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고생했을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림.

근데 그건 그거고,

개연성이 없어서 몰입이 깨져버리는데 숨이 턱 막힘.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사소한거부터

베히모스가 갑툭튀해서 주변을 감전시키고 아사르들이 감전사하는 컷신이 나옴.
-베히모스가 폭풍의 어쩌고라서 번개나 전기종류를 다룬다는걸 주인공일행이 목격함.

엘네아드 수복전에서 베히모스가 도망가는 컷신이 나오는데
비가 내리고 있고 전투지역이 커다란 접시모양이라 바닥에 물이 얕게 차있음.
주인공을 포함한 아사르인원들 다 그 물바닥에 발을 담그고 있음.
그리고 날아오르는 베히모스

베히모스 입장에선 번개한방이면 싹 다 정리할 수 있는 기회.
주인공일행 입장에선 몸에 기름 끼얹고 뭉쳐서 날아다니는 방화범앞에 몸을 대주고 있는 상황.

난 이 컷신보면서 와 ㅈ됐다 싶었는데 베히모스 그냥 뒤돌아서 도망가버림.
???베히모스가 그냥 짐승수준의 지성없는 하급 가디언이었나...?

주인공 일행은 베히모스가 전기공격으로 아사르들 몰살하는거 봤음.
다른 아사르들도 자기 가족들과 친구들을 죽인 베히모스에 대해 모르지 않음. 처음본게 아님.

베히모스가 자비롭게 물러나주지 않았으면, 사이좋게 3마리 15000원짜리 전기구이 됐음.

근데 다음에 말할 두 번째 개연성 없는 거에 비하면, 
내가 그 컷신 보면서 느낀 것처럼 서스펜스 스릴러를 위한 연출이었다고 한다면
이해 못 할정도는 아님.


두 번째

엘네아드 수복전이 끝나고 베히모스는 도망쳤고
이제 쿠르잔을 둘러 싼 실마엘의 장벽을 치우고 연합군이 상륙하는 일만 남았음.
샨디와 카톡도 가능해졌음.

이 상황에서 실마엘 벽을 허물기 위해 렌은 목숨을 걸 이유가 없음.

그냥 연합군이 전부 비공정 옮겨 타고 이동하면 됨.
비공정 충분히 많은거 연합군 상륙 컷신에 나옴.

베히모스의 견제나 바다의 독기가 위협이라고 할거라면
그건 배를 타도 똑같이 적용되는 위협임.

게다가 정화이전 독기에 아제나와 실린들이 어느정도는 방어해내는게 나옴.
정화 이후의 독기라면 더더욱 문제가 안됨.

심지어 통신으로 목숨을 걸고 실마엘 장벽을 허문다는걸 말까지 해줌.
에스더들중 누구 한명이라도

야 ㅋㅋ 뭐 그런걸로 목숨까지거냐?ㅋㅋㅋ
걔 하지말라고 해봐. 우리 비공정 있어. 그걸로 갈게 ㅋㅋ

라고 안했다는게 에스더들 지적능력까지 의심되게 함.

만약 스토리에 설명되지 않은 사정으로 어찌됐건 무조건 실마엘 벽을 허물어야했다.
하더라도 렌이 목숨을 걸 이유가 없음.

렌이 라크리마 신전에서 실마엘로 된 다리를 만들고 주인공에게 길을 만들어주고
적들이 못넘어오도록 다리를 허물면서 설명해줌.

"쿠르잔의 데런들은 어렸을 때부터 원치않아도 생존을 위해 실마엘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즉, 실마엘을 염력처럼 움직이는 능력은 렌만의 능력이 아니라 쿠르잔 데런들의 종특인셈.

엘네아드 수복이 끝난뒤에 많은 아사르들이 같이 곁에 있음.
렌이 목숨걸고 벽을 조져버린뒤에도 주변에 환호하는 많은 아사르들 컷신으로 확인 됨.

렌 혼자서 쿠르잔 최초상륙 때 배한척을 들어갈 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 많은 인원이 다 같이 벽을 옆으로 치우고 연합군 들어올 길목을 못만들 이유가 없음.

실마엘을 옆으로 이동시키는 능력을 쓰고 체력의 손실은 있더라도
자기네 아사르 수장 딸내미 한명 목숨거는거랑 기회비용이 비교할 수가 없음.

목숨을 걸어야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 
개연성 어디감?

요약
베히모스는 지적능력이 없는 짐승수준의 가디언인가?
왜 목숨을 거는 대신에 비공정을 이용하지 않았나?
왜 목숨을 거는 대신에 다른 아사르들과 함께 실마엘 장벽 허물기 작업을 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