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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8 01:54
조회: 32,355
추천: 105
최근에 직접 겪은 신천지 피해내용입니다...글이 좀 길어질텐데
꼭 한번 봐주시고 자신의 친구,혹은 가족에게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많이 써주세요 저 또한 설마 내가 걸리겠냐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막상 이제와서 보니까 정말 억울하고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지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글이 길고 글쓰는 재주가없지만 자료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리면서 하나하나 씩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부턴 편의상 음슴체로 갈게요 우선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른 인벤러 분의 글을 가져와보면 요약하자면 1.본인은 어떤 사람을 통해 "인생 상담"이란것을 받게 되었는데 처음엔 진짜 상담같이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면서 자기 자신이나 성격을 알아보거나 인생에 있어서 힘들었던 일, 안좋은 기억 이런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2.상담이 지속되자 갑자기 "성경"에 좋은얘기가 많다면서 성경쪽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음 그러면서 상담하면서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고 어떠한 곳으로 불러내게됨 3.처음엔 카페같은곳으로 갔었는데, 나중에 또 장소를 옮겨서 동네의 한 건물안으로 들어갔고, 거기가 바로 신천지 모임방 본인은 그곳에서 듣는 설명같은건 귀에 안들어오고 어떻게 여길 나가야하지 하는생각 뿐이었고 몸이 많이 안좋다는 핑계로 연기까지하면서 병원으로 실려가게되었고 그걸 기회로 탈출할수 있게됨 4.손절 나중에 다시 그 상담자(전도사)와 만나서 확실한 의사표현후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음 대충 이러한 내용의 평범한(?) 10추글이었는데 이걸 읽는동안 난 진짜 벌벌 떨면서 읽었음 왜냐고? 지금 내가 저런류의 상담을 받는중이었거든 X발;; 난 20년도 1월에 친구A의 아는누나B에게서 "취업 세미나"가 있으니 한번 갔다오지 않을래? 라는 말을 친구A에게 해주었고 이 친구A는 혼자가기 심심해 했기에 나에게도 같이 가자는 말을 꺼냈음 그때당시의 나는 알바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있던 시기라,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것 같기에 흔쾌히 OK사인을 보내주었고 그렇게 1월 중순? 쯤에 친구A랑 같이 취업세미나를 들으러 서울의 어느 대학교 강의실을 찾아 가게되었음 거기서 들은 강의는 솔직히 괜찮은 내용이었고, 이런류의 수업을 듣는건 오랜만이라 재밌기도 하였는데, 강의가 끝나자마자 무슨 도우미같이 서있는분들이 "상담 신청서"를 제출하더라고 그래서 나랑 친구A는 이게 대체 무언가 싶었는데 거기서 설명하길 취업관련해서 상담사가 한명씩 배정이 되는데, 상담료는 전액 지원이고 또 심리적 상담도 같이 해드립니다 라고 설명을 해주는거임 나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A는 돈도 안드는건데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 라고 나를 설득했고 나도 널린게 시간이었고 상담한번 받아보자 라는 마인드로 그렇게 상담신청서에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주소를 제출한뒤 집으로 귀가를 하게되었음 그리고 그날밤에.. ![]() 이런 문자가 오면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음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별로 하고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그래뭐 돈드는것도 아닌데 한번쯤은 해보자 라는 생각이 컷던지 그대로 저 분께 연락을 보내면서 "취업 상담"이 시작되게 되었음 (친구A는 다른 선생님을 배정받아서 다른 상담을 받게됨) 상담이 시작되고 난후에 내 우려와는 다르게 정말 진심으로 상담은 너무 잘 진행되었음 위에 링크에서 나온 내용처럼 상담이 가짜같지않고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면서 내 심리를 파고드는데, 일반인 눈에는 대단해 보일정도로 상담을 현란하게 잘 하셨고, 말도 잘하시고, 나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면서 나에게 겉으로 보기엔 정말 완벽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낄정도로 상담이 정말 잘 진행되고있었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난 이분이 신천지나 그런쪽 사람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왜냐면 인상도 정말 예쁘신분이셨고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말재주같은게 영락없는 상담사 였기때문에...