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게임 '카드도박쟁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황후 아르카나 유저입니다.

제가 비록 게임에 재능이 있는 금손은 아니지만, 그래도 2021년 7월 즈음 로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때부터 황후 아르카나를 본캐로 애정있게 키워왔습니다.

대략 2년전 아르카나는 대규모 리워크를 겪었고, 이에 따라 여러 스킬트리가 탄생하였습니다.

저는 아르카나를 애정있게 키워온 만큼 새로운 스킬트리가 나올때마다 트라이를 해보았으며, 레이드 메타에 적절한 스킬트리를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왔던 것 같습니다.

리워크 이후 운명의 부름이 스택, 자버프의 기능을 동시에 하게 되었고, 포카드가 메인 루인기가 되었으며, 카드 수급의 원천이 운명의 부름에서 루인기로 옮겨졌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으로 인해 황후 아르카나는 끝없는 마나의 쿨타임 감소를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딜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혼돈의 상아탑'이 엔드 컨텐츠로 출시되었는데, 이는 지속딜을 끊임없이 우겨넣을 수 있는 지속딜러 친화 레이드였기 때문에 그 당시 황후 아르카나는 최상위권 딜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끝없는 마나의 지속딜을 극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킬트리들이 아르카나의 주력 스킬트리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나 카멘 출시 이후, 레이드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카멘 1관문은 아르카나가 끝없는 마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도록 장판형 패턴을 난사하고 있고

카멘 2관문은 잦은 기믹으로 인해 끝없는 마나를 제대로 활용하기도 전에 보스가 날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멘 3관문은 굴렁쇠, 야랄패턴, 빨멘 등 딜타임을 강제로 차단하여 끝없는 마나를 꺼뜨리는 패턴이 매우 많은 반면, 백어택 사멸 딜러에게는 패턴이 친화적이어서 황후 아르카나가 백사멸 상대로 제대로 힘을 쓰기 힘든 레이드입니다.

그나마 카멘 4관문은 4-1에서 끝없는 마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데, 요즘 상급재련으로 인해 딜찍화가 되면서 4-1에서의 딜타임 또한 짧아지고 있고, 4-2부터는 보스가 날아다니기 때문에 제대로된 끝마 지속딜을 넣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르카나가 원래 좋았던 상아탑조차 딜찍화가 되면서 더 이상 끝마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키드나가 잦은 기믹을 난사하는 레이드로 출시되면서, 끝마 딜러인 황후 아르카나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악순환 속에서 어떻게 하면 황후 아르카나가 딜파이를 최대한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고, 고민을 하던 와중 예전에 잠깐 써보려고 하다가 진입장벽으로 인해 포기했던 인벤 닉네임 '달빛삼두사'님의 카이운 스킬트리에 관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카이운 자체가 복잡한 스킬트리다 보니, 어떻게 하면 실전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보았던 것 같고, 이러한 상황속에 돌대 카이운을 예전부터 사용하시던 인게임 닉네임 '각설'님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각설님은 돌대 카이운 스킬트리를 통해 예전부터 잔혈을 계속 드셔왔기 때문에 이 분의 플레이를 분석하면서 어떠한 비결이 있나 연구를 해보았고, 최종적으로 이를 직접 제 플레이에 적용하여 체화함으로써 마침내 현재 엔드컨텐츠인 에키드나, 카멘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따라서 현 레이드 메타에서 카이운 빌드가 충분히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였고, 각설님의 플레이 분석 및 제 실전 레이드 경험을 바탕으로 돌대 카이운에 대한 공략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카이운 자체가 쏟아지는 카드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스킬트리이기 때문에 아르카나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바로 시작하기에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초보자 분들께는 달빛삼두사님께서 입문자를 위한 카리운 스킬트리를 만드셨으니, 이를 통해 아르카나의 기본기를 익히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을 주신 분들
각설님 : Youtube
블서떡상기원님 : 116 황제 공략Youtube

먼저, 카이운 스킬트리는 달빛삼두사님께서 직접 개발하셨기 때문에, 카이운 스킬트리를 트라이하기 전 달빛삼두사님의 공략과 유튜브를 먼저 정독하시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실전 레이드에서의 카이운 운용법에 대하여 배우고 싶다면, 각설님 유튜브의 레이드 영상 시청을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저보다 카이운을 오래전부터 쓰셨던 분이고 저도 이분 영상 분석을 통해 카이운 연구를 시작했으며, 따라서 저보다도 숙련도가 훨씬 높으십니다.

