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다소 난이도가 있는 곡에서는 노트를 어느 박자에 맞춰서 쳐야 할지 모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처음이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몇 번을 들어도 모르겠어서 적당히 넘어갈 경우, 그레이트 수가 많아지고 심지어 굿이나 배두가 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죠 ㅡ.ㅡ

이런 문제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노트를 일일이 눈으로 쫓아가며 치기 때문이거나, 듣더라도 노트에 해당하는 정확한 음을 잡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됩니다.

리듬게임에서 노트를 만들 때, 주로 세 가지에 맞춰서 노트를 만듭니다.
첫째, 주요 멜로디.
둘째, 베이스 기타처럼 깔아주는 음.
셋째, 드럼 비트.

주요 멜로디야 뭐 말그대로 주요한 음들이니 잡아내기 쉽지만, 베이스 기타나 드럼 비트, 특히 베이스드럼(쿵 빡 쿵쿵빡 할때 '쿵' 소리)은 음이 낮기 때문에 신경써서 듣지 않으면 놓쳐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이러한 낮은 음들에 항상 신경쓰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것은 다소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소리가 들리는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베이스가 아랫집, 주 멜로디가 우리집 거실, 드럼 비트는 옆 방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려운 곡을 만나면, 아예 처음 몇번은 적당히 치면서 노트의 대강의 위치와 해당하는 음을 파악하는데 쓰고, 그 이후엔 노트가 아니라 화면 중앙을 응시하면서 날아오는 노트의 위치만 잡고 음악에 맞춰서 플레이합니다. 개인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이게 가장 효과적이더군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