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본인은 6년전 원기옥에 반해서 로아를 시작해 지금까지 기공사를본캐로 키우고 있는 유저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기공사의 작금의 사태를 알리기 위함도 있지만


다 너희 잘되라고 하는거니까 꼭 기공사 유저가 아니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바쁜 사람은 밑에 요약 3줄만 읽어라 진짜 꼭 읽어라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대세인 직업들의 코어를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권왕의 충충권이나, 슬레이어의 격폭, 충모닉의 오미너스 등


아덴사이클을 간소화 하고 그에 따른 쿨감OR쿨초와 함께 아덴 수급완화로

 

사이클 자체가 빨라지고 원활해지며,

그만큼 레이드에서의 대처 능력과 사이클 수복능력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한명의 기공사 유저로서 현재 기공사에게 가장 절실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딜타임 20+현자타임10=도합 30초의 순환사이클을 가진 기공사는


이게 또 단순 딜타임 20초가 아닌


금강선공 20초 동안 3번의 자공증 버프 딜타임(내방6-순보3-내방6)을 활용해


(1아덴 = 초각스사이클 - 짤딜사이클 - 정규사이클) 을 굴리는 2중 자벞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사이클이 경직되고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기공사의 이런 고질적인 사이클 경직은 이미 해결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아크패시브 출시 당시 연구되었던 1싸역천이 그것이다.


1싸역천이 무엇이냐?


역천의 사이드 노드인 반동제어를 활용, 아덴20초를 온전히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첫 내공방출 공증 6초동안만 딜을 하고 아덴을 꺼서 일정부분의 아덴을환급받아 현자타임을 줄임과 동시에 스킬 쿨과 아덴을 기다려 다시 딜을 하는


마치, 현재의 충충권, 격폭, 오미너스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셋팅이었다.


당시 안정성의 1싸 역천과 더불어 고점의 극특세맥, 큰웃음의 현타세맥(ㅋㅋ)


그 당시의 기공은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아브 2막이 출시되기 전까진…..


아브렐슈드 출시와 동시에 진행된 밸런스 패치에 반동제어의 처형이 있었고


역천과 세맥 모두 반동제어에 의존하는 기이한 구조를 가졌기에
(당시 세
맥의 사이드 노드가 모두 병123신이었으며, 극특세맥은 반동제어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는다.)


당시 아브 트라이를 하던 모든 기공사 유저는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억으로는 당시 직게가 지금처럼 드러눕진 않았는데


아마도 할만충금손호소씹새끼들의 껄떡질과 추후 풀릴 깨포로 그만큼 사이드 노드를 더 찍으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자기위로가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 3막과 종막 출시에도 기공사는 예측 너프를 당했으며, 역시 할만충 씹쌔끼들은 여전히 염병을 떨어댔다.)


아무튼 당시 한여름밤의 꿈처럼 스쳐지난간 1싸역천을 뒤로 한 채 발비쿠시절부터해오던 그 시절 역천 그때 그 맛을 그대로 즐기기를 1,


아크그리드가 나온다는 발표와 함께 자료화면에 쓰인 기공사의 아크그리드를 보며

본인은 굉장한 기대를 품었는데


스마게가 기공사를 신경써주나? 싶은 기대감과


배마의 바속이 6초→8초가된거처럼 기공사도 자공증 족쇄를 완화해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게 근거가 있는기대감이었던 이유가 있다.


많은 기공사 유저들이 기공사의 자공증 시간이 늘지 않는 이유로 딜스킬 하나 더 채용해서 몸비틀어서 딜하는걸 스마게가막은거라는게 지배적이었는데,


(포셔의 몸비틀지 마세요 참고)




허나 공개된 코어인 기류탄화에는 스마게가 의도한 스킬 이외의 딜링기에 피해량 감소가 붙어있었고, 나는 이것이 자공증 족쇄의 완화를 위한 밑작업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그토록 목놓아 부르짓던 자공증 2초 증가를 아크그리드인 맹공셋에 넣어놓은것이다.


이건 유저들의 니즈를 알고 있으면서도 절대로 그냥 수용하지 않겠다는 스마게의 의견표명과 다를 바 없었고, 이에 수많은 기공사 유저들은 분개했다.


심지어 기류탄화로 새로운 주력기가 된 섬열파는 시전 시간이 3초 가까이걸리는 미친 스킬이었고


기공사는 졸지에 6초 안에 딜링기6개를 넣어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3초를 잡아먹는 국면에 놓인 것이다.


이는 사이클 수행중 스페 한번만 써도 마지막 스킬 하나는 공증이 묻지 않으며,


조작감 개선전 홀딩 스킬인 섬열파와 무공탄 키씹힘은 많은 기공사 유저들에게 참을수 없는 불쾌감을 선사했다.


