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에 쓰여진 내용은 본인이 메르를 10년간 하면서의 경험과 기억으로 작성함
틀린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면 감사

1. 오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오해는

'엘고 추가 후에 메르는 연계딜을 하게 되었다.'

엘리멘탈 고스트는 2016년 5차 패치 때 최초의 5차로 추가되었는데

메르는 2018년 이전까지는 이슈-엔릴스듀-이슈-엔릴스듀 반복이 정석이었음

왜냐하면 연계딜의 핵심인 엔릴이 엘고 잔상이 안 터졌기 때문임.


2. 버그수정



엘리멘탈 고스트에 엔릴 잔상이 안 터지는 버그는 2018년 2월 28일 패치로 수정되었음

5차 전직은 2016년 7월 14일에 추가됐으니까 1년 반정도 지난 기간

하지만 이 패치 직후에 연계딜이 수면에 떠오른 건 아님

당시엔 당연히 보스는 이슈타르로 때리는 거고, 사냥에서나 쓰는 연계가 주력기인 이슈타르보다 셀 거란 생각을 바로 하긴 어려웠으니까



게다가 이 패치에 대한 2016년 2월 22일 테스트서버 릴리즈엔 엘고나 메르에 대한 내용이 없었음

3. 속사와 연계가 싸우는 근본적 이유

필자가 생각하는 속사와 연계가 싸우는 이유는 연계딜이 예고도 없이 뜬금 없이 생겨난 딜사이클이기 때문임

테섭릴리즈에서 없던 버그 수정 하나로 향후 메르를 8년간 괴롭힐 연계딜의 시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임

설령 테섭에 있던 내용이었더라 하더라도 테섭 기간동안 메르 유저들이 '엔릴에 잔상이 터진다'에서 '연계가 이슈보다 세지고 연계딜이 정석처럼 자리 잡을 거다'로 바로 연결 되긴 어려웠을 거라고 봄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본섭 들어오자마자 연계딜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아니라 엘고 버그수정 이후에 서서히 말이 나오고 점점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리 잡은거라 정확히 어느시기부터 사용하게 됐는지는 애매하고, 연계딜이 도입된 시기가 애매한만큼 마땅히 반대의견을 낼 새가 없었던 거임. 

기존 메르 입장에서는 직게에서 의견 나눠볼 새도 없이 삐걱거리는 연계로 보스를 잡아야되는 상황이 찾아와서 8년간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니 화나는거고,

연계딜 이후에 유입된 유저 중에는 이 연계딜을 메르의 정체성이라 여기는 유저가 생겨나 버린거임

4. 운영진의 의도

필자는 운영진이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패치하는 지도 확실치 않고, 그 패치 의도가 늘 일관 된지도 의문이지만

운영진이 명확하고 일관된 패치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말해보겠음

엘고추가가 '연계딜을 해라'라는 의도였다면, 연계딜의 핵심인 엔릴이 잔상이 안터지는 18개월간의 버그 방치. 그리고 그 이후에도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나사빠진 연계에 대한 방치가 무능이고

'연계딜을 하라는 의도가 없었다' 라면 8년이라는 시간동안 연계딜을 쓰게 강제하면서 메르 유저를 괴롭힌 무능임.


5. 필자의 의견

필자는 메르의 주력기는 이슈타르라고 주장함

지금 메르가 이런 꼴이 된거는 다음과 같은 과정 때문이라 생각함.

1. 강원기가 엘고를 냈으며 딱히 연계딜을 하라는 의도는 없었다.

2. 강원기는 엔릴잔상버그수정 이후 떠오른 연계딜을 방치하는 무능을 보였다

3. 이후 디렉터가 바뀌면서 메르가 연계딜을 하는 것이 의도된 디자인이라는 착각 혹은 억지로 패치를 하지만, 연계는 개선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이르렀다.


현재 메이플에 보스기로 이렇게 좋은 속사기를 가지고서 이런 억지 딜사이클로 딜을 넣어야되는 직업은 없음

주력기를 빨리 이슈타르로 복귀시키고, 신스킬도 이슈지원쪽으로 틀어야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