돌대 카이운의 교과서같은 분이니 각설님 유튜브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 세팅 ]

스킬
 이보크 / Lv.12 / 빠른 준비 5 - 마나 중독 5 - 중첩 마법진 1 (1 - 2 - 2) / 홍염 / 풍요
카이운 스킬트리의 카드 수급을 담당하는 스킬이므로 무조건 전설 풍요룬을 사용합니다.
황제와 달리 멸화를 쓰지 않기 때문에 노멸화 기준 딜 기댓값이 높은 마나 중독 트라이포드를 사용합니다.

 운명의 부름 / Lv.10 / 날렵한 움직임 5 - 어두운 운명 5 - 페이크 플립 1 (3 - 3 - 2) / 홍염 / 출혈
스택과 자버프를 동시에 책임지는 효자 스킬입니다.

 스크래치 딜러 / Lv.10 / 급소 노출 1 - 약점 공격 1 - 안전 장치 5 (2 - 3 - 2) / 홍염 / 질풍
스택과 시너지를 담당하는 스킬입니다.
안전 장치를 통하여 공이속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스파이럴 엣지 / Lv.10 / 빠른 준비 5 - 무자비한 사격 5 - 가벼운 발걸음 1 (2 - 2 - 2) / 홍염 / 질풍
스택과 이속 증가를 담당하는 스킬입니다.

 셀레스티얼 레인 / Lv.12 / 급소 타격 5 - 강화된 일격 5 - 약점 포착 5 (2 - 3 - 2) / 멸화, 홍염 / 풍요
4스택 기준 단일 딜이 가장 높은 루인기입니다.
풍요룬 대신에 속행룬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시크릿 가든 / Lv.10 / 급소 타격 5 - 완전한 비밀 5 - 시크릿 찬스 5 (3 - 1 - 1) / 멸화, 홍염 / 속행
4스택 단일 딜로는 셀레스티얼 레인 다음으로 높고, dps 상으로는 1등인 루인기입니다.
보통 사이클의 후반부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행룬을 들어줍시다.

 포 카드 / Lv.12 / 신속한 준비 5 - 카드 강화 5 - 풀 하우스 5 (1 - 3 - 1) / 멸화, 홍염 / 속행
끝마 진입 및 심판의 딜몰이를 책임지는 스킬입니다.
0스택 기준 깡뎀이 루인기 중 가장 높기 때문에 무조건 12레벨을 찍어줍니다.
신속한 준비의 쿨타임 초기화를 활용하여 난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행룬의 효율을 잘받아서 무조건 전설 속행룬을 들어줍시다.

 세렌디피티 / Lv.10 / 꿰뚫는 일격 5 - 우연한 일격 5 - 의도된 우연 1 (1 - 1 - 2) / 멸화 / 압도
카운터 및 심판의 딜몰이를 담당하는 스킬입니다.
무력화 수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압도룬을 들어줍시다.
레이드에 따라 속행 또는 정화룬으로 스위칭하셔도 됩니다.

올 7레벨 보석 기준 9~10레벨로 업그레이드 하는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멸화 - 멸화 - 멸화 - 홍염 - 홍염 - 홍염 - 홍염 홍염 - 멸화 - 홍염 - 홍염
보석 업그레이드 순서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으니 자유롭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각인 및 특성
1. 각인
기본 : 원한 3 / 저주받은 인형 3 / 돌격대장 3 / 타격의 대가 3 / 아드레날린 3 / 황후의 은총 1
97돌 : 원한 3 / 저주받은 인형 3 / 돌격대장 3 / 타격의 대가 3 / 황후의 은총 3 / 아드레날린 2

제 공략에서는 바리케이드 대신 무조건 돌격대장을 채용합니다. 이유는 아래 사이클 공략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수호룬 대신에 속행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의 메리트가 매우 큽니다.

