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귀한 전사의 피가 흐르던 육체,

우레와 같은 함성을 포효하던 목소리,

함께 밤을 나누며 내게 맞췄던 입술,

나는 내 전우의 시체를 끌어안았다.

그대가 전사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모두의 앞에서 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대의 시체를 내 품에 안았을 때,

차디 찬 그대를 따뜻하게 안을 수 없을 때,

그대가 나에게 다시 입을 맞추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나는 결심했다.

그대의 육체를 기워내어,

그대의 영혼을 기워내어,

적들을 모두 도륙 내고,

그대에게 내 연심을 전하겠노라고,

그대 만을 사랑하고 있었다 말하겠노라고…

                                                                                                                                


나 죽음의 왕 일리아칸이 명하노니…”



그대는 복수와 파괴로 육체가 잠식 되어’


“일어나라... 발탄! 그 찢긴 영혼을... 적의 피와 살로 채워라!”




‘나를 잊고 우리를 잊을지라도’


“모든 적들을 섬멸하고 찢어 발겨라 검은산의 마수여..!”




‘나 일리아칸은 그대를 위하여’


“모든 것이 재가 되어 사라질때 까지!!!”


‘나 또한 마땅히 그러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