물론 이때도 할만충 씹쌔들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렇다면 당시 세맥은 괜찮았느냐?


세맥의 사이드노드인 전력안배(아무도 안쓰는 병1235신 노드다)의 활용성 문제로

새로운 노드인 운행기공이 들어왔는데(! 스킬 1000번만 쓰면 현타 0!)


증가량도 미미할 뿐더러 출시 당시에 버그가 있어서 아덴이 안찼던걸로 기억한다.


애초 주류인 극특세맥은 역천의 사이드 노드인 반동제어가 너프를 먹은 이후에도

죽은 제 자식 부랄 만지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2렙 찍고 사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 의미 없는 노드였다.

그런데 웬걸?

아크그리드로 지들이 폐기한 전력안배와 비슷한 결로 이름만 바꿔서 넣어주는게 아닌가


바로 적수공권이라는 마치 기공을 아덴 잠구고 초심처럼 써보세요 라는 코어였는데


해당 코어의 기막힌 점은 사용할 사이드 노드가 아예 없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효과가 아닌 단순 피증 하나만 보고 운행기공을 찍어야 했다.


)여담으로 당시 버려진 세맥의 사이드 노드, 맞지 않는 억지 컨셉 아크그리드, 이와 상충되는 기공사의 아이덴티티를 합치면

-아덴
z누르면 쌔짐

-아크패시브
z꺼지면 쌔짐

-아크그리드
z안눌러도 쌔짐


이건 마치.....


마치 1234타가 아픈 진 같은 완벽한 셋팅이 탄생했다(구라임)


물론 추후 사이드 노드인 자연체가 운기조식(현타)뿐만이 아니라 일반상태에도 적용되게 패치되면서 적수공권이 주류 코어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 기공사의 코어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역천

111)발비쿠 시절 그 역천(변화없음)

222)섬열파 특화 셋팅

333)번천장 특화 셋팅

-세맥

111)그냥 극특세맥(변화없음)

222)섭물진기 특화 셋팅(아무도안씀)
333)
파쇄장 특화 공증 족쇄 없는 셋팅

 

라고 볼수 있는데 공통된 특징을 보자면


변화가 없는 111셋팅을 제외한 나머지 셋팅이

스킬 하나의 비중을 크게 잡는 주력기 특화 셋팅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에 따른 사이클 간소화나 아덴 복구능력이 전무 하기 때문에

스킬 특화로 인한 딜 압축이 그저 전분에서 스킬 하나가 높게 잡힐 뿐,

실제 플레이에 장점으로 다가오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 문제가 최근 세르카 대난투 시스템에서 터진 것이다.


많은 역천 유저들이 무력통이 빨피가 되면 아덴을 키지 못하고 움찔움찔 거렸으며,


정작 대난투에 들어가서도 아덴 환급 없는 1싸역천마냥 1내방에 스킬 후딱 털고 아덴을 꺼야 2, 3라에도 아덴을 쓸수 있기때문에, 아덴을 반만 굴리는 비정상적인플레이를 해야 했으며, 이는 아덴폭주형 특화 캐릭이라 지딜이 약한데 폭딜도 반쪽짜리인, 안그래도 반복된 너프로 낮아진 체급이 더욱 부각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기공사 유저들은 이번 밸패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으나,


무력화 수치 증가에 세맥 체급 3퍼 딸깍에 그친 패치노트에 지금까지 참아왔던 많은 기공사 유저들이

드러눕게 된것이다.

(와중에 본인은 무력 버프받아서 좋아했다가 1분 뒤 현타가 씨게 왔다)


이렇게가 지금까지의 기공의 역사이며, 이는 기공 전체의 시선이 아니라

한명의 유저로서의 주관적이고 편협한 시각임을 양해 바란다.


이 외에도 3막당시 부족한 파괴를 달라고 했을 때 상놈들이 카운터에 파괴를 넣어주거나

(모르둠은 카운터를 쳐야 파괴가 나온단 말이에요;;)

이번 패치의 무력 증가가 주력기에 붙어있는 등(딜은 조상님이해주나;;)


크고작은 병크들이있었으나,
다 적기엔 종이에 여백이 부족하기에 적지 않겠다.



3
줄요약
-니들은 너네 직게에 할만충들이 기어나올라 그러면 초장에 뚝배기를 깨부숴놔야 한다(중요)


-
현재 기공사 유저들이 드러눕는건 스마게의 지속적인 외면과 병크, 특히 그놈의 예측너프가 쌓아올린 결과물이다.


-스마게는 시발 기공사좀 해보고 건들어라 십련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