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무기에 대한 잘못된 지적에 대한 논의]

Q1. 3티어 레이드는 별 의미없는데 그거 편하자고 생활 무기를 쓰는 건 비효율적이다.

A1. 아니다. 생활 무기는 3티어에서만 쓰자고 연마하는 게 아니다.

생활무기 4연마(템렙 480)시, 중갑 나크에서도 토속성 무기(455)보다 우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빛의 심판자 레이드 무기&방어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중갑 나크 스핀이 필요하므로,

토속성무기나 카던무기(템렙465)보다 딜이 잘 나오는 생활무기는 레이드 세트 파밍을 보다 편안하게 해 준다.

 

A2. 용크든 중나든 딜 안 모자란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애초에 요점이 다르다.

생활무기를 연마하는 이유는 딜 모자라서 못 잡는 걸 잡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잡아도 더 수월하게 잡기 위해서다.



Q2. 생활무기를 5연마까지 해서 쓴다?

A1. 아니다. 생활무기는 4연마까지만 사용한다.

중갑 나크 클리어 후 빛의 심판자 레이드 무기 2연마(템렙 485)가 바로 가능할 때, 분해 후 갈아탈 때까지만 쓴다.

위 표에서 확인 가능한 것처럼,

생활무기 4연마(분해, 아크47개 환원)→빛의 심판자 무기 2연마(아크 33개 소요)로 갈아타면 14개의 아크2가 남는다.

남는 아크2는 추가로 무기를 연마하거나, 레이드 방어구 연마에 투자한다.


A2. 방어구를 연마하면 빛의 심판자 레이드 세트로 갈아타면서 언제든지 분해해서 아크2를 환급받을 수 있지만,

무기는 계속 써야 하므로 그럴 수 없다 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계신데, 무기도 마찬가지다.

5연마 레벨이 520인 빛의 심판자 무기를 두고 굳이 5연마 레벨이 505인 생활 무기를 끝까지 쓸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생활무기 5연마 시 아크2 소모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건 고려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Q3. 생활무기 써도 어차피 공팟에서는 생활 방어구 올린 사람들이랑 똑같이 배틀 아이템 쓴다?

A. 그렇다, 맞는 말이다.

생활무기를 연마하는 이유는 배틀 아이템을 안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팟에서 트라이하고 최종 클리어하는 과정까지 들어가는 배틀 아이템의 숫자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공팟에서는 실제로 한번 클리어할 때까지

내가 속한 팟이 클리어를 못할지, 10초 남기고 클리어할 지, 5분 남기고 클리어할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어떤 파티원을 만날지, 레이드 보스의 패턴이나 위치가 어떨지는 본인이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자신의 템세팅만큼은 본인이 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금 더 쾌적하게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선택이 생활무기라는 것이다.




Q4. 생활방어구로 빠르게 템렙 올려서 템렙 465 카던 풀셋으로 칼벤을 잡으면 된다? [수정]

A.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다만, 465 카던 풀셋(특히 무기)가 언제 나올 것이라고 반드시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그리고 나온다고 하더라도 4연마 생활무기(480)과 카던무기(465)를 비교해 보면,

약 공격력 15 차이가 난다.(=무기공격력 음식의 1/2 가량의 수치)

더불어 5카던셋 효과에서 누릴 수 있는 주스탯 상승(=스탯 음식)을 감안하면

1.5개 가량의 음식 도핑 효과를 항상 달고 다닐 수 있다.

언제 나온다고 장담도 안되고, 나오더라도 생활무기보다 데미지가 떨어지는데

이 부분이 반드시 생활무기가 필요없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Q5. 지금까지 중갑 나크 파밍하면서 생활무기 착용한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다?

A. 당연한 이야기다.

애초에 생활무기 연마가 이슈가 된 것이 최근인데

그걸 4연마 이상해서 중갑 나크 이상의 레이드 보스에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본인이 만나본 파티원들의 표본집단이 결코 모든 유저들이 될 수 없다는 점,

본인이 생활 방어구를 연마하는 템포로 플레이하면서 만나본 사람들은

모두 본인과 비슷한 템포로 생활 방어구 올리면서 플레이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부디 내가 했던 방법만이 맞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Q6. 남들 다 생활방어구 연마하는 데 생활무기 연마하면 손해다?

A.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의 문제다.

상대적으로 아크2를 더 수급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생활무기가 이슈가 되면서 앞으로 칼벤, 용크, 중나 클리어를 향해 올라갈 유저들 중

이전처럼 생활방어구 연마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을 수 있으며,

생활무기를 연마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한 유저들이 많아지면 

현재보다 칼벤, 용크, 중나를 편하게 잡을 수 있다.




인식이 바뀌면서 파티 모을 때 무기레벨 낮다고 거절당할까봐 염려되는 게 아니라면

중간중간 끼어 있는 생활무기 연마 유저들이 여러분의 쾌적한 레이드에 도움을 줄테니

적어도 깎아내리지는 말자.


이미 빛의 심판자 레이드 세트 파밍이 끝났다면?

애초에 이 논란에 끼어들 이유가 없다. 어차피 이미 지나온 길이니까.

여러분이 배틀아이템에 썼던 골드 대신 아크2를 조금 더 쓰겠다는 걸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



[추가]

거듭 말하지만 딜이 모자라서 생활무기를 연마한다는 게 아니다.

"용크든 중나든 딜 안 모자라니 생활무기 갈 필요없음!!" 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생활무기를 가는 이유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모든 조건이 동일했을 때(본인과 파티원의 실력, 배틀아이템 사용 등),

딜이 더 잘 나와서 클리어타임이 줄면

그 단축한 시간 동안 실수해서 데카를 낭비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레이드 클리어가 더 수월하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공팟에서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부정적인 변수를 줄이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