구석이있는데
이건 씨발 고라니소리잖아.... 이 새끼들 불빛만보면 돌진하다고 하던데...
지금은 오후7시였지만 시골이라 엄청 어두었고 산책로는 가로등이 단 하나도 없었어...

난 핸드폰 라이트에 의지하며 산책을했고
또 다시 오웈! 오웈! 오웈! 오웈!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지
와... 나이거 포켓몬 당하는거 아니지?
어디선가 지우가나와서 가랏! 고라니몬!
몸통박치기!!! 시전할까봐 진짜 존나 쫄렸어

아니나 다를까 대각선으로 3미터 앞 풀숲에서 뭔가 화앜!!!!!!!!!!!!!!!!!!!!!!
하고 튀어 나오는거야
안봐도 뻔하지 고라니지... 하 이새끼 진짜 몸통박치기 하로왔나보네...
근데... 어?
작다.... 
새끼 고라니야...
크기가 내 허리보다 더 작더라고....
나는 웃음기가 흘러나왔지
감히 날 쫄리게해?
난 돌을 집었고 유해동물을 처리하여 인류에 이바지해야한다는
사명감에 가까이 다가가 머릴 찍어버릴려 했던 그순간
그 옆에서 뭔가가 화앜!!! 하고 튀어나왔어

어미 고라니였어...
천천히 3m쯤 떨어진 어미 고라니를 보며 크기를 가늠하는데...
크다... 나랑 비슷해... 난 170이 조금 넘는 키인데 고라니는 그런 나보다 머리하나정도 작은 느낌이였어
고라니가 일어서면 2m되겠지? 싶더라
님들은 인터넷에 나와있는 고라니 싸이즈보고 믿지마세요
내가 봤을때 개구라임 ㅈㄴ큼진짜

난 어미고라니를 보고 쫄았고
나의 반려 멈뭄미는 용감하게...
쫄았지
나와 5초동안 아이컨택하던 어미고라니는 갑자기 놀래서 도망치고
새끼고라니도 같이 도망치더라

결국 내가 이겼어....이게 약육강식???
난 승리에 취해 한껏 어깨뽕이 차올랐고

저딴것들에 쫄아서 짓지도못한 멈뭄미를 한심하게 바라본뒤 벌로 산책종료형을 선고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지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밀밭이 있었는데
바람도 안부는데
풀숲을 헤집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휴대폰 라이트로 쓰윽 한번 비추니까

갑자기 밭 여러군데에서

고라니 분신술!!!!!!!!! 슈슈슈슉!!! 하고 5마리가
도망치더라

이게...약육강식....?? 나는 승리자...????
씨익....) (@whswkffjqm) | Twitter
크흠... 뭐 암튼 우리집 가는길에 폰 라이트로 둘러보다가
폐가가 하나 보이더라고... 난 궁금해서 담장 너머를 스윽 봤는데 흠... 할머니가 앉아계시네...
내가 이미 집안을 폰 라이트로 한번 훑었으니
내가 와서 보고있다는걸 그 할매귀신은 알았겠지
그 할매가 귀신인걸 어케아냐고???
집이 개난장판에 여기저기 뜯겨나가있는데 거기서 사는게 만약 사람이라면 그게 난 더 무섭다 
구글뷰 같은걸로 볼려고 했는데 폐가쪽으로는 안가네...거긴 길이 좁아서 차가 들어가기가 조금 힘들긴한데
저거 사진에 우리집 쓴것도 잘못썻어 한참을 위로 가야했네... 암튼 배수의진임 앞뒤로 다 물이 흘러;;
뭐 그 할매 지박령같은데 신경 안쓰고 걍 지나가기로함
저건 들어가서 뭐 갖고나오지 않는이상 못따라옴

