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로드로 오베때 로아를 시작했고, 쿠크엔드시절 워로드로 복귀했다.

딜러로서 워로드의 한계와 속상함을 느낄때쯤 경쾌한 모션과 모든 부분에서 적당한 포지션을 갖는 질풍노도로 느린 속도로 변환을 했다. (카양겔 끝물쯤 전환에 성공했다.)

로아는 늘 재밌었고, 질풍노도 또한 마음에 들어했다.

시즌 개편 이후 대단한 투자를 할 깜냥은 되지 못했고, 대단한 스펙은 맞추지 못했기에 늘 성장하는데 재미를 두고 성장했다.

돌로리스때부터, 한계에 부딪혔다. 직게에 와서 클리어하신분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글들을 읽었다.

이때부터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 결론은 나왔다. 내가 스펙이 더 높았으면, 내가 질풍노도를 더 잘 굴렸으면. 한계에 부딪히지 않았겠지.

혹자는 이야기한다. 기상술사는 쉬운 클래스라고. 또한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나와 맞지 않는 클래스를 잡았나보다고. 분명 누군가는 내 스펙에 목표지점의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었으니까.

나는 상수를 뽑아주는게 나와 잘 맞는 성향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일정수준 이상의 상수를 잘 뽑아낼 줄 알았다. 그게 아니었나보다.

익르둠이 내게 가르쳐주었다. 그런사람 아니라고. 일정수준 이상의 상수를 뽑으려거든 실수하지 말라고. 1인분 Dps 방어를 하기 위해선 아슬아슬 줄타기를 20분간 해야한다고. 근데 넌 그러다 죽고, 사과할거라고.

이제 다른 클래스로 또 긴 기간을 두고 전환하려한다. 뭐 도망친곳에 낙원은 없을수도 있지만 또다른 경험을 하러 가려한다.

즐거웠습니다. 기상술사 본캐생활. 덕 많이 봤습니다. 기상술사 직업게시판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