완전히 속아넘어간채로 약 3번의 만남을 가지면서 상담을 지속하게 되었음 그런데 3번째 상담 마지막 부분에서 이상한 부분이 포착되었는데, 보통 상담을 하는동안에 그동안 아무런 약속도 안가지셨던분이, 3번째 상담때에는 상담을 다 끝나갈때쯤 어떤 20대 초반 여성분들 내 옆자리에 앉히게 된것 일단 들어본바로는 본인또한 김xx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이고 나이는 2x살이고 학교는 어디어디학교다니고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이런식으로 나에게 소개를 시작했음(심리학 기억해두세요) 당연히 나는 좆도 안궁금했음 그래서 얘가 이런얘길 왜하나 싶었는데 그뒤에 내용이 더 가관이었음 김xx 선생님이 상담을 한명더 시작했다는데, 들어보니까 나이대도 비슷하고 김xx선생님이 주관하는 소모임이 있는데 거기에 혹시 관심이 있냐고하면서 나에게 어떠한곳에 들어오라는식의 말을 자꾸 하는거임 나는 여기서 처음으로 의심을 시작했음, 보통 이런 스토리가 신천지로 가는 스토리 아닌가? 하면서 짱구를 존나게 굴려댔는데, 결국 나는 일단 알겠다고만 말해두고 그 여자하고는 번호를 교환한채 상담을 끝내고 집으로 귀가를 하였음 그리고 그날밤 나는 평생 잊을수없는 카톡을 그여자로부터 받게됨 ![]() 저기 말 중간에 상담(김xx 전도사님) 이거 보시면 김xx이 바로 날 상담하는 그 선생님 이름하고 똑같고 선생님에서 갑자기 전도사로 호칭이 바뀌어있으며 열매는 무엇이고 갑자기 나를 왜 관리하고 왜 필수로 연락해야하지? 라는 생각만 존나게 가진채로 이카톡을 읽었음 그리고 답장을 보냄 ![]() 내용은 보다시피 같음 저 채팅을 끝으로 나는 방을 나갔음 물론 나가기전에 다 증거자료 캡쳐해놓고 나와서 이렇게 올릴수있는것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온 카톡 ![]() 누가봐도 변명처럼 보이는 사과내용인데....여기서 또 의문을 가질만한것은 분명 본인은 심리학을 전공한다고 나한테 얘기하였는데, 누가봐도 심리학이랑은 거리가 멀어보이고 대화내용을 굳이 지우라고 하는걸로봐선 진짜 단단히 숨길게 많구나 라고 느낌 물론 이것도 아주 잘 찍어놨음 이분과의 대화는 이렇게 끝났고, 내 마음속에는 신천지에대한 의심만이 가득 찬 상황이었음 확실한건 누군가 날 어디론가 끌어들이려 했으며, 만약 저카톡이 실수로 나에게 오지않았다면 어떻게 됬을지 모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찾아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A에게 이런 내용을 보여주면서 물어봤고, 친구는 나에게 이런일이 있었냐면서 진심으로 걱정해주었고 자신이 해결해본다면서 취업세미나를 소개해줬던 아는누나B에게 연락을 취하게 됨 그분에게 전화해서 나에게 이런일이 있었다, 김xx 이라는 사람도 한통속인것 같다, 혹시 그사람이 진짜 상담사가 맞는지 확인해줄수있냐, 뭐 이런내용이었던거같음 그리고 그 누나분이 알아본 결과, 일단 그분은 회사에 소속되어있는 진짜 상담사가 맞다고 나에게 알려주었고 절대 그럴리가없다. 너가 착각을 한거같다 이런식으로 오히려 나에게 내가 실수했다는 식으로 얘길하였음 나는 그걸듣고나서 아 그럼 그 이xx라는 내 번호가져간사람만 신천지쪽 사람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더이상 의심을 하지않은채, 정확히는 아주 살짝의 상담하는 선생님이 신천지일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채로 마저 김xx선생님과의 상담을 이어나가게 되었음 (김xx선생님의 뒷조사는 이때가 마지막) 그러고 나서 약 한달후.. 상담은 어찌어찌 의심만 가진채로 이어나가게 되었고, 그날도 구로 디지털단지역 카페에서 상담을 하는날이 되었는데, 김xx선생님이 갑자기 나에게 열매 어쩌고를 보내온 이xx 친구 얘기를 꺼내는거임 난 솔직히 의외였지 왜냐면 적어도 이말을 먼저 꺼내는건 내가 될줄알았고 이분한테는 매우 불리한 내용이니까 말이야 들어보니까 김xx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이xx 이친구가 어디 이상한곳에 빠진거같다, 혹시 너에게 이상한내용의 카톡이 온적은 없느냐, 라고 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것 나는 처음에 아주 당황했음 이얘길 왜꺼낸거지? 뭔가를 알고있나? 싶다가 확실히 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캡쳐한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라고 설명을 해줬음 물론 김xx선생님 뒷조사를 한건 비밀로 한채로 사실대로 얘기를 해줬더니 이런일이 있었으면 나에게 얘길했어야지 하면서 마치 자기는 억울하다는 듯이 나에게 하소연을 하는것처럼 보였음 그러면서 김xx전도사로 나와있는 부분을 보면서 이건 어떻게 이름까지 똑같을수가 있어? 하면서 진짜 억울해 하신듯이 말씀하셨음.. 솔직히 난 확실히 하고싶어져서 저 캡쳐본을 보여줬던건데 막상 저걸 보여줘도 아니라고 하는걸보면 진짜 아닌가 싶기도하면서 확률적으로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이렇게 만날수가 있다고? 