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저가 우르닐까진 졸업했다고 가정하고 쓰는 글입니다.


현 시점에서 초급 레이드(루메, 우르닐)을 제외하고나면

빙레기부터는 숙련도가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실제 클리어타임도 루메, 우르닐은 6~8분컷이지만 빙레기부턴 13~18분컷이 나오고있는 시점에서

딜러들의 생존해야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짐에 따라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보니 바드의 쉴드나 뎀감을 믿고 버티는식의 플레이는 사실상 도박이고

(언제 맞을지 모름. 실수는 본인도 모르게 가끔 뚜드려맞는거라... 바드가 그걸 예측하고 쉴드나 뎀감기를 걸어주는건 어불성설.)


안맞는쪽으로 가다보니 쉴드나 뎀감기가 쓸모가 바래지고 있습니다.

(물론 쉴드 범위도 좁아서 모든 파티원에게 쉴드, 뎀감기를 걸어 줄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바드의 존재 의미를 데미지 뻥튀기에서 찾아야하는데

일단 용맹 스텍을 채우는데 8~10분걸립니다.

(각성기 쓰면 1스텍차니까 2~3분 줄어들겠죠.)

그 시간동안 보통 보스가 무력화 딜러 없으면 2번정도 있으면 4번정도 무력화되는데

이 무력화 타임동안 용맹을 못줍니다.(3스텍 60% 뎀증 20초 보려고.)


그럼 천상의 연주로 비벼야하는데 사실 공속버프는 크게 체감이 안됩니다.

(평타를 진짜 부지런하게 안치면 체감도 어렵고 16%라는 수치자체도 너무 작습니다.)


마나 수급에 의미를 준다고 해도 사실상 지금 메인딜러는 데헌이고요.

마나수급에 쩔쩔매는건 아르카나정도인데, 아르카나는 레이드에서 고인입니다.

따라서 마나 수급도 큰 의미를 갖긴 어렵습니다.

치확, 치뎀증가는 좋은 버프지만 결국 이 버프만으로 실질적으로 데미지 증가 기대치는

치확 15% + 치뎀 50 -> 체감상 딜증가가 25%정도 되는것같습니다.

(30초 쿨에 10초간 버프)


그리고 낙인 유지도 대부분 장판형태로 트리포드 꼽아서 3~4초짜리 연달아 써가면서 무한 유지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15%데미지 증가입니다.


바드를 뺀 파티원이 3딜러라는 전제하에서는

낙인효과로 인한 뎀증 15% * 3명 = 45%

크리증가로 인한 효과 +@인데 이 모든것은 바드가 낙인을 무한유지 가능하면서

크리버프를 사이클마다 3명에게 꼽아준다는 전제하에서 이루어지는것입니다.


사실상 용맹 버블도 엄청 늦게 차는편이라 계산해봐도 크게 의미는 없는것같고요

지금 시점에서 솔직히 1바드+1무력화+2딜러 or 1바드 + 3딜러보다는

2무력화 + 2딜러 혹은 1무력화 3딜러가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바드 약코하거나 징징거리려고 이 글을 쓴건 아니고요.

바드가 쓸모가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딜을 잘 뽑는 스킬트리를 탄다.

-> 아무리 딜 잘뽑아봐야 딜러 직업군 반토막딜밖에 안나옴. 딜바드는 솔플용일뿐


딜 버프 해주세요 징징

-> 서버관리도 빡센데 지금 민감한 직업군 버프,너프를 해줄것같진 않음.


이런 상황이라 바드 암울합니다.


버프를 해도 사실 구설수에 오를꺼같은데 근본적인 원인은 레이드가 너무 소규모이기 떄문이라 생각됩니다.


버프를 받는 사람이 4인 레이드에선 바드 본인을빼면 3명밖에 안되기때문에 버프효율이 떨어지고

최소 6인레이드는 되야 바드 버프 효율이 쓸만해질것같네요.


디아블로같은 핵앤슬레쉬 게임에서 왜 순수 탱, 힐, 버퍼가 없는지 절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탱이 되면 안되고 탱도 되면서 딜이 되야하고

힐러가 되면 안되고 힐이 되면서 딜이 되야하고

버퍼가 되면 안되고 버프가 되면서 딜이 되야 합니다.


결론은 기승전 딜 잘뽑? 이 됩니다.


아무튼 템렙 300까지 키워본결과 바드 할만한게 못됩니다.

(성능도 나쁜데, 심지어 손도 바쁩니다. 그렇게 잘해도 클리어 타임이 3~4분 늦어집니다.)


PVP -> 바드 답 없죠?

타워오브 쉐도우 -> 바드 답 없죠?

솔로플레이 및 던전 -> 솔플은 답 없고.. 던전은 그나마 딜셋팅하면 돌긴 돌아짐... 남들보다 늦게...


바드를 귀족으로 만들어달라는건 아닌데...

바드의 쓸모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키우다보니 현탐이 심하게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