지박령이 어떻게 생기냐고 궁금한 사람있을까봐 그냥 슬며시 말하는데
지박령은 평소에 자기가 애착을 갖고있는 물건에 깃들어
그래서 그물건을 벗어나서 멀리 못가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이거지
심야괴담회에서 봤는데
할머니가 장개장(장농)을 엄청 아껴서 맨날 닦고 다른손님오면 만지지도 못하게하고
그러셨데 근데 집에 불이나버려서 치매걸렸던 그 할머니는 장개장 안으로들어가서 질식사를 하고말았어
불도 별로 안컷는데... 그럼 그 할머니의 영혼은 장개장에 빙의를 한단말이야
자신이 가장 아꼇고 또 그안에서 죽어버렸으니까 말이야
심야괴담회에서 보면 할머니는 주인공 남자를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죽일듯이 노려봤어
왜 그럴까?? 그 주인공이 생판 남이여서 그렇지 자신이 아끼던 물건이 남에손에 들어가면 기분좋은 사람이 있나?
없지 그리고 장개장을향해 막긁으며 짖던 강아지들
할머니는 그 강아지들을 공격했어 정확히는 더이상 못 긁게할려고 다리를 잡아서 내다 던진거지만 말이야
이게 다 그 물건을 아껴서그래 그 물건에 흠집을 내니 공격을 해버리잖아
그러니까 여러분
오래된 중고가정물품은 사는게 아니에요

암튼....
집에 멈뭄미와 함께 돌아왔고
엄마는 밤에 자주 나가셨어 물론 놀로 엄마는 자주 밖에 나가 계셔서 집에는 대부분 나혼자였었거든

그러다 새벽에 난 게임을 하던도중 주방쪽에서...

쿵!!... 쿵!!... 쿵!!...

소리가 난거야 근데 멈뭄미는 가만히있네 나만 들리나봐 귀를 쫑긋 하지도않아
하 쓸모없는 개샠끼 
나는 누굴까? 생각했어
분명 그 할매는 아니야 지박령이란 말이지???
그럼... 이집에 원래 있었던 놈이란 말인데... 흠........
일단 안가면 계속 관심끌려고 그 지랄 할테니 난 운동기구를 쥐어 나가서 혹시라도 눈에 보이면
힘껏 쳐줄생각으로 주방으로 나갔어
 ㅋ말해뭐해 아무것도없지
또 또 나만 븅신만들려는거지 흔한 수법이야
난 고수라고~~
하..엄마는 여기 들어올때 제사 안지내고 들어왔나? 왜 지랄이지???
하면서 갑자기 짜증이 나더라고
그래도 뭐 아직은 별 문제 없으니 한숨쉬고
담배를 피로 마당으로 나갔어
마당을 거닐며 담배를 쭈뼛 쭈뼛피면서 어두운 새벽에 난 한마퀴 삐잉~ 돌았거든
문 안잠긴데 있나~ 확인했지 시골집이라 잠굴곳이 많았음
생각해보니 그 새벽에 거기 확인하는 내가 최강인듯싶어
그렇게 집뒤쪽 보일러실쪽에 좁은 길이있는데 갑자기 거길 확인하고싶어지더라고?
너무 어두워서 폰에 라이트를 키고 지나가는데...

어 ? ㅆ발 웬 고양이 시체가?????

하 기분나쁘게 진짜.... 내일 치워야지 지금만지면 붙겠다....

하고 담배를 끄고 마지막으로 대문이 잠겨있는걸 확인하고 다시 들어왔어

그리고 새벽3시쯤 메이플 스타포스 강화도중 내 앱솔무기가 터져버렸고 깊은 한숨과 메이플을 접고
던파를 다시 해야겠다 싶어 던파를 설치해놓고
다시 담배를 피로나갔어

위에 사진 보이지? 담배피는 나와 대문은 약 10m정도 떨어져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사람모양이 대문틈 사이로 상체를 역ㄱ자로 꺽고 나를 쳐다보고있는거야
난 뭔가 싶었지....(저거 그림 잘못그림 잡귀는 반대로 역 ㄱ자로 날봄)
그림에 보면 대문 양옆에 가로등이있어 하나였나 두개였나 기억은 잘안나는데
암튼 대문쪽은 확실하게 엄청 밝았어
아까 담배필때만해도 저런건 안보였었고 휴대폰 시계를보니 3시네....
아... 귀문 열렸네
근데 나도 흥미가 돋는거야...
저새끼 문을 어떻게 열었지???
분명 자물쇠로 잠궈버려서 못여는데??
난 담배를 입에 꼬나물고 허언가득하게 자신감있게 5m앞으로 갔어
자세히 보니

