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임이 왜 어려운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롤이나 스타크래프트 방송, 아니면 로아 BJ들의 플레이 모습을 보고있을때면

훈수를 줄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넓어집니다. 보스 패턴도 다보이죠. 시청할땐 말이죠.


하지만 실전에선 어떻습니까?? 보스 패턴을 보면서 

키보드로는 스킬쿨을 보면서 스킬을 돌리고, 마우스로는 무빙을 치며, 기상기, 이동기 쿨타임도 계산해야 하며,

그러는 와중에 순간순간 걸어피할지 이동기로 피할지, 스킬을 어떻게 피할지 판단을 해야합니다.


당연히 어렵습니다. 네. 어려워요. 젊은 사람도 어렵습니다.


이게 언제 쉬워질까요?? 운전도 처음엔 멀티태스킹이 안돼서 당황하고 뇌에 과부하가 오지만

엑셀 브레이크 핸들 컨트롤이 숨쉬듯 자연스러워 진다면?? 시야도 넓어지고 다른것에 신경 쓸 여유가 생기게 되죠. 



우리들은 걷는것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걸으면서 핸드폰게임을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하지않는 뒤로걷기를 하면서 핸드폰을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뒤에 시야는 보인다는 가정하에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다리를 컨트롤 하는데에 신경이 쏠리게 될것이고 핸드폰 게임에 집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게임이 어려운 이유는 멀티테스킹이 안되기 때문이고

로아에서 멀티테스킹을 잘 하려면

스킬 돌리는 사이클이 눈감고도 할정도로 숨쉬듯 자연스러워야 하며

나의 포지셔닝이 숨쉬듯 자연스러워야 하고

보스 패턴이 눈에 보일정도로 자연스러워 져야 합니다.


결국은 신경을 얼마나 쏟느냐의 싸움이죠. 스킬 사이클을 돌리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여기에 신경이 다뺏깁니다.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져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것에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글이 끝난다면 팁이 아니겠죠?? 

남들은 쉬운 멀티테스킹이 죽어도 안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글을 이해하셨다면

해결책 까지는 아니여도, 개선될 방법이 충분히 있습니다.


1. 스킬 사이클을 돌리는게 익숙하고

2. 적절한 위치 (안전한 위치, 딜넣기 좋은 위치 ) 즉, 포지셔닝 하는게 익숙해져야


3. 비로소 보스의 패턴을 온전히 읽으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고

4. 3번이 완성이 되었을때 숙련이 된다.


결국 도파의 신경론에 의하면 사람이 신경을 기울일 수 있는 수치는 한정되어있고

스킬 사이클을 돌리는게 어려운 직업을 한다면?? 신경은 당연히 많이 쏠리게 됩니다.

백어택이 강제되는 직업을 한다면? 신경이 추가적으로 더 소모됩니다.

몸이 약한 직업을 한다면? 한대스쳐도 딸피이기 때문에 스킬 피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소모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위의 3가지에 해당되지 않는 직업을 하시면

레이드가 훨씬 쉽습니다. 보스패턴을 읽으려는 노력을 훨씬 더 많이 기울일 수 있어서 습득력도 빠릅니다.


그럼 캐릭터를 추천해 드리죠.

위의 3가지에 모두 해당되는 리퍼는 거르세요. 제발 리퍼는 하지마세요. 부탁이 아니라 협박입니다. 뒤지기 싫으면 하지마십쇼. 자신있는 사람만 하세요.

백어택 딜러도 거르셔야 합니다. 포지셔닝에 엄청난 신경을 쏟아야 합니다.

몸도 어느정도 튼튼하고 스킬 사이클 돌리는것도 쉬운 직업을 해야합니다.


바드,홀나,배마

사전작업도 없고, 스킬 쿨도 여유롭게 돌릴 수 있고, 몸도 튼튼하고, 포지셔닝 제약도 없죠.

서머너,유산스카,블래스터,워로드,환각인파 등등

저점도 높고 쉬운 직업들을 하셔야 합니다. 쉬운 직업들이 정말 많습니다.


쉬운거 해도 어렵다 하시면... 바드,홀나,배마 이 셋중 하는거 추천드립니다.



결국엔 다 숙련 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차이죠. 운전도 아무리 소질이 없어도 결국에는 다 숙련됩니다.

그런데 스틱을 쓰면서 숙련이 되려면 시간이 3배이상 걸립니다. 


결국엔 숙련이 되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릴 뿐입니다.

그리고 쉬운 직업을 선택하시기를 추천합니다. 3배는 과장이 아닙니다. 쉬운거 하시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