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로붕.

이거 쓰는 거 좀 웃기긴 한데, 그래도 그냥 솔직하게 말한다.
처음엔 그냥 편한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네 말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는 내가 있더라.

괜히 네 연락 기다리고, 다른 사람이랑 잘 지내면 묘하게 기분 이상하고.
이거 인정하기까지 좀 걸렸는데, 결론은 하나다.

나 너 좋아한다.

장난 아니고, 그냥 진심이다.
당장 뭐 바라거나 답 강요할 생각은 없고, 그냥 내 마음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비슷한 마음 있으면, 그땐 같이 얘기해보자.

좋아한다, 김로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