역 ㄱ 자로 꺽어서 날 보고있던거야 그 대문 틈사이로
아주 눈만보이고 쌔까만... 물체가......
너무 놀라지는 않았고
ㅋ...음...? 못들어오는건가???
월래 살던놈은 아니고 이사와서 궁금해가지고 온거같네
내가 봤던 모든 귀신들은 꿈속이든 현실이든 다 못움직였어
즉 내가 본 시점이 이미 최대로 움직여서 가까이 온거리라는 소리라고 난 해석을했지
근데 계속 보다보니 오싹한거야...
이새끼 좀 치는놈이다.....
집에 들어오면 골치아프다... 난 괜찮겠지만 엄마는 아니야......
담배를 다피는 3분동안 관찰을 한 난 결국 결단을 내렸어...

발동! 엄 근 진! 모드!!!!
대문에 있는 잡귀를 경고하듯이 노려보며 담배 꽁초를 잡귀에게 던지고
니가 좋아하는 담배다 썩 물러가라!
하고 난 뒤돌며 펀 쿨 섹 좌 처럼 쿨하게 뒤를 돌고 집으로 들어갔어

ㅋㅋㅋ 이정도면 집에있는 놈도 쫄았겠지????
그렇게 한시간이 더 지난후 나는 다시 담배를 피로 마당에 나왔고
대문을 확인하니 그 잡귀가 간거야...잡귀??? 아니..... 내가볼땐 호기심 많은 잡요괴인거같았는데.....
그래서 위화감이 들었나? 그리고 던진 담배꽁초를 확인하로 가니 없네
가져갔나보다 하고 다시 담배를피고 난 방으로 들어와 개꿀잠을 잣어

그렇게 오후2시쯤 일어나고
해질녁쯤 되니 엄마가 대문열고 차타고 들어오더라구

컴퓨터 앞에있는 나는 엄마 오는걸 소리로 듣고 일어난순간 창문사이로
거실에 꼬마여자아이가 주방쪽으로 웃으며 
쿵쿵쿵쿵쿵쿵!!!!!!!!!!!!!!!!!!!
아주 발랄하게 뛰어가는거야
ㅆ발련이? 저년이 웃었던 의미가 뭘까?
나랑 있을땐 재미없어서 그랬나????
하긴 내빽이 쫌 쌔긴하지.... 만만한 사람 왔다고 좋아하는건가? 아니면? 뭐지???

에혀.... 엄마가 들어오고 난뒤 난 엄마에게 말했어
나 : 엄마 거실에 꼬마여자애 뛰어가는거 봤어?

엄마 : ???? 아니 ?????????? 너 괜찮아??????

나 : 흠 못봤단 말이야? 엄마 5m 떨어진바로 앞이였는데???
(우리집은  시골집이라 거실에서 마당이 보일수 있게 통유리로 되어있었음)

엄마 : 아냐 엄마는 못봤어 하 근데 어떡한디야 너 자꾸 그런거 보고...

나 : 안보이는게 더 무서운거 아닐까?.... 못봤으면 됬어 별 문제는 없는거같으니까

엄마 : 그래...보약좀 지어줄까???

나 : 아니...(당시 나는 발가락이 부러져서 통깁스 상태)

이렇게 시간이 흘러
집안에있던 꼬마애는 나에게만 도발을 했고 나중엔 내가 시큰둥하니 더이상 아무런 짓도 안했다.
엄마 혼자있을때는 오히려 더 조용했다.
내가 볼땐 내가 조상신과 함께 들어오니 나보고 꺼지라고 내집이라고 ㅈ랄하는거 같았다
그래도 같잖은 존재라 나에게 해코지는 못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집의 수호신이였던 꼬마애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꼬마애 입장에서 나는 칼든 강도와도 같이 비쳤을꺼다.
엄마가 제사를 천일염뿌리고 팥물이아닌 생팥으로 던져서 그 꼬마에게 효과가 전혀 없었던거였다.
천일염이야 그냥 임시방편이라... 진또배기는 팥물이다
당시 엄마에게 듣기론 팥물은 벽지 새로했는데 벽지 더러워질까봐 생팥을 던졌다고한다.....

에혀 ;;우리집은 우리가 들어오기전 방앗간이였다.
다음은 뭐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