타격의 대가 또는 저주받은 인형 대신에 예리한 둔기를 채용하셔도 괜찮습니다.

97돌이 리버스로 깎인 경우 원한 2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2. 특성
목걸이 : 특화, 치명
귀걸이 : 특화
반지 : 특화
팔찌 : 특화, 치명

특성은 극특화 + 치명 고정입니다.

팔찌는 여건이 안되면 특화, 신속 정도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 운용법 ]

사이클
사이클은 카드에 따라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서 설명할 사이클은 기본 사이클입니다.

1. 마나 중독 사이클
1. 포카드 x 1 기준 마나 중독 사이클
2. 포카드 x 2 기준 마나 중독 사이클
3. 포카드 x 5 기준 마나 중독 사이클

1) 다음 사이클을 통해 시작합니다.
주의사항
위 사이클이 베스트이긴 하나, 쿨타임의 상황에 따라 와 의 순서가 바뀌거나 다른 루인기가 올 수도 있음

2) 끝없는 마나 진입을 목적으로 0스택 상태로 를 난사합니다.
주의사항
를 너무 많이 난사하다가  쿨타임이 밀리면 안됩니다. 가 쿨이 돌자마자 쓸 수 있게 고려해서 써주세요.

3) 까지 해주면 보통 끝없는 마나에 진입하게 됩니다.
주의사항
와 의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음
가 쿨초가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대신에 가 좋음

2. 끝없는 마나 사이클


끝없는 마나에서의 기본 사이클은 다음과 같습니다. 는 쿨이 돌때마다 써주시면 됩니다.
1) () -  - () -  - 루인
2) () -  -  - () - 루인

주의사항
루인기의 우선순위는 기본적으로  >  >  >  입니다.
그러나 카멘 4-1의 280-240 낙사구간과 같이 스페가 소중한 상황이면 1번 사이클에  또는  또는 를 사용하고 2번 사이클에 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번 사이클에 를 사용할 경우 딜로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려면 의 안전장치 사용 이후 스페를 이용하여 붙어야 되고, 안전장치를 쓰지 않을 경우 돌격대장의 풀효율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1-2의 순서로 사이클을 운영해야 치피증이 유지되지만, 쿨타임이 도는 상황을 보고 치피증을 포기하고 2번 사이클을 단독적으로 굴리거나 먼저 굴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 2번 사이클을  등으로 변형해서 치피증을 유지하면 안되냐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는데, 당장의 치피증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를 찢어서 운영하지 않습니다. 는 끼리 무조건 묶어서 사용합니다.
즉, 1번 사이클과 2번 사이클을 무조건 고정시켜서 운용합니다.
사이클을 고정시키는 이유
1. 의 쿨타임 손실로 인한 루인 가동률 하락 방지
는 두번 모두 사용하고 나서 쿨타임이 돌기 시작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 그래도 스택이 가 전부인 카이운 스킬트리의 특성상 와 같은 사이클을 사용하게 되면 와 의 쿨타임이 거의 동시에 돌기 시작하므로 다음 사이클이 무척 애매해집니다. 이런식으로 한번 사이클이 박살이 나면 치피증 유지, 루인 가동률이 모두 박살이 나게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럴 바에 단 한번의 치피증을 포기하더라도 고정사이클을 유지해서 다음 사이클부터의 정상화를 노리는 것이 낫습니다. 고정 사이클을 유지했을 때와 사이클을 변형하기 시작하였을 때의 루인 가동률을 트리시온에서 총 루인 10번을 적중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측정을 해보았고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정 사이클 운용
루인 10회를 적중하는데 23초의 시간의 소요되었습니다.
2. 변형 사이클 운용 - Case 1
한번 사이클이 변형된 이후, 으로 먼저 시작하는 실전에서 치피증 유지가 불안정한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인 10회를 적중하는데 고정 사이클을 운용했을 때 대비 2초가 늘어난 25초가 소요되었습니다.
3. 변형 사이클 운용 - Case 2
한번 사이클이 변형된 이후, 실전에서 치피증 유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를 나중에 넣는 사이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루인 10회를 적중하는데 고정 사이클을 운용했을 때 대비 무려 4초가 늘어난 27초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이클에 변형을 주기 시작하면 루인 가동률 하락과 함께 치피증 유지가 어려워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치피증 유지를 쉽게 하려고 하면 루인 가동률이 더욱 박살이 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카나의 루인 가동률은 끝없는 마나 유지와 매우 큰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의 치피증 유지에 신경쓴다고 루인 가동률을 박살내는 것 보다는, 그 이후 사이클까지 고려함으로써 당장의 치피증을 포기하더라도 무조건 루인을 자주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이클이 변형되었을 때의 피로도로 인한 난이도 상승 방지
한번 사이클에 변형을 주면, 그 다음 사이클부터 계속 변형이 됩니다. 의 적중과 쏟아지는 카드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카이운 스킬트리의 특성상, 사이클의 변형에도 신경쓰게 되면 뇌에 과부하가 와서 카드 운용을 온전히 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루인 가동률의 측면에서 봐도 사이클을 변형하면 손해인데, 카드를 온전하게 운용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커지니 더욱 사이클에 변형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난이도 측면에서도 쉬운데 실전성까지 좋은 고정사이클 무조건 이용하도록 합시다.
고정 사이클을 깨도 되는 상황이 있는데, 한 사이클 이후 기믹이 나오거나 보스가 죽을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다음 사이클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당장의 치피증 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끝없는 마나에서는 균형과 삼두사가 나와도 무시하고 고정 사이클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제가 수련장에서 카이운 스킬트리로 허수를 많이 쳐본 결과 끝없는 마나에서 균형, 삼두사를 응용한다고 해서 유의미한 dps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오히려 실전에서 어중간하게 응용하려고 하면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실전딜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끝마 상태에서 균형과 삼두사는 스택이 빗나갔을 때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고정 사이클 굴립시다. 물론 마나중독 때에는 균형과 삼두사를 활용하면 유의미한 dps 상승이 있습니다.

