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오베때부터 하면서

채널링 무력, 부위파괴, 시간 내 쫄 처리, 양쪽 파티 동시에 잡기 등등

다양한 기믹들을 공대/파티원들이랑 파훼하는게 너무 즐거웠음


모든 캐릭터가 강점과 약점이 있을지언정 

특정 기믹에 필요한 최저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캐릭터는 없어야하고

개발자들도 그렇게 만들었을 거라고 믿고

아닌 부분은 건의해서 고쳐지는 걸 봐 왔음


기믹에서 스트라이커의 강점은 뭐고 약점은 뭘까 생각해보면

강점은 카운터임

극특을 가도 붕천퇴의 빠른 카운터 속도는 

다른 직업군에선 따라올 방법이 없을 정도임

판정에 범위까지 완벽한데 배마&스커 붕천퇴에 비빌만한 건 

홀나 집행자의 검(넓게베기) 밖에 없다고 생각함


약점은 무력화겠지 아무래도

호왕에 압도를 박고 월섬 격호(무력화) 호왕을 해도 파티 내 25%를 넘기기가 힘듬


부위 파괴는 약간 안좋은 축이지만 약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님


근데 나는 로아를 기믹 협동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딜이 어느 정도 이상이라는 판단이 서면 약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스킬을 구성함


예를들어 다른 부캐인 포강 블래의 경우 네이팜-무력화증가 시너지 트포를 들어서

쌍직각 다연장 쓰던 때에 비해 부족해진 무력화 비중을 올려줬음


스커의 경우 무력은 도저히 답이 안보여서 부파랑 붕천 비는 타임을 보완해줬음





그래서 4버블 채우고 뇌호 호왕 박는데 붕천을 아낌없이 써도

붕천이 쿨일 때 나선경으로 카운터를 치면서 너무 즐거워했음





마침 카운터를 많이 치면 MVP에 가점이 커서 레이드가 끝난 뒤 

카운터 MVP로 메인MVP를 먹은 내 캐릭터를 보는게 너무 좋았음


서론이 길었네...

그런데 오늘 나는 일격스커에 매우 실망하고 말았음

빨강-일격스커 님이심







나는 진짜 이런 일격스커가 인게임에 존재한다는 걸 처음 봐서 너무 충격먹었어

파란 큐브 변환, 빨간 큐브 변환 때 다른 사람들은 올챙이 먹고 장판 깔러가는데

미동도 없이 백어택에서 뇌호격 박고 혼자 장판깔러가고 올챙이는 안먹는거임


노란 전멸기 때는 넘어져서 못왔다고 하시더라 멀리 계시길래 내가 부쉈거든


그리고 저렇게 하다 20줄 변형 직전에 바닥에 갈려서 사망하심


어렵게 남은 사람들이랑 무력 다 까고 마무리 했는데 반응이 저럴거라곤 더더욱 예상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