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의 기억을 태존자가 갖게된다는것까지는 알겠는데
이게 그니까 껍데기의 기억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성향, 사상까지도 태존자가 가져가는게 아닐까 싶음

그니까 껍데기를 고르는데 신중한 이유가 태존자가 그저 껍데기를 마치 옷처럼 쓰고 다니는게 아니라
내가 곧 그가 되는게 아닐까 싶음

세이튼이 "감정없는 인형인게 편해"라는 대사를 반대 해석하자면 "감정있는 인간은 불편해"가 되잖음

즉 코르부스툴라크도 원래 가학적인 성격이 아닌데 세르카를 뒤집어 쓰니 가학적으로 변한거거나
(아니면 세르카와 동류의 사이코패스여서 코르부스가 세르카를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에키드나도 욕망의 주인이라는 본주의 성향이 태존자에게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그렇다면 다시 이번 벨가르딘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모든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도 벨가르딘의 감정과 낭만까지 흡수해버린걸까?

여기서 조금 더 확장해보자면 아브렐슈드도 태존자라면 너무 오랫동안 아브렐슈드의 껍데기를 쓴 탓에 주객전도가 된 상황이고 내면의 태존자 자체도 망각을 해버린것 아닐까?... 그렇다면
에키드나가 "불쌍한 아브렐슈드 아직도 자신이 누군지 모르네"라는 대사도 이해가 되는거지

그럼 태존자 중에서도 껍데기에 의해 오히려 태존자 본인의 성향을 배신하고 다양하게 단독으로 활동할 수 있겠네
왜냐면 재학햄이 라방에서 "태존자 모두와 싸우지 않을수도 있다."라고 했잖아
왜겠어? 태존자임에도 태존자편이 아니거나, 껍데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편으로 돌아서거나 등등도 가능해지겠징?

또 예측해보면 진저웨일도 아마 껍데기와 태존자끼리 싸우는 그림도 나올수있겠네
진저웨일을 쓴 태존자는 다 죽여라죽여라고 명령하는데 껍데기가 반대로 명령을 듣지 않아서 뭔가 차질이 생기거나 하는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