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

어렸을적 자주 갔던 만화책 대여점이였음

지금은 구하지도 못하는 만화책들이 가득 있었고

매니저 형이랑 만화책이야기

원하는 곳에 이직해서 열심히 일배우는 이야기

세상이 많이 변해서 폰으로 영화 본다는 이야기등등

어린 시절 추억과 현재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음

그런데 마지막에

매니저 형이 이제 여긴 다시 오면 안되는거 알지? 라고 하는 말에

나는 네... 라고 답했고 그리고 잠에서 깼음

그리고 잠에 깨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누군가와 추억을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그리고 그 추억이란것 대부분이 나 혼자 게임하고 만화책 보고 하던 시간이였다는게 뭔가...뭔가... 표현 안되는 그런 감정이였음

눈앞에는 잠에서 깬뒤 무의식적으로 켜놓은 로아 서버 선택창이있었고 이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받았음

분명 아크라시아 안에도 방금까지 즐겼던 수많은 모험이있지만 어...음....

이제는 방안에서 모험이 아닌 밖으로 나가야할 때 인거 같다는 생각

조용히 컴퓨터를 끄고 꿈에 나왔던 만화책 대여점 있던 곳을 가보니

10년전에 매니저 형이 죽고 방치된 그 모습 그대로 였음

아크라시아 안에서도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많았지만

이제 방안에서 모험은 그만 둬야 할때라는 그런느낌

같이 모험을 즐겨준 많은 모험가들에게 감사했고

23년 행복한 추억이 가득했으면 좋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