++ 균형과 삼두사가 함께 나온 상황에서는 끝없는 마나에서도 이를 활용한 변형 사이클을 굴리시는 것이 낫습니다. 이에 관련해서는 어떻게 굴리는게 베스트일지 연구중에 있으니 조만간 카드 운용법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제가 바리케이드 대신에 돌격대장을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사이클에 있습니다. 끝없는 마나에서 고정된 사이클을 반복적으로 운용할 경우 이속 증가 버프를 따로 신경쓰지 않고도 쉽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돌격대장을 채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이보크 터뜨리는 타이밍 디테일
아덴의 상황을 보고 카드를 먼저 소모한 후, 를 뒤늦게 터뜨리는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1. 카드 2장이 모두 뽑혀있을 때
카드를 최소 1장 이상 소모하고 를 터뜨리시면 됩니다.

2. 카드 1장이 뽑혀있는 상태로 아덴 게이지가 거의 꽉차있을 때
카드를 소모하지 않고 를 터뜨리게 되면, 의 아덴 수급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카드를 소모하고 를 터뜨리시면 됩니다.

스택이 빗나갔을 때의 대처
스택이 빗나가도 2스택 을 활용하여 고정된 사이클을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을 통해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가 빗나갔을 때
무조건 의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이 순서가 뒤바뀌는 순간 다음 사이클에서 쿨타임 꼬임이 일어납니다.

2. 가 빗나갔을 때
가 빗나간 경우는 상대적으로 대처하기 쉽습니다. 바로 2스택  털어버리면 됩니다.

카드 운용
삼두사 및 균형
삼두사와 균형은 마나 중독에서만 응용합니다.
끝없는 마나에서는 스택이 빗나갔을 경우를 제외하면 무시합니다.
삼두사와 균형을 활용할 때도 의 고정된 스택 순서를 지킴으로써 고정 사이클을 유지합니다.

