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항상 그자리 그장소에서 붕어빵 파는 아져씨가 있었음 나에게는 지금 그게 로아라고 침

다른집보다 붕어빵이 바삭하고 팥도 터질듯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음

나는 그게 생각나서 다시 그자리에 있는 아져씨에게 찾아감

어느날 붕어빵을 사먹었는대 값은 같은데 반죽이 좀 질척거리고 터질듯한 팥의 양도 줄었음

아져씨에게 "아져씨 팥이 왜 전에 먹던것보다 적어요?" 라고 물어도 아져씨는 대답이없음

내가 기억하던 그 로아가 아님 좆같음 물어봐도 말을안함 그냥 먹기싫음 꺼져 라는 표정임


주변 친구 지인들과 같이 게임을 시작해서

아메리카노 아이스 쪽쪽 빨면서 피시방갔는데

둘셋이 헤드셋끼고 배그를 하는 모습을보고

"형 프뉴마 10렙찍는다면서요 ㅋㅋ" 하니

"야 ㅅㅂ 그걸 언제줍고다녀" 이렇게 말함

하스스톤 덕후였던 친구는 카드게임에 목숨걸더니

끝판깼다 라고 말하고 다시 돌냥을 하고있음

제일 폐인이었던 형도 템렙 440을 넘기고는

2틀에 한번꼴로 접속함

오늘 서버 점검함 저번달 까지만해도

서버 점검하는날은 점검 1분전까지도 뭔가를 했었음

지금은 오늘 점검해? 술이나 먹자~

크리스마스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쳐도

이게 왜 그렇게 되는거 같음?

사람들이 접속이 뜸해지고 플래이타임이 줄어드는거는

"보상감"이 없어서라고 생각함

죽어라 노력했지만 보상이 적어서임 그러니까 안하는거지

항해,생활은 필히 점검을 해야하고

레이드도 그게뭐임 똑같은맵, 똑같은패턴, 똑같은방식으로 하는 템파밍

기껏 노력해서 앞서갔는데 응 그게뭐

레이드가 무슨 미니게임처럼 파티모집 입장 겁나게 패고 클리어 끋

연출에 신경쓴 게임이면 레이드몬스터도 드라마틱한 스토리 못만드나?

뭐하나 특출난건 연출밖에 없자나 잼 펴바른게임씨?

뭘좋아할지 몰라서 다준비한 게임씨?

우리 게임하는 사람들 게임에 인생 갈아넣은 겜창인생인데

어둠의전설,바람의나라,리니지,뮤,아이온,테라,와우 등등을 겪은 사람들이

이렇게 미니게임처럼 만들면 안질리겠음??


뭐 주저리 주저리 말많았지만 중요한건 그거임

잠수함패치하지마

먹고 떨어져 하기싫음 꺼져 라고 들림

그건 신뢰를 잃고 배신감이 드는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