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이 망설였는데 
그래도 최소한 저의 입장도 이야기는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글 남깁니다... 술을 많이 먹어서 혹 오타나 조금 두서 없는 글이 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집에들어와서 댓글들 하나하나 다시 보다보니
저도 너무 감정적이게 반응했던거 같아 많이 부끄럽고 반성하게 됩니다.
혹여나 제 댓글로 상처 받으신분들에게 이글을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일단 뉴비 논란부터 해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 저는 스스로 찐 뉴비라고 생각합니다.
복귀긴 하지만 수년전 로아가 처음 나왔을때, 말그대로 진짜 엄청난 붐이 있었고
그당시 저도 정말 몇일정도 잠깐 즐겼었습니다. 
레벨은 그당시 만렙인 50렙까지 딱 찍고 바로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샷첨부드립니다.


제가 가진 캐릭들입니다. 
기공사 50렙 템렙 300정도이고 저게 정말 초창기 딱 몇일하고 접었던 캐릭입니다.
사실 거의 99.99% 멀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원기옥 썻던건 기억나네요)
수년은 흘렀으니까요.
옆에 아르카나보고 '어? 너 게임 많이 했네?' 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점핑으로 캐릭만 설정해둔겁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한번 이직을 했었는데 그 때 시간이 좀 남아서
겜하나 하고싶은데 머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로아가 점핑 해준다고 해서
게임깔고 점핑만 시켜놨는데 정말 아무런 개념없이 갑자기 저런 캐릭을 주니까
멀해야될지 몰라서 10분? 정도 만져보다가 바로 게임삭제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냥 딱 캐릭만들고 필드나가서 몹 몇마리 시험삼아 잡아보고 게임 삭제 했던거 같습니다. 
그외에 단하나의 로아 경험도 없습니다.

따지자면 사실상 수년전에 일주일도 안되는 로아경험이 전부겠네요
(옆에 1렙자리 스폐샬리스트는 어젠가 그냥 캐릭만 만들어본거고 접속해본적없음.)

제일 오른쪽 47렙 워로드가 지금 열심히 키우고 있는 캐릭입니다.
스토리 익스 찍힌것도 보이실겁니다.
아니.. 어느 병신이 게임에 대해 잘 아는데 , 심지어 지금 점핑도 2개나 주고
슈퍼익스프레슨가 이벤트도 하던데 썡으로 1렙부터 차근차근 키우고 있겠습니까?

제가  점핑캐를 그냥 쌩으로 받아보니(2번째에 있는 아르카나)
멀해야될지 모르고 , 인벤토리엔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잡템을 주니 혼돈이 와서 
깔자마자 10분만에 삭제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 로아를 시작할땐 정말로 제대로 처음부터 하나하나 익혀나가자는 의지로
1렙부터 스토리 하나하나 , 잡 퀘스트 하나하나 단하나의 글자도 빠짐없이 읽어보고 
기억하며 레벨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술먹으러 나가기 직전까지 딱 난쟁이마을 퀘스트까지 완전히 완료 했습니다.
47렙이라고 나오는데 사실상 90프로 이상경험치라 이제 곧 48렙이고 
기계마을? 거기 입구에 가서 게임은 꺼놨습니다.

즉 제 로아 경험은 수년전에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포함.
지금 워로드를 키운시간 딱 3일. 최종적으로 10일도 안되는 시간일겁니다.
심지어 그중 거의 대부분은 로아가 나온 완전한 초창기겠네요.

제 닉네임으로 인벤글 검색해보시면 딱 22일부터 로아 복귀하고싶다고 글쓰고 했던것들이
보일겁니다.... 그이전이라면 아마 2018? 로아 첨나왔을때나 되야 기록이 나올겁니다...

모코코요? 알고있지요. 
로아가 처음 나왔을때 저도 몇일이지만 열심히했고 완전히 기억은 못하지만
인벤 자료 , 블로그등 찾아보며 모았던 기억은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수년이나 지났잖아요. 저 진짜 다시 시작한지 3일되었는데
모코코든, 모모코든, 모나코든 그이름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겠습니까..
아니 저 요상한 식물같은게 저한테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야 될 정도로 익숙하고 중요할까요?

최근에 오버워치2 시작한지 한두달되었지만 
아직까지 바티스트인지 바티스타인지 이름도 했갈리는애들도 있는데
모모콘지 모나콘지 모코콘지..
아니 진짜 혼자서 '아 오늘 모크리 안모은거 몇개 또 잡아봐야지~'
이러고 놉니다... 걍 익숙하지않으니까 그런거에요.. 
저에게 저 이름이 정확하냐 안정확하냐는 아예 1도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니까 

팩트로 따지면 모코코를 제가 아냐?모르냐?면 모코코라는 존재자체는 압니다.
글쓰기 직전까지도 안모은거 있나 인벤지도랑 블로그 글들 뒤져가며 잡았거든요.
근데 제가 모코코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냐? 아니냐? 라면 몰랐습니다..
진짜로 제대로 된 명칭은 저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었거든요..
말그대로 고의적으로 모모코라고 적은게 아니라 그냥 생각없이 손가는대로 썻습니다
그전엔 왜 모코코라고 적었냐고요? 똑같죠.. 그때 그냥 손가는대로 쓴게 모코코니까요.

