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 살게 되고 부모님 이혼하면서 아빠가 이제 따로 사는데
아빠가 10년 전에 사기를 좀 크게 당해서 아빠 명의로 집차통장 다 못만듬

그래서 가족명의 빌려야하는데
아빠 집 내 이름으로 돼있고 나머지 엄마 이름으로 돼있음
아빠가 관리직책임자여서 사람들한테 돈줄때도 엄마한테 얘기해서 엄마가 대신보냄

아빠가 직접 할 수 있는게 없다 생각하면 됨
이번에 아빠가 엄마랑 이혼하면서 따로 사는데
생활력이 제로라서 세탁기 돌리는법, 혼자사는데 필요한 생필품이나 음식 장보는거 전부 나한테 다 물어보고 같이 사러가자고함
나보고 리스트 적으라하고
진짜 죄송한데 인터넷좀 찾아보고 직접 메모하고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음
안그래도 없는 시간 쪼개서 요즘 아빠때문에 쉬는 날이 오히려 일하는 날 같음

집계약이야 어쩔 수 없이 내가 직접가서 부동산이랑 연락하고 해야하지만 저런 건 좀 알아서 못하나
진짜 슬슬 짜증난다
아빠가 힘들게 돈 벌어서 키워준건 알겠는데
내가 지 비서나 메이드도 아니고 시발;;
내가 불효자식인가 남들은 다 이렇게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