1. 마나 중독에서의 삼두사 운용

2. 마나 중독에서의 삼두사 + 균형 운용

심판
심판은 4루인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판의 효율이 올라가는 루인기가 이기 때문에 두 루인기의 쿨만 돌아있다면  사이클 이후 바로바로 털어버립니다.
심판은 루인의 가동률을 늘린다는 개념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절대 4루인의 쿨이 전부 돌때까지 기다리며 킵하는 카드가 아닙니다.

심판 활용 예시

카드 운용에 대한 설명은 앞으로도 계속 추가해나갈 예정입니다!

12분 허수 영상
실수도 있고 완벽하게 쳤다기는 애매하긴 한데 참고사항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카이운의 장점 ]

1. 잦은 딜압축 타이밍


먼저, 영상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블서떡상기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위 영상의 3:20 ~ 7:00 부분을 참고해보시면, 블떡기님께서 아르카나의 dps 구조에 대하여 자세하게 분석해 놓으셨습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황후 아르카나는 끝마 지속딜과 카드 예열을 통해 지속적으로 dps가 오르는 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카멘 1~3관문에서는 끝마 지속딜 각을 내주지 않으며, 그나마 프리딜각이 나오는 카멘 4관문 또한 스펙이 오르면서 점점 딜찍화가 되어가서 딜타임이 짧아지고 있으며, 신규 레이드인 에키드나에서는 잦은 기믹으로 인해 끝마를 강제로 꺼뜨려야 하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보통 아르카나의 dps를 측정할 때 카드운 편차를 줄이겠다고 10분 단위로 측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길게 측정할 경우, 끝마 프리딜로 인해서 온갖 카드 효과들이 예열되어 중첩되있는 상태로 계속해서 패니 실전딜과 괴리감이 있는 터무니없이 높은 dps가 나타나므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전 레이드에서 딜타임이 1분이 넘는 경우는 드물고, 심지어 그나마 딜타임을 길게 주는 카멘 4-1 또한 실제 딜타임을 측정해보면 280줄, 175줄, 87줄, 63줄 기믹 및 칼바람 패턴 등으로 인해 절대로 2분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신규 레이드인 에키드나 또한 실전에서 딜타임이 대부분 30초~1분 사이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끝마의 뻥튀기 dps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아는 정해진 짧은 시간내에 딜파이를 먼저 먹어야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해진 시간내에 빠르게 딜을 몰기 위해서 황후 아르카나가 어떠한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로 도태, 뒤틀린 운명, 심판 등의 카드를 활용한 딜압축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에 따라서 충분히 딜압축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캐릭인데, 실전성도 없는 끝마 dps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카이운 스킬트리는 이보크를 채용하기 때문에 카드 수급량이 매우 높고, 4루인을 채용하기 때문에 심판의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카이운 스킬트리는 카드를 통해 딜을 압축한다는 목적에 가장 부합하므로, 딜타임이 짧게 주어지는 현재 메타에서 가장 높은 딜 효율을 뽑을 수 있는 스킬트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보크 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이점

끝마 + 아덴 딜러인 아르카나 특성상, 딜타임이 차단되었을 때 다른 딜러에 비해 훨씬 큰 dps 손실을 떠안게 됩니다.

끝마에서 주력기 쿨타임이 쉴새없이 돌아가므로 딜각이 끊긴 상황에서 쿨타임으로 인한 이득을 보기 힘들고, 보스를 때릴 수 없으면 아덴 수급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끝마가 꺼져서 다시 마나 중독으로 돌아가버리는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카이운 스킬트리의 이보크는 이러한 상황에서 큰 강점을 발휘합니다.

바로 이보크 딸깍 한번으로 막대한 아덴 수급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카멘 3관문에서 딜을 하다가 굴렁쇠가 나왔을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보크를 채용하지 않았을 경우, 굴렁쇠가 나오는 순간 끝마도 풀리고 아덴 수급도 아에 끊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보크를 채용할 경우, 굴렁쇠를 쓰기 직전에 이보크로 카드 1장을 수급하고 굴렁쇠를 쓰고난 후 이보크 쿨타임이 돌아 카드 1장을 더 수급해 끝마가 풀렸더라도 마나중독으로 카드 2장을 이용한 딜몰이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이점으로 인해 이보크를 채용했을 때와 채용하지 않았을 때의 카드 수급량 차이는 허수아비를 칠때에 비해 실전에 가면 더욱 심해집니다.

