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배메 키세팅 소개입니다. 배메 키세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7년부터 배메를 키워오면서, 어떻게 하면 손의 피로도를 더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직관적으로 딜을 우겨넣을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몇십 번의 업데이트를 거친 끝에 탄생한 키세팅입니다. (새로운 스킬이 나오거나 혹은 현재 스킬의 쓰임새가 달라진다면 저는 또 키세팅을 고민하면서 바꾸게 될지도 모릅니다.)

- 기본적으로 키 세팅은 "점프키 근처에 자주 쓰는 스킬이 오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알트 점프 사용합니다. 그리고 배메는 특성상 알트 점프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부캐로 신궁을 키우면서 느낀 것이, 신궁은 알트 점프가 어딘가 잘 안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은 제가 쓰는 키세팅입니다. 프리셋을 두 개 사용하지만, 거의 1번만 사용하고 아주 가끔 2번 사용합니다:


1번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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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 스킬들을 그 자리에 두게 되게 된 이유와 당위성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ctrl 배틀 스퍼트 (스퍼트)  a 텔레포트 (텔포)  shift 피니시 블로우 (피블)  ` 블링크 (존야띵)

배메는 점프와 더불어 이 5가지 스킬 키들을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 키들을 자주 쓰는 순서대로 그 근처에 배치하면 되겠습니다. 가장 많이 누르는 텔포와 피블 키를 점프키 alt 와 가장 가까운 shift 와 a 에 배정해주었습니다. 또한 점프키와 아주 가까운 위치인 ctrl 에 스퍼트를 배정하였는데, 여기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배메의 키세팅에서는 스퍼트-피블-텔포, 일명 스피텔을 타다닥~ 하고 세 스킬을 거의 동시에, 또한 편하게 누를 수 있도록 세팅을 해야합니다! 이것이 되지 않는다면 스피텔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거나, 제대로 활용하더라도 손가락이 정말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피,텔,점 에 각각 왼손 손가락 하나씩을 배정해야 하는데 이 때 고려해야 할 점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피,텔,점 세 키는 가장 많이 누르는 키이기 때문에 약지,중지,검지 에 하나씩 배치하는 게 좋다.
-스피텔 을 직관적으로 타다닥 누르기 쉽게 하는 게 좋으므로, 순서대로 새끼-약지-중지 또는 약지-중지-검지 등으로 하는 게 좋다.

위 두 가지 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조합으로서, 제가 추천하는 손가락은 스퍼트-새끼, 피블-약지, 텔-중지, 점프-검지 입니다. 저는 실제로 이렇게 세팅을 하고서 평소에 각각 왼손 새끼, 약지, 중지 로 스,피,텔 을 타다닥 누릅니다. 그리고 검지로 alt 를 누릅니다.

메이플 시작할 때부터 요런 식으로 스피텔과 점프를 배정하여 메생을 쾌적하게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패치로 블링크에 체공, 즉 존야 띵~ 이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이 존야띵 을 어디다 배치해야 할 지 난감했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존야띵 특성 상 점프와 텔포로 공중으로 날아올라 자리를 잘 잡은 후 몇 초간 꾹 누르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점,텔 두 키와 가까우면서도 웬만하면 약지,중지,검지 등으로 누를 수 있게 하여 몇 초동안 꾹 누르더라도 손가락이 피곤하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키를 찾는 게 쉽지 않았는데, 제가 생각한 해결책은 ` 에 존야띵을 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스를 하다가 '어어 위험하다~ 존야띵 눌러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면 잽싸게 왼손 위치를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

엄지-점프(알트), 검지-텔포(a), 중지-존야띵(`)

요렇게 손 배치를 하니 존야띵을 정말 쾌적하게 누를 수가 있었고, 수많은 보스의 억까 속에서 잘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x 라인 인팬트리 (인팬)   c 배틀킹 바 (킹바)   d 알터

인팬, 킹바, 알터 세 스킬도 사냥을 할 때나 보스를 할 때나 참 많이 누르게 되는 스킬들입니다. 따라서 각각 alt 와 가까운 x, c, d 에 배정해주었습니다. 세 스킬 모두 검지로 누릅니다. 특히 킹바는 점프 중에도 사용할 수가 있는데, 알트 바로 윗 자리인 c를 내어줌으로서 검지의 이동을 최소화 하여 점프 중에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del 다크 제네시스 (닥제)   end 크오솔   pgdn 스인미

닥제, 크오솔 스인미는 각각 del, end, pdn 에 배정해주었으며, 각각 오른손 검지, 중지, 약지 로 누릅니다. 크오솔, 스인미의 경우 250~300초에 한 번씩 누르는 스킬들로, 자주 누르는 스킬들은 아니기 때문에 이 쪽에 배치하였습니다. 닥제의 경우 사냥 때는 자주 누르긴 하지만, 메린이 때 del 에 배정해두고 썼던 것이 너무 습관이 되어버려서.. 그냥 지금까지도 del 에 놓고 쓰고 있습니다. 닥제는 킹바와 다르게 점프 중 사용할 수가 없으므로 방향키와 동시에 눌러야 할 일이 없어서, 오른손에 배치해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4 윌 오브 리버티  5 유니온 오라 (오라)  f 그림 리퍼 (리퍼)  g 마스터 오브 데스 (마오데)
 s 어비셜 라이트닝 (어비셜)  f4 메여축  f5 웨펖  f6 엔버링크  f2 바인드

극딜 버프들입니다. 이렇게 세팅해두고,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4-5-f-g-s-(x-c-)f4-f5-f6 의 순서대로 누릅니다. 바인드는 f2 에 배정했습니다. 어비셜은 약지로 누르고, 나머지는 모두 검지로 누릅니다. 모두 90초 혹은 180초 에 한 번씩만 누르는 스킬로서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누르는 스킬들이며 보스 중 가장 실수 없이 눌러야 하는 중요한 스킬들이므로 alt 로부터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전부 배정해주었습니다. 또한 이 스킬들은 띡띡띡띡~ 하고 한꺼번에 눌러줘야 한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키들이 뿔뿔히 흩어지지 않고 대충 뭉쳐있도록 배정하였습니다.

