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 초각에 반해서 복귀했지만 우연히 돌이랑 팔찌가 잘 나와서 어쩌다 보니 딜키리로 자리 잡은 지 언 4개월...

카던 돌 때마다 위안 얻고자 쓰고 있는 서폿용 초각을 볼 때면 이걸 레이드에서 써먹지 못하는 게 가끔 현타온다.

개인적으로 딜키리 초각도 너무 짜친다. 눈뽕 ㅈㄴ 심하고 대가리에 투구는 왜 끼는 거야 대체;;

기껏 커마 예쁘게 해놨더니만 on/off 기능이라도 넣어줬으면 좋겠다.

빨간색 스킬들도 너무 별로임. 신성한 느낌이 없어 그냥 마법 스킬 같음. 홀나처럼 뭐 책이라도 펴든지 막 파란색 하얀색 노란색 섞여서 조화롭게 색이 예뻐야 하는데, 슝팡 슝 퍽...이게 마법 기사지 성기사냐. 차라리 홀나처럼 성서라도 펴든가. 

진짜 뭐랄까, 유입 땜에 부랴부랴 만든 기분... 아 이건 홀나 땜에 안 되고 아 저건 바드 땜에 안 되고 어 그럼 어쩌지 하다가 아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초창기 도화가 보는 기분...아니 그래도 얜 컨셉이라도 좋았지. 성능이 십창나서 문제였고 얜 성능도 컨셉도 이도 저도 아닌 기분임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