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땅 트루아 프롤로그를 자세히 살펴보면
트루아의 위치에 대한 힌트가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바닥에 떨어져있는 쪽찌라든가, 주변 경관,
심지어 캐릭터 설정에서까지도요.

지금부터 그 힌트를 하나씩 짚어가면서
제 추측까지 가미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주변 경관
모험가는 트루아로 향하기 위해 근처까지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큰 강물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요,
앞에는 거대한 산맥도 보입니다.

큰 강줄기와 거대한 산맥...
개편된 월드맵을 살펴봅시다. 베른 남부 쪽을 보면 비슷한 구도의 지역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맵 하나는 있을 법한 빈 공간이여서 저곳이 트루아가 아닐까 추측되지만, 하나의 단서만으론 확정짓기 어렵겠죠? 다른 단서도 살펴봅시다.

두번째, 아만캐릭터의 설정
트루아를 향해 배를 타고 갈 때 모험가와 동승한
인물이 몇명 있었습니다. 그중엔 아만도 있었는데,
혹시 아만이 레온하트에 가기 전에 있었던 지역이 어딘지 아시나요? 강선이형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바로 베른입니다!
아마 베른 북부에 있었겠죠?

월드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른북부에서 레온하트로 가는 바닷길 루트는 공교롭게도 저희가 트루아라고 추측했던 곳으로 갈 수 있는 루트와 어느정도 겹칩니다. 베른대륙과 아르테미스대륙 사이 바다로 가는 건 동일할테니까요. 뱃사람이 트루아 다음 선착지가 레온하트라고 했던 대사도 추측에 뒷받침이 될 수 있겠네요.

마지막, 트롤이 존재한다는 것
트루아 초반에는 트롤들의 습격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말인 즉, 트루아에는 트롤이 존재한다는 얘기죠. 근데 아크라시아에는 트롤이 존재하는 대륙이 이미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경험해 본 대륙이죠. 바로 "베른"입니다. 소름... 결국 모든 단서는 베른으로 이어지네요.

제가 찾아본 단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한가지 더 있긴 합니다만 근거가 명확히 기억이 안나서...(엘가시아 스토리에서 아자키엘인가? npc와 대화중에 라제니스중 누가 지상에 쐐기사슬이 박혀있다는걸 봤다고 했었던거 같은데...이거랑 예~~전에 로아 클베때였나? 엘가시아가 지도에 베른남부 옆으로 살짝 표기되어있던 것, 라제니스의 고향이 트루아일 것 같다는 떡밥등이 합쳐져서 라제니스의 고향 트루아가 쐐기사슬이 보일 정도로 엘가시아랑 가까운 베른 남부라는 추측)

뭐 아무튼 너무 장문이 되어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ㅋㅋㅋㅋ 마무리도 어케해야할지 모르겠고;;
태클 환영입니다~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