어비셜의 경우 '명계의 통로' 를 사용한다면 자주 누르는 스킬이 되므로 극딜 버프 중 alt 와 가장 가까운 s 에 배정해 주었으나, 지금까지 명계의 통로를 제대로 써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리마스터를 당해서 명계의 통로가 중요한 스킬이 되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그런 경우를 대비하여 여전히 어비셜을 s 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


 1 파워엘릭서  2 제네무적  3 에테리얼 폼 (에테폼) 
 q 의지  w 쓸만한 의지  f1 만병통치약

생존 관련 스킬 및 물약들입니다. 자주 누르는 키들은 아니지만 위급한 순간 정말 빠르게 눌러야 할 필요성이 있는 키들이므로, alt 로부터 대부분 극딜 버프들보다도 가까운 위치에 배정해주었습니다.  


 e 조합키: e-1 블루오라, e-2 다크오라, e-3 디버프오라, e-4 옐로우오라, e-5 드레인오라

배메의 간지나는 다섯 오라들을 전부 깔쌈하게 키 배정 해 주고 싶었지만, 자리가 너무나도 부족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조합키로 묶어 배정해버렸습니다. 저는 사냥 때나 보스 때나 거의 다크오라만 켜 놓고 다니므로 누를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평소 옐로우 오라 텔포 거리 증가는 잠가두고 거의 풀지 않습니다.) 다만 유니온 오라가 쿨이 돌지 않은 와중에 보스의 새 페이즈에 진입하거나 해서 디버프 오라를 묻혀주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잽싸게 e-3, e-2 스위칭으로 디버프를 묻혀주곤 합니다. e 는 검지, 2,3 은 중지로 누릅니다. 또한 보스의 상태이상이 너무 무서울 때는 블루오라를 빠르게 켜 주기 위해 e-1 에 배치하였는데, 거의 사용하진 않습니다.

조합키의 경우 무조건 1,2,3,... 등 숫자 키와 동시에 눌러야 하므로, 숫자 키에 가깝게 키 배정을 해 주어서 왼손으로만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제가 찾은 해결책은 e 였습니다.


 v 다크 체인  j 공격

다크 체인의 경우 평소 전혀 사용하지 않는 키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alt 와 가까운 v 에 두고, 혹시라도 리마스터를 당하여 중요도가 올라갈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격 키가 원래는 '근본 ctrl' 에 있었는데, 하도 누를 키가 많다보니 점점 밀리고 밀려서 어느새 j 까지 밀려버렸습니다. 그런데 아무짝에 쓸모없어 보이던 공격 키가 세렌을 잡을 때 쯤 되니까 굉장히 중요한 쓰임새가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일명 '숙텔' 로, 숙텔을 하기 위해서는 공격 키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격 키를 '텔포와 가까운 곳으로 바꿔주어야 하나.. 어디 둘 곳도 없는데..' 하고 한참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고민할 필요가 없던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배메는 숙텔을 할 때 공격 키 대신 다크 체인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숙텔을 할 때 v-a, 즉 다크 체인을 써서 숙텔을 합니다. 숙텔을 할 때는 왼손 위치를 바꾸어 a 에 약지를 두고 v 에 검지를 두고 누릅니다. 현재 공격 키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r 오버로드 마나  f7 데스  f8 다크 라이트닝  f9 텔레포트 부스트  home 배틀 레이지

온오프 스킬들입니다. 데스, 닼라, 텔포 부스트 의 경우 메이플을 키고 한 번만 눌러주면 되므로 각각 alt 와 가장 먼 f7, f8, f9 에 배정해주었습니다. 배틀 레이지의 경우 보스가 끝나고 사냥을 할 때에는 꺼 주어야 합니다. 즉 게임을 하면서 껐다 켰다 할 필요가 있으므로 위 세 개의 온 오프 스킬보다는 누르기 편하게 home 에 배치해두고 오른손으로 껐다 켰다 해 줍니다. 오버로드 마나의 경우 아주 가끔씩 보스 중 꺼져버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해서 잽싸게 다시 켜 주어야 할 경우가 생기는 온오프 스킬이므로 상대적으로 alt 와 가까운 위치인 r 에 배정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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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키들은 퀘스트, 캐릭터 정보 등 보스와 사냥 중 반드시 눌러야 할 필요성이 없고 단지 여러 정보를 보거나 편의를 위해 배정된 키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키들은 alt 와 가장 먼 곳에 배치를 하였습니다. 1번 프리셋의 모든 키를 활용하였는데도 키가 부족하여, f12 에 프리셋 2번 교체 키를 둔 후 아주 가끔씩 쓰는 편의성 키들을 집어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제가 쓰는 펫 자동 버프 스킬 목록을 첨부합니다:





어쩌다 보니 굉장히 긴 글이 되었습니다.. 서두와 같이 배메 키세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