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인은 루페온을 의심하게 만들 뿐, 직접적으로 비난하진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로아에서 루페온을 대놓고 조롱하거나 신격 자체를 부정하는 인물은 의외로 거의 없었던 것 같음.

대부분은 침묵이나 부재에 의문을 제기하는 정도였지, "그게 무슨 주신이냐" 수준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었음.


"그 주신 루페온이라는 자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지?"

"너희가 이토록 비참하게 울부짖는 순간에도 아무런 응답조차 없군."

"후후... 결국 왕좌에 앉아 빛이나 흩뿌리며 세상을 방관하는 것이 전부였나."

"참으로 우습군."

"그런 존재를 아직도 주신이라 부르고 있었다니."


이런 식으로 그림자 레이드든 뭐든 나중에 루페온을 대놓고 비판하는 강자 빌런 하나쯤 보고 싶음.


그림자 세력이 칠만한 대사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게 그림자들 입장에서는 태초의 혼돈만 있던 지들 세상에서 루페온이 갑자기 나타나 질서를 세우고 세계를 갈라놓은 침략자에 가까울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