결론적으로 황후 아르카나는 아덴에 의존하는 딜러이기 때문에 실전에서의 딜타임 차단에 의한 dps 하락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이보크의 구조적인 이점으로 인해 이러한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추가적으로, 상아탑 4관문 110줄 기믹, 카멘 4-2관문 210줄 기믹과 같이 딜은 못하지만 무력을 하며 때릴 수 있는 기믹이 나올 경우 이보크의 이점은 더욱 커집니다.

기믹을 하며 이보크를 통해 유효 카드를 킵해놓았다가, 기믹이 끝나자마자 해당 카드를 활용해 딜몰이를 하는 이상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3. 이보크, 세렌 동시 채용으로 인한 높은 무력 수치

황후 아르카나 자체가 순간 무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카이운 스킬트리의 경우는 이보크를 통해 이러한 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지속 무력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가족 사진에 등장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덤입니다!

요즘 카멘 4-2 관문 210줄, 왕키드나, 에키드나 50줄 기믹 등 무력을 요구하는 기믹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무력이 좋다는 점은 큰 이점으로 다가옵니다.



[ 카이운의 단점 ]

1. 스택이 빗나갔을 때의 높은 리스크

카이운 스킬트리는 스크, 운부, 엣지 3개의 스택만을 채용하기 때문에 스택이 하나 빗나갈 경우의 리스크가 조금 큰 편입니다.

그러나 저는 레이드 짤패턴 숙련도를 높이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카드를 많이 뽑는 카이운의 특성상 삼두사, 균형의 가동률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2. 별 카드에 의한 지속 dps 하락

카드의 수급량에 초점이 맞추어진 빌드이다 보니, 카드를 많이 뽑는 만큼 별 카드도 자주 등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 카드로 인한 dps 하락을 자주 겪게 되는데요.

다행인 점은 이보크로 인해 끝마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아덴 수급이 가능하므로 별 카드에 의한 dps 하락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다는 것이고, 오히려 실전 레이드에서는 기믹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믹을 통해 큰 리스크없이 털어낼 수도 있습니다.


3. 떨어지는 균형, 삼두사 효율

카이운 스킬트리에서 균형, 삼두사로 인한 dps 상승을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어찌보면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는 끝마에서나 해당되는 말이고, 마나 중독에서는 원래라면 깡 포카드를 털어야 할 타이밍에 균형과 삼두사를 적절히 활용하여 4스택 포카드를 털 수 있게 되므로 유의미한 dps 상승이 나타납니다.

실전에서는 허수에 비해 생각보다 끝마 가동률이 높게 나오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마나 중독에서의 dps 상승은 꽤나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스택이 빗나갔을 경우, 균형과 삼두사를 통한 저점 보완이 가능합니다.

균형, 삼두사 효율이 다른 스킬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하나, 대신에 다른 유효 카드도 많이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두 카드의 효율만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균형, 삼두사 온몸 비틀기를 안해도 스킬트리의 고점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한 점도 존재합니다.



[ 실전 영상 ]

가디언 토벌
1. 베스칼

일리아칸 (하드)
1. 3관문

혼돈의 상아탑 (하드)
1. 4관문

카멘 (하드)
1. 4관문

에키드나 (하드)
1. 1관문

2. 2관문

일리아칸과 상아탑 영상은 카이운을 거의 안해봤을 때 녹화한 거라 숙련도 이슈가 조금 있습니다.
실전 레이드 영상은 꾸준히 녹화해서 추가해나갈 예정입니다!



황후 아르카나의 모든 스킬트리들은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손에 맞는 스킬트리를 하시는게 최고입니다.

저는 최근 레이드 메타의 트렌드에서 카이운 스킬트리가 베스트라고 생각을 하였고, 따라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카이운에 대하여 입문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공략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고, 댓글을 참고하여 지속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공략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