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제가 박살난 이유는
1. 풀린골드가 너무 많다.
2. 골드 소비처가 아예 없는 수준이다.
이 두가지임.
풀린골드가 많아진 상황에 대해선 뉴비 친화적 정책이 실패한 때문이고
(현실의 예를 들자면 코로나로 국민지원금을 뿌리는데 일부가 명의를 수백개씩 복제해서 몇백배로 타간 셈. 자세한건 이전글들 참고. )
골드 소비처가 없는건 애초에 그런 기조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어려운 문제이기도 함. 신나서? 골드를 쓰게 만들어야 하니까?
따라서 해결책은
1. 즉각적으로 풀린 골드를 흡수에서 삭제해야 하고(왜 흡수해야하고 또 즉각적으로 해야하는지는 이전글들 참고)
2. 장기적으로 하위권부터 상위권 선발대까지, 특히 선발대들은 더더욱 기분좋게 골드를 써재낄 소모처를 만들어야 겠지.
1번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2달간의 폭망은 인플레에 비수기가 겹쳐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이야. 당장 골드만 흡수해내도 이미 쁠마단 골드를 쳐냈기 때문에 두세달 전 정도로는 돌아갈 수 있어. 그래야 민심도 좀 잡힐거고.
동시에 즉각적으로 골드를 흡수해내지 않으면 이후 무슨 골드정책을 내놓더라도 계속 이미 풀린골드에 발목잡힐 수 밖에 없어.
1의 대책으로 유각두꺼비가 나왔고 2는 믿어달라 잘하겠다고 했어. 2는 미래이니 일단 넘어가자.
====
1의 유각두꺼비가 졸렬한 선택인 이유.
경제가 박살난건 전적으로 게임사의 잘못이야. 그러므로 게임사가 손해를 보고 골드를 삭제해야지.
그러므로 성장재화가 아닌 방편으로 골드를 흡수할 선택을 했어야 함.
아바타, 헤어, 커마, mvp, 영지꾸미기, 로아콘서트표, 전재학식데권, 굿즈, 심지어 직변권이든!
성장재화를 제물로 삼을 경우 당연히 미래에 골드소비처를 미리 당겨쓰는 꼴이니 좋을게 없을 뿐더러
이미 읽은 사람들을 박탈감 느끼게 만드는 선택이니까.
결정적으로 게임사가 손해를 보는게 없어. 아바타나 헤어를 골드로 팔게 되면 그만큼의 미래 수익을 포기하는거지만 유각은 아니지. 유저간의 거래였으니까. 혹시나 모르지 유각패키지 팔려다가 포기한걸까?
이건 진짜로 위기라고 생각하고 진짜로 사과하고 변하겠다는 스탠스가 아니야. 마치 모든 수단을 강구하되 매출만큼은 반드시 유지하라는 특명을 받은 운영진같아.
회사가 이윤추구하는거니 당연하다고? 그건 반대로 말하면 매출만 유지되면 게임사 입장에선 전혀 위기도 아니고 사과할 상황도 아니라는 이야기랑 같지. 매출을 포기하더라도 즉각적인 방책을 써달라는게 순이익 3000억씩 내고있는 스마게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인걸까?
----------
운영진이 라방에서 했어야 할 옳은 정책은 이렇다고 본다.
"인플레를 잡기위해 골드를 흡수하겠습니다. 저희 분석 결과 흡수해야 할 목표골드는 XXXX억 골드입니다."
"목표 금액이 채워질 때 까지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골드로 팔겠습니다."
"아바타 헤어 등 꾸미기 요소를 매주 만들어 팔겠습니다. 이를 위해 임시 아트팀 100명을 고용하겠습니다. 구매권을 미리 팔겠습니다. 미리 사시면 더 쌉니다."
"굿즈도 골드로 팔고 콘서트표 등 모든걸 골드로 팔겠습니다. 제발 사주십시오."
"걸출한 골드소비책을 강구해 내기 전까지는 성장재화 패키지도 팔지 않겠습니다. 매출 포기 하겠습니다."
"신캐도 당장 다음주에 내겠습니다. 매일 야근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일한 티 내겠습니다. 환상의 똥꼬쑈 보여드리겠습니다!"
=========
비현실적이라고? 쁠마단 골드 과잉생산 어디가 잘못됀건지 확인도 안하고 1년을 방치한게 더 비현실적이고
유저 갈라치기나 하려고 유각 제물로 삼고 미지근한 정책으로 믿어달라 한마디로 넘어가는게 더 비현실적임.
3000억 캐시카우 배갈라 쳐먹는거보다 환상의 똥꼬쑈로 단기적으로 매출 포기하고 수습하는게 게임사 입장에서도 훨씬 싸게 먹힌다고.
그냥 슬슬 언리얼3 만지기도 귀찮은데 게임 서비스 종료각 잡고 로아m으로 계정연동이나 시켜줄 각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그럼 배갈라 먹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