라는 생각도 들으면서 갈등을 느끼게 된것같음 아무튼 이때의 상담에서는 김xx선생님이 본인은 전혀 이런쪽에 관련이 없다 라고 못을박게되는 날이었고, 나또한 아무렴요 믿습니다 하면서 일단 사건을 덮어두기로 생각하게됨 그러다가 어느날 친한친구C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줬는데 (이 C라는 친구는 상담 초기부터 일어났던 일들을 제가 알려주었던 친한 친구입니다) 이 C라는 친구가 말하길 본인또한 상담같은걸 핑계로 신천지쪽 사람들과 접촉한 적이있고, 최근에는 나무위키까지 정독하면서 신천지 골라내는데에는 도가텃다고 허세를 부리면서 설명을 계속 해주었고, 나에게도 거의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서 한번 써보지 않을래 라고 나한테 입질을 던져 주었음 상황이 답답했던 나는 당연히 그 방법을 물어보았는데 그 친구가 말하는 방법이란 신천지 사람들은 증거가 남기때문에 일반적인 카톡,문자 같은걸 쓰지 않는다. 신천지가 주로 이용하는 연락망 프로그램은 일반 사람들이 잘 쓰지않는 "텔레그램" 이라는 문자 어플인데 이걸 깔면 자기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들중 누가,언제 텔레그램을 이용했는지가 다 찍히게 된다. 만약 그 김xx선생님이랑 이xx라는 여자가 진짜 신천지라면 텔레그램에 최근에 활동중이라고 뜰것이고, 혹시 모르니까 가명을 써서 이름만 바꿔두고 텔레그램을 들어가봐라 라고 나에게 조언을 해줬음 난 그자리에서 바로 텔레그램을 실행했는데 거기에 정말 충격적이게도 김xx선생님 최근에 접속함 이xx 최근에 접속함 이라고 떠있길래.... 이때부터 거의 의심이 아닌 확신을 하게되었음 속으로 아 진짜 얘네가 작정하고 둘이 짜고치면서 나를 신천지로 보내려고했구나 이xx 이친구가 나에게 실수로 카톡을 보냈기에 김xx선생님이 수습하려고 한거구나 라고 다 한순간에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음 근데 다음날 또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 이게 내가말한 텔레그램 어플이고 아래쪽 2번째,4번째가 내가말한 김xx선생님과 이xx라는 사람임 근데 이게 정말 이상한게 분명 내가 친구C랑 밥먹으면서 볼때까지만해도 "최근에 접속함" 이라고 뜨던사람들이 다음날이 되니까 "마지막으로 접속한지 오래됨" 으로 바껴있었음 이게 왜 말이 안되냐면 내가 잘은 모르지만 텔레그램은 어떤 사람이 텔레그램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위에 있는것처럼 최근에 접속함->일주일 이내에 마지막으로 접속함->한달 이내에 마지막으로 접속함->마지막으로 접속하지 오래됨 이렇게 차순으로 상태메세지가 바껴야하는데 저 두명은 마치 짜고친것처럼 다음날이 되니까 텔레그램을 사용한적이 없는 사람으로 바껴져있게되버린거임.. 그리고 이사건을 시작으로 김xx선생님이 나를 의도적으로 피하는게 느껴지게 되었음 보통 우리는 일주일에 1~2번을 만나는 목적으로 상담을 해왔는데 저 사건 이후로는 처음엔 몸이아프다, 할일이 많아서 시간이 나질 않는다, 등의 이유를대면서 상담을 안하려고 하는게 너무 눈에 선명하게 보였음 그동안 내가 이분한테 매일매일 스케줄 정리표랑 일기쓰는것도 숙제로 하고있었는데, 그걸 보는건지 안보는건지 엊그제 썻던 일기내용을 물어보고있고 너무 건성으로만 대답하길래 아 이사람은 날 이제 끌어들이기 포기한건가 라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매일매일 보내던 일기와 스케줄 정리를 한번 안보내봤음 적어도 상담하던 사람이라면 왜 내가 일기랑 스케줄 정리를 안보내는지 궁금해하거나 보내라고 해야할거아냐 근데 안보내니까 아무런 연락도...없더라... 하 ㅋㅋ 안보낸지 지금4일정도 됬는데 아직도 걍 아무런 연락도없어 이쯤되면 상담이고 뭐고 내가 눈치깟으니까 피하고있는게 맞다고 봐도 되겠지? 이사람때문에 매일 귀한 시간 버리면서 버스비내고 지하철타고 카페가서 마실것도 몇번 사드렸는데 다 시발 뭔짓이었는지 싶더라 이사람이랑 상담하면서 진심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상담받았고 또 내 자신이 변화한다고 느꼈는데 그렇긴 개뿔ㄹㅋㅋ 진짜 걍 놀아낫다는거에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없음 일부러 상담때문에 알바도 오전타임으로 구해놨는데 그냥 오전타임에 일하는게 짜증이 날정도임 진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크게 믿어봤던 사람인데, 이렇게 되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다. 내 얘기는 여기까지고 나한테 취업세미나를 가자했던 친구A와 그걸 소개해준 친구A의 아는누나B까지 모두 확인해볼계획임 원래 친구A랑은 내일 약속을 잡았던 상태였는데 코로나때문에 약속이 취소돼어서 전화로 얘기해볼거고 아는누나B는 이 친구A가 알아서 물어볼듯 싶음 적어도 난 아직까지 친구A는 문제없다고 믿고있음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나 본문 내용에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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