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브렐슈드에서 배틀마스터를 키우고 있는 초보9입니다.

최근 환각 특신 오의를 목표로 고대 세팅을 맞추는 중 용바풍월폭붕내 7개의 스킬을 제외한 1자리에 어떤 스킬을 채용해야할지 많이 고민했고, 나름의 결론으로 나선경을 채용하게 되어 이제 환각 오의 세팅을 하시려는 분들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세팅을 공유합니다.



사이클 치는거 직접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는게 편해서 오늘 찍어둔 영상(글 내용과 크게 다른거 별로 없음)


0. 서론 

최근 풍신초래 폭풍소환 버그 픽스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용포 바속 안에 스킬을 하나 더 넣을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건 지배보단 환각에게 좀 더 형편 좋은 변화고요. 왜냐? 지배는 섬열 채용하는 빌드(지금은 많이들 사용하지만, 곧 잠룡이 메인이 될 것이라 예상)만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환각은 섬열을 쓰든 나선을 쓰든 화룡을 쓰든 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섬열란아보다 나선경과 화룡천상 등의 다른 데미지 스킬에 더 유리한 변화입니다. 

섬열을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쓸 수 밖에 없었던건 메인사이클이 아닌 서브사이클, 붕섬으로 사용했을 때 흥격과 암공의 45% 치적이 너무 높은 기대값을 냈기 때문인데 이젠 용바 안에 스킬이 사용되고 그에 따라 치적의 기대값은 많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수치상으로 섬열란아의 위상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나선경을 채택한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수치가 나선경이 제일 크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1) 섬열란아 vs. 나선경

2) 화룡천상 vs. 나선경 : 2번 카테고리

1. 세팅 



1) 각인: 원예돌아오에1
비교군은 원예돌저아오1, 원예돌저오아1

유물 악세 사용시 원예돌아오, 원예돌저오 둘 중에 하나 선택. 큰 차이X

2) 보석
월섬, 바속, 용포, 폭쇄, 나선, 내연 홍염
폭쇄, 풍신, 나선, 내연, 월섬 멸화

월섬 n 바속 n-2 용포 n-4로 사용할 시 3개 스킬의 쿨이 다 맞음
실전 상황 고려시 월섬 n 바속 n 용포 n-2가 적절
(보유하고 있는 홍염 레벨이 낮을 시 n에 가장 높은 보석 레벨 맞춰서 세팅) 

3) 스탯
기본적으로 특 850 신 1550이 베스트: 본인은 치신 팔찌라 울며겨자먹기로 특 850 신 1450 치 150 사용

유물 악세 사용 시
특 800 / 신 1350으로 운용하는 것이 베스트
특 700 / 신 1400으로도 운용은 가능(기본 내실 완료+고품질 기준. 특화 750은 넘어야 함)

4) 트포

행운의 버블 쓰는게 정말 안정적이고 좋습니다. 
폭소 채용 시 화폭이 용바에 안묻어 폭쇄 내 딜 비중 5~12%로 내려감. 

2. 장점 
환각 오의 스킬 set 내에서 가장 높은 딜량 기대 가능한 사이클.
즉발 범위공격 스킬 나선경 채용으로 섬열란아 대비 높은 실전딜 기대값.
카운터 2개.
버블 스트레스 적음. 단심 스트레스 없음. 마나 음식 없이도 가디언 버스 돌릴 정도로 마나 스트레스 없음.  

3. 단점 
지배 세트에 비해 용바 가동률이 낮음.
노각 지배에 비해 약함.
노각 지배로 전환할 시 섬열, 화룡보다 약함(나선경 2회 사용 불가).

4. 딜 사이클 
1) 용바풍월폭붕나-붕나
용바 안에 풍월폭붕나가 들어가고 서브 사이클로 붕나를 사용.
버블 수급에 문제가 생겼을 시 보통 서브사이클을 스킵.

2) 용바풍붕폭월나-붕나
월섬이 실전 딜 상황에서 쿨이 밀렸을 때 보통 많이 사용.
폭쇄진이 3버블로 나가지만 대폭발이 안정적으로 들어감. 월섬 쿨이 밀릴 가능성 존재.

그냥 노각 지배의 딜사이클에 서브사이클로 붕나가 들어가고 메인 사이클 마지막에 나선경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5. 결론 

결국 최근 특신 오의(지배든, 환각이든)의 과업은
용포 바속 내연 풍신 월섬 폭쇄 붕천 7개의 스킬에 가장 잘 어울리는 1개의 스킬을 선택하는 것이고
노각 지배 빌드에서는 잠룡이 거의 정답에 가까운 피스라고 생각합니다(단심 확률이 더 버프되지 않는 이상).

다만 환각에서는 어느 것이 압도적이다라고 말하지 못할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 스킬을 골라 나머지 1자리의 퍼즐을 완성시키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