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가 왜 종합예술인데?
너 같은 빌런이 활동하는것까지가 로아의 연장선이자 예술이라고
우리도 카제가 마냥 나쁜 최종 빌런인줄 알았지만 아니었잖아 나름의 뜻과 철학이 있었던거고

누구나 다 루페온의 질서대로 하하호호 하면서 쾌적하게 숙제 빼고, 다들 웃으면서 강화 다 붙고, 서로 존중하며 벌목 하하하 하는 새장 같은 게임만이 로아의 게임이 아니야

이 정해진 질서만이 답이 아니라고
너, 너보다 앞서간 치모파, 그리고 사사게의 스러진 수많은 할족들이 정해진 로아의 질서를 벗어나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

너가 이 세계에 혼돈을 불러 일으키면서
대재학의 질서를, 금강선의 새장을 스스로 열고 벗어나려는 혼돈,
너가 바로 이 고리타분한 로벤에도 다른 바람을 불어일으키는,
월루와 변화를 가져다주는 진주인공이라고 생각해


그러니 부디... 접지마라.



"질서에 사로잡힌자들은 알지 못하지. 흐트러진 세상의 아름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