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에 올린 글이지만 극특치 환각예둔 vs 저받악몽 세팅을 고민중인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어 올립니다.
직업에 따라 스킬 트포 또는 특화에 자체 치적이나 자체 치피증이 있거나,
스킬 중에 백어택이 있어 치적이 추가되는 경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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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 세팅에 대해 점점 정리되고 있지만
환각예둔 및 악몽저받 세팅에 대해서는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비교하고자 하는 두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치 환각예둔 (원바안예아전) vs 특치 악몽저받 (원바안저아전)
적용한 스펙은 제 캐릭 스펙으로 적용하여 계산하였습니다.



계산기는 아래 링크의 전태 DPS 계산기를 이용하여 계산하였습니다.


0. 허수딜과 갈망 버프에 대해서
  우선 세팅을 비교해보기 위해 허수아비를 많이 쳐보실텐데 그런 경우 어떤 때는 특치 환각예둔이, 어떤 때는 특치 악몽저받이 DPS 가 높게 나타나게 되고, 실제로도 허수아비 기준 크게 차이 나지 않는게 맞습니다.

제 캐릭터에서 팔찌의 치피증 옵션(망치, 습격)을 제외했을 때 DPS를 각각 계산해보면

정흡3 공속감2 채용 / 측정시간 무한대
특치 환각예둔 : 15190327
특치 악몽저받 : 15161919
으로, 거의 차이나지 않는 것(환각예둔이 0.18%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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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실전에서는 갈망버프를 받고 딜하시게 될텐데, 갈망 버프의 경우 3레벨 기준 12%의 추가피해가 적용되며, 이는 악몽셋 3레벨의 20% 추가피해와 합연산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갈망버프를 받을 경우 악몽셋의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위에서 계산한 조건 중 정흡3, 공속감2 제외 후 갈망버프 기준 / 측정시간 무한대
특치 환각예둔 : 16601084
특치 악몽저받 : 16381295
으로, 특치 환각예둔이 1.34% 높은 것으로 계산됩니다.

추가피해는 무기품질, 악몽셋, 구원셋, 갈망버프, 알고보면 카드셋 등에 달려있으며,
제 무품인 98보다 더 높은 무기품질을 갖고계시거나, 알고보면 셋을 채용하실 경우 더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무기 1강 효율이 1.5% 정도임을 고려해볼 때 1.34%가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DPS는 치명타 확률뽑기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운에 따라 뒤집힐 여지는 있는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치적시너지에 대해서
치적시너지의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악몽셋이 치적이 낮아서 그렇지 치적시너지를 받으면 악몽이 셀 것이다는 의견부터 환각예둔에는 예둔 치피증이 있어서 치적 시너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치적시너지의 경우 캐릭터 자체의 치적이 높을 수록 효율이 떨어지고, 치피증이 높을 수록 효율이 높아지는데, 각각만 보고 얘기하는건 정확한 서술이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예둔과 팔찌와 환각셋의 효율을 각각 따로 보고 얘기하는 것도 정확한 얘기는 아닙니다. 모든 조건을 넣어서 비교해봐야 정확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1) 치적시너지의 DPS에 대한 영향

우선 제 캐릭터 스펙에서 팔찌의 치피증 옵션을 제거했을 때의 치적시너지에 따른 DPS 그래프입니다.
(갈망버프 받음)
치적은
치명 : 564 기준 20.18%
아드3 : 15%
으로, 악몽저받은 35.18%, 환각예둔은 여기에 환각3레벨 28%를 더해 63.18%가 됩니다.


