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온하트 네리아.

포이즌 쿠킹으로 유명한 네리아.
호감도 퀘스트는 네리아를 질투한 마을 여자가, 네리아 음식에 독을 타서 사람들 단체 식중독 걸리게 만듦.
플레이어가 그 사건을 파헤쳐서 네리아의 누명을 벗겨줌.

이후 호감도 단계를 올리면, 저번 사건의 답례겸 이번엔 '당신만을 생각하며, 당신만을 위해 만들었어요' 라는 대사와 함께 겁나게 화려한 요리(독)을 가져옴. 역대급으로 화려한 요리.
플레이어는 이 요리(독)을 거절하고 싶은데, 눈앞엔 네리아가 수줍게 웃고있음. 그렇게 네리아랑 요리를 수십번 번갈아봄. (연출이 진짜 코믹함. 배경이 새까매지면서 요리랑 네리아만 둥둥 떠다니고 플레이어는 수십번을 고민하다가 머리 싸매고 절규함)



2. 루테란 성 네리아.

기타 잘치기로 유명한 네리아. 호감도 보상 의상이 이뻐요.

호감도 퀘스트는 네리아를 스토킹하는 집착광 남자가 협박편지를 남김. 플레이어는 그 범인을 찾아내서 처벌함.
(범인 찾는데 한참걸려... 짜증날 정도로 질질 끔.)

이후 호감도 단계를 올리면, 네리아가 술집에서 연주를 하는데 '이번 곡은, 단 한 분. 저의 그 사람에게 바칩니다.'
라는 심멎 대사와 함께 기타를 쳐줍니다.



3. 갈기파도 항구 네리아


맨날 술에 쩔어있는 네리아. 술버릇으로 남자들한테 혼인계약서를 써줌... 인생 말아먹기 딱 좋은 타입.


호감도 퀘스트는 이 네리아가 술김에 뿌린 혼인계약서를 찾아 파기하는 것.
하도 많이 뿌려대서 이남자 저남자 찾아다녀야함. 제일 가관인건, 해적 두목한테까지 그걸 써준거임.
그래서 해적두목이 네리아를 납치해서 '해적마을 아틀라스'까지 데려감.

플레이어는 거기까지 손수 배타고 쫒아가서 (이 시부랄 그냥 해적이랑 결혼해라 귀찮아 죽겠다 정말)
그 해적두목을 제압함. 이후 마지막 혼인계약서를 파기.

이후 호감도 단계를 올리면, 갈기파도 항구에서 바다를 보는 네리아에게 찾아가는 이벤트 발생.
거기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둘이 마주본 상태로 '...혼인계약서를 써보려고 해요. 이번엔, 술기운 없이."
였던가? 그때가 좀 오래전이라 기억이 애매하다. 아무튼 진짜 고백 그 프로포즈 자체인  느낌으로 말을 함.
듣는 순간 아니 이 여자가? 싶었는데, 내 캐릭터가 서머너라서 이입이 확 깨졌음 ㅠㅠ

 


4. 슈테른 네리아.

가수가 되고싶은 네리아. 


무대공포증인지  한 번 야유받은 이후에 멘탈이 나가서 '나는 노래 못부르겠어요' 트라우마 걸림.
이후엔 그냥 네리아 멘탈 케어해주는게 호감도 퀘스트.  목캔디, 술, 음료 등등 이것저것 구해서 갖다 바침.
뭐 특별한 퀘스트라고 할 게 없음. 그렇게 멘탈 케어를 해주고 끝.

이후 호감도 단계를 올리면, 무대 위로 네리아가 올라가서 노래함. 그렇게 한참을 질질 끌더니, 노랫소리 하나는 괜찮더라요 ㅎㅎ. 
플레이어는 무대 앞에 앉아서 노래부르는 네리아를 지켜보고, 네리아는 플레이어랑 잠깐 눈 맞춘 뒤에 지그시 눈을 감고 쭈욱 노래를 부름. 이렇게 무대 공포증 해결!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했기에, 세세한 내용은 다를 수 있음. 그냥 네리아들한테 흥미는 있는데 호감도 올릴 엄두가 안나는 사람들한테 이런이런 이벤트가 있다고 알려주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