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42/123770
해당 글의 영향을 받아 세팅을 시작해, 이런 저런 것들을 비교해보고 레이드에서 굴리면서 느낀 점을 쓴 글임.

하칸 때 마지막으로 세팅을 바꿔서 상아탑까지 사용했던 세팅은 극특신 환각 내연X 빌드.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42/119656
이 연구 기준으로 탁기 채용 극특 내연X 3오의는 오3아1이 더 강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어 최근까지 계속 오3아1로 왔었음.

굉장히 만족해하며 쓰고 있었는데, 라자람 잡으면서 카운터가 굉장히 아쉬운 순간이 자주 찾아와 나선경 채용 방법에 대해 생각하던 중 4오의에 관한 글을 보았음.
해당 글을 바탕으로 극특 4오의 환각을 굴려보고 취향에 맞게 깎아보았음.

세팅:
 홍 - 용바폭화내붕나(바속 10홍 기준 용포8, 폭쇄8+)
 멸 - 풍폭화나
 7홍 4멸

 트포
 트포

 각인 : 원예돌질아오1

우선, 아3오1과 오3아1의 효율을 비교해보았음.
 




판단하기에 4오의 환각에서 가장 이상적인 콤보는 (내연 ON) 풍/용바폭붕화나(2버블)/붕나(4버블)~~의 반복이었음.
스킬데미지 계산 편의상 폭쇄진은 화폭이 아닌 행버를 적용했으며 내공연소와 붕천퇴, 용포 데미지는 포함하지 않음.

이때 용바없는 풍신이 미리 들어가서 줄어드는 데미지의 비율은
https://www.youtube.com/watch?v=yJTokfbB2no&t=962s  (포피셜 극특각3지배 설명회)
위 영상을 참고하여, 3틱 손실 기준 9% 감소된 딜로 계산하였음.

계산결과는 아3 오1이 오3 아1보다 백어택X 기준 1.63%, 백어택O 기준 1.48% 강했음.

이때 계산에 반영되지 않은 무시할 수 없는 변수들인 폭쇄진 화폭, 내공연소는 오의강화3의 효과는 받지 못하지만 아드레날린3의 효과는 적용받음. 따라서 실제 허수아비를 칠 땐 아3오1이 오3아1에 비하여 기존 계산된 1.48%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음.

계산이 마무리되었으니 실제로 허수를 쳐볼 차례. 백 적중률 100%, 내연 상시유지, 냥냥펀치 섞어서 각 트리별로 허수아비를 3분동안 5번씩 쳐봄. 이때, 조금 더 균일한 결과를 위해 풍신초래 번개폭풍은 빼고 쳤음.

그 결과, 아3오1이 오3아1의 평균 dps보다 4%정도 더 높았음. 폭쇄진 화폭&내연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줬음.

아3이 오3보다 쌘 결론은 확실히 나왔으니까, 이 실험이 남기는 질문들에 대해 자문자답해보며 결론을 다듬어봤음.
 1. 실제 레이드에서 극특신으로 아드유지가 가능 할 것인가?
  붕천퇴는 신속 650, 7홍 기준 5.92초에 가까운 쿨타임을 가지고 있음. 7홍만 끼고 있어도 유지가 가능하며 8, 9, 10홍은 점점 더 쾌적함이 늘어남. 또한 풍용바사이클을 모두 굴리고 중간에 넣는 붕나(4버블)가 다음 사이클까지 아드유지를 톡톡히 해줬음.

 2. 실전에서 풍용바+붕나(4버블) 운영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이건 실제로 굴려보면서 해답을 찾았는데, 버블 모으기 도 그럭저럭 할 만 했음.
근본없는 텔, 백스텝, 내연 비비기 힘든 타이밍들 때문에 좀 거지같긴 했는데 ㅈ같은 수준은 아니고, 붕천퇴가 굉장히 잘 보조해줘서 다른 배마 트리와 비교했을 때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음.
  한편, 4버블이 항상 나가지 않는다는 부분은 아3오1의 실전성을 높혀주는 부분이 되어 줄 것. 내연으로 버블을 못 채우는 것은 보스의 패턴에 달려있지만 아드 유지는 사용자에게 달려있는 부분이므로...

 3. 나선경에 고렙 홍염을 주는 것이 유의미한가?
  위에서 제시했던 사이클 기준, 매우 유의미함. 풍용바 사이클 마지막에 나선경을 넣고, 이후 붕나(4버블)을 할 때 [ 풍용바 ~(대기시간)~ 붕나 ]에서 (대기시간)은 나선경 홍염이 높을 수록 짧아짐. 거기서 붕나(4버블)을 빨리 쓰면 빨리 쓸 수록 나선경에 사용한 1버블을 채울 수 있는 여유시간이 길어짐.(냥냥펀치로 채우든 내연비비기로 채우든) 실험용으로 껴놓은 7홍도 가능은 하나 꽤나 빡빡했고, 수련장에서 홍염을 한 단계 올릴 때 마다 조금씩 더 쾌적해졌음. 실전에선 훨씬 유의미 할 것.
  붕나(4버)를 넣는게 베스트지만, 라자람같은 놈들 상대로는 카운터 내부쿨이 아니면 붕천퇴만 쓰고 나선경은 아껴두는 선택지도 유의미 할 것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카운터를 쳤을 경우 홍염으로 얻는 사이클 회복은 도움이 될 것.

 4. 실험은 질증으로 했지만, 저받이 더 좋지 않을까?
 신속 650기준 공속 11.16% + 갈망 12% + 공이속 3.5 = 26.66%
 바속 + 바축5레벨 = 8% + 12.8% = 20.8%
 20.8% + 26.66% = 47.46%인데 이때 질증이 들어가면 37.46%.
 여태 써온 스킬트리는 대부분 용바 안에 모든 딜 스킬이 박혀있는 구조라 풀공속은 아닐지언정 137.46%의 공속으로 만족하며 질증을 채용해왔었음.(천상이나 난치기같은 공속 버프까지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고)

 그런데 해당 루트의 딜사이클은 용바 없는 공속에서 븅신초래, 나선경을 써야함....
 물론 할 수는 있겠지만, 만약 질증을 채용하면 공이속은 116.66%. 반반 3오의 풀공속으로 플레이 할 때도 속칭 자살버튼이라고 느껴지는 풍신을 공이속 116.66%로 쓰면 실전에서 그 불쾌감은 초고성능 자살버튼일 것.
 저받을 사용하면 공속은 126.66%이 되며, 체감 상 8.5% 더 빠르게 풍신을 쓸 수 있다. 빠른 나선경은 덤. 더 나아가, 바축을 1레벨만 채용한다고 생각하면 26.66%+16% = 42.66%로 이미 풀공속을 만족하며, 남는 트포 1자리는 나선경 재빠른 손놀림에 5렙을 주어 실전에서의 사용성을 더욱 쾌적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따라온다.



2줄 요약:
 1. 극특신 환각 4오의는 예둔 채용 시 아3오1이 오3아1보다 허수도 실전도 더 쌔다. 
 2. 붕나를 중간에 섞는게 환각 4오의를 하는 의미를 살리는 길이며, 아드유지도 더 자연스럽게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