파란색 선은 치적 시너지에 따른 환각예둔의 dps, 주황색은 악몽저받의 dps 기대값이며, 이 두 선은 왼쪽 축에 DPS 수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회색선은 환각예둔/악몽저받의 비율로, 오른쪽 축에서 표시된 100% 지점 위쪽에 회색선이 위치하면 환각예둔이 DPS 기대값이 더 큰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제 캐릭터엔 치적이
목걸이 치명 스탯, 아드레날린 3스택 15% 밖에 없었지만
팔찌 치명스탯(~4.29%), 팔찌 정밀옵션(~5%) 등 깡치적만 올려주는 옵션이 있다면 그래프 자체가 왼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때 치적시너지에 따라 구간을 세 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검은화살표 및 빨간선으로 구분)
① 제로치적시너지~환각예둔 만치적 도달
② 환각예둔 오버치적~악몽저받 만치적 도달
③ 오버치적 구간

①번 구간은 환각예둔의 만치적을 위해 필요한 36.82% 이전까지 지속되는 구간입니다.
팔찌 치피증 0% 기준으로, 치적시너지가 커질수록 환각예둔이 악몽저받에 비해 시너지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비율 그래프가 101.34%에서 102.22%까지 점차 증가)

②번 구간은 환각예둔이 오버치적에 도달한 이후부터 악몽저받의 만치적을 위해 필요한 64.82% 이전까지의 구간이며, 비율 그래프가 곤두박질 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③번 구간은 두 세트 모두 오버치적에 도달한 구간으로, 치적 시너지가 증가해도 그래프는 일정합니다.

일반적인 치적 시너지의 경우 ①번 구간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본인 캐릭터의 스펙에 치적이 많다거나(팔찌 치명, 정밀, 순환, 남바절 등) 더블 순간 치적 시너지, 서폿 약노 팔찌 등으로 인해 ②번 구간까지 간혹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현재 스펙 상으로는 ③번 구간에 도달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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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피증이 치적시너지의 효율에 미치는 영향

그렇다면 팔찌에 치피증 옵션이 있다면 어떻게 변화할까요?
제 팔찌 기준(치피증 18%) 치적시너지-DPS 그래프를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아까전의 치피증 0%의 그래프와 비교해볼 때 비율이 ①번 구간에서 점차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치적 시너지는 악몽저받이 좀 더 잘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하는 것은 시너지를 잘 받는것과 별개로 ①번 구간에선 환각예둔이 악몽저받보다는 dps 기대값이 전체적으로는 높습니다.

그렇다면 치적시너지의 영향이 역전이 되는 치피증 값이 얼마인지 계산해보았는데,
( 환각+예둔+갈망 효율/악몽+저받+갈망 효율을 치적에 대해 미분해서 기울기가 0이 되는 치피를 계산 )
무품과는 관계 없이 치피증이 10.949%일 때 ①번 구간 내내 환각예둔/악몽저받의 비율이 일정합니다.

치피증이 10% 이하라면 치적시너지를 환각예둔이 더 잘 받고,
치피증이 11% 이상이라면 치적시너지를 악몽저받이 더 잘 받게 되지만,
그래도 갈망 버프의 추피 효율을 고려하면 ①번 구간에서는 환각예둔이 더 강한 것이라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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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성 시스템 등으로 인해 치적이 높아질 때의 영향

  그렇다면 연성 시스템 같이 새로운 스펙 시스템에 치적이 포함되어 ②번 구간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각예둔을 사용하고 있다면 악몽저받으로 넘어가야 할까요?
  
  이러한 경우 환각예둔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변환을 이용하셔서 환각셋을 악몽셋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환각예둔, 악몽저받, 악몽예둔의 치적시너지에 따른 DPS 그래프입니다.
환각예둔이 만치적에 도달하면 더 이상 DPS가 오르게 되지 않는데,
치적이 그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저받 대비 예둔의 효율이 높아져 악몽예둔이 악몽저받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환각예둔 대비 악몽예둔이 치피증 0% 기준 치적시너지 31% 이상부터 DPS 기대값이 더 커집니다.
치피증 옵션이 있다면 치적시너지가 31%보다 더 높을 때부터 악몽예둔이 환각예둔 DPS를 역전합니다.
(치피증 18% 기준 치적시너지 37% 필요)
현재 수준에서 상시 31% 치적을 얻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팔찌 치명, 정밀 옵션 등에 따라 치적이 높아지면 그래프가 왼쪽으로 당겨지고, 추후 연성 등으로 치적이 추가 된다고 하면 추후 고려해 볼 수 있는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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