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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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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치킨집 하는데 (후라이드가 메인이 아님)
어떤 할머니 뻘 손님이 이번에 이사왔는데 후라이드 반마리 되냐고 그럼. 그래서 반마리는 없다, 안한다고 못해드린다고 함 그래서 그럼 생맥 천씨씨만 포장해줘요~ 해서 포장해드림 이틀뒤에 와서 오늘은 반마리돼요? 라고 물어봐서 저희 반마리 메뉴는 없어용ㅜㅜ 하고 돌려보냄 일주일뒤에 또 와서 치킨 반마리만 먹고싶은데 어쩌고 하셔서 내가 이전에 두 번 거절한게 넘 미안해서 "원래는 반마리는 없는 메뉴고, 해드리지도 않는데 저도 오늘 후라이드 먹고 싶어서 이번한번만 저랑 반반씩 요금내서 나눠먹어요~" 하고 반마리 해드림 (걍 만원에 치킨무랑 콜라도 줬음) 이러고나서 다음날에 또 반마리 되냐 해서 안된다함 일주일 후에 또 와서 이번에는 반마리 해줘~~ 하길래, 난 주방에서 바빴고 알바가 "저희는 반마리 안 하고 있어요" 하고 응대했다함 오늘 가게 문 열구 준비 다 하고 밥 배달시킨거 먹을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와가지고 반마리 또 해달라 함 그래서 저희 원래 반마리 안해요~ 했더니, 저번에는 반마리 해줬잖아~ 밥 아직 안먹은거 아녀? 그거먹지 말고 나랑 반 나눠먹자~ 이럼.. 분명 처음 해드렸을 때 드리면서 "저희 원래는 반마리 없는 메뉴고, 반마리 해드릴려면 나머지 반은 버려야해요. 두 번 거절한게 미안해서, 이번 한 번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드리는거에요." 라고 했었는데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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