또한 초록외계인이라고 칭한 그 아바타가 모코코인지 알았냐? 라면 몰랐습니다.
아니 저런게 모코코인지 어케압니까.... 
모코코라고 듣고나서 다시 봐도 모코코라고? 
그럴수도 있겠네.. 정도로 생각이 드는데....
댓글중에 캐릭터 프로필 켜서 볼생각 안해봤냐는 글이 있던데
맞습니다.. 댓글보고 저도.. 아차 싶었는데.. 솔직히 생각못한거 맞고 그부분은 제가 바보입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 아바타의 이름을 알아야했냐? 입니다.
애초에 제가 질문한건 이 아바타의 이름을 물어본게 아니잖아요.. 
초록색 외계인 아바타를 지금 얻을 수 있냐 없냐를 물어본거였어요..
제가 인벤토리 열어서 이름은 알아볼 생각은 못한게 맞는데 상점은 다 뒤져봤거든요..
근데 그렇게 생긴게 없어서 질문드렸던거였습니다... 
아마 인벤토리가서 이름을 봤다면 모코코아바타라고 했겠지요?.. 이걸 이름 모른건 불편하실수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 스샷을 첨부했고 게임을 아시는분들이 보기에 
꼭 이름을 제가 명확하게 쓰지 않았어도 아실수있는 질문이었고..
제가 질문드린부분은 지금 이 아바타를 구할 수 있냐 없냐였지
이 아바타의 이름을 질문드린게 아니었습니다.

또한 댓글 중에 제가 모코코가 정자어쩌구 한거로 많이 불편하신분이 계셨습니다...
마치 제가 지어낸 이야기를 하듯이 말씀하시던데
처음에 글쓸 때 말씀드렸듯이, 저는 1렙부터 사소한 잡 퀘까지 전부 한글자 한글자 다 읽어가면서
마을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완전히 로아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대사까진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적으로 기억나는게 있었는데
난쟁이 마을 장로분께서 모코코에서 본인들이 태어나야하는데 거인?이 재채기를 해서 
세상에 뿌려졌다, 모아오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걸보고 모코코에서 태어나니까... 정자라는 표현을 했었습니다..
이건 사실 댓글들 반응보니까 다들 초록외계인을 웃겨하시길래 
한번더 그냥 웃길려고 개그욕심낸거긴한데 완전히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거 아닙니다 ...ㅠㅠ
정말로 딱 제가 그 글을 쓸때 난쟁이섬을 완전히 정복하고 딱 기계섬 입구에 주차를 하고 
글을 썻을 때라 머리에 생생히 장로의 말이 기억이 남아서 개그욕심을 냈던거 같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핑프관련 이야깁니다.
네 충분히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고 제 글들을 보면 잡스런 질문글 많은거 인정하고
거기에 대해 이야기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 억울함을 풀자면 정말로 단한번도 검색없이 글쓰진않았고
제 검색력이 부족한지 제가 명확하게 원하는 대답을 못얻어서 썻던글들입니다.
로아가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지금 1렙부터 키움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재화, 수많은 시스템들이
혼돈같이 저에게 빨려들어오는데 정말로 정신이 없고 잘이해도 안되는것들도 많고
기존 캐릭터도 정리하다보니 이게먼지도 모르겠는데
검색을 하더라도 완전히 제가 원하는 이야기들이 없다보니 
그런부분이 답답해서 질문들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부분에 대해 핑프라고 생각하시고 지적하신것에 대해서는
그럴수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역시 변명이지만 검색으론 이해가 안가서 완전히 원하는 확답을 얻고자 드렸던 질문들이었습니다.
(예로 들자면 카드로 검색하면 필수카드 셋트같은것들이 대부분나오지 카드를 중복으로 등록하면 사라지는지,
카드를 등록할때 xxx칸이 남았다고 뜨는데 다차면 어떤식으로 불편한점들이 오는지..등)
이런 자질구리한것들을 검색하다보면 완전히 제가 원하는 대답이 안나오는것들이 많다보니
질문을 많이 드린거같습니다.
많이 변명해버렸는데 어찌되었든 이부분은 충분히 스스로도 핑프같다고 공감하는부분이니
그냥 뉴비의 푸념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워로드 관련 공략 진짜 몇시간을 찾아봤는데 수개월전것들밖에 못찾겠어요 ㅠㅠ)

한참 글을 적다보니.. 술이 다 깨버렸네요..
정말로 바보같은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대부분은 그냥 제 변명같은글인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게
맞는거같아서 썻습니다.


아.. 뉴비인척 머 골드바란다 이런글들도 봤습니다.
재산이 그정도로 없진않지만 대댓글등을 보면 정황상 충분히 그런이야기 나올 수 있는거같습니다.
혹여나 보내지마시고, 만약 제가 받으면 스샷다찍어두고 다 되돌려보낼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저에게 보낸적이있는데 못돌려받으셨다면(아직까지 받은적없습니다) 인증글 남기시면 
제가 목숨걸고 100배로 물려드리겠습니다.
단 1골도 공짜는 필요없습니다. 

오늘 인벤을 하면서 나의 의도는 이렇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충분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꺠우쳤고 반성도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이 글은 완전히 저의 변명같은 글이 되어서 이글보고 더 불편해 하실 분들도 계실거알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제가 정말로 좋아하게된 로아를 접을거같아서
그냥 바보가 푸념한다고 생각하시고 속으로 욕한번 박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하도 열심히 적었더니 이제 진짜로 12시간 먹은 술이 슬 깨려고합니다..

모두 득템,즐로아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