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커뮤가 없어서 (구)로붕이 여기에 주절거려봅니다.

오늘 저녁 6시 반쯤 합정역 앞에 있는 단팥빵집에서
단팥빵 하나를 샀습니다.

홍대 쪽에서 7시에 학원 수업이 있어서
근처 좀 돌아다니다가 빵 먹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두 입쯤 먹었나?
갑자기 맛이 좀 이상한 겁니다.

뭐지 싶어서 빵 밑을 봤는데
곰팡이처럼 보이는 게 있더라고요.

개빡쳐서 바로 가게로 돌아가서
"이거 곰팡이 핀 거 아니냐"고 했더니

알바생은 처음에는
"밀가루인데요?" 하다가 어버버하고,

결국 매니저?라는 분이랑 전화로 얘기했습니다.

근데 돌아온 답변이

"고객님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맞는 거죠. 그럼 환불해드릴게요."

2천 원 환불받고 가게 나옴.

이거 때문에 학원도 10분 지각하고,
괜히 먹고 나니까 배도 아파오는 것 같고...

뭐 대단한 보상을 바란 것도 아닌데
대응까지 저러니까 그냥 저만 개손해 본 느낌이라
빡쳐서 집 가는 길에 글 써봅니다.

혹시 제빵 쪽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사진 보시고 이게 진짜 밀가루가 맞는지 좀 알려주세요.

제가 예민하게 본 건지, 진짜 곰팡이처럼 보이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