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을 되돌이켜보며 넥슨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글입니다.

"8년동안 병신이라 몰랐다" 를 믿지 못하는 저의 주관이 들어있습니다.

재미로 보세요.



















1. 테스트서버 업데이트




해석

유저들이 올스탯+점프력 현상에 대해 해명할것을 요구하는 것을 보니까

올스탯이 확률이 낮은 것에 불만이 있는거 같으니 이제부터 확률을 같게 하겠다.


숨기고자 하는 것

구체적인 가중치

이전까지의 환불의 확률, 정확히는 로직

로직의 오류

이 패치를 함으로써 확률이 어떤 것이 바뀌는지




2. 1차 공지사항





해석

유저들이 올스탯+점프력 현상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게 있는데, 낮은 확률로 뜨는 올스탯에 구린 옵션인 점프력이

뜨게 만든게 아니라, 로직의 오류로 인해서 점프력 덕분에 올스탯이 뜬거다. 우리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다.

어빌리티도 똑같이 문제가 있어서 수정하겠다. 다만, 어빌리티 관련해서 지금 핫한 어빌리티 레시피는 진짜다. 

대신 쓰면 너도 로직의 오류를 이용했으니 쌤쌤이다.

무작위라는 단어의 사용은 아무튼 우리가 실수한거다. 절대로 말장난으로 사기칠 의도는 없었다.


숨기고자 하는 것

가중치가 존재한다는 것은 밝히면서도 가중치가 몇인지는 밝히지 않음으로서

그동안 어떤 기만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음.

이 패치를 함으로서 무기 공보뎀올 옵션을 뽑을 확률이 내려간다는 것.

어빌리티의 로직, 가중치




3. 2차 공지사항




해석

우리들은 데미안 버그는 아직도 안고치지만 파풀라투스 버그, 피아누스 버그는 칼같이 고치면서

유저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은 고치고, 유저들에게 이득이 안되는 것은 방치하는 운영을 하긴 했지만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한거다.




해석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너희에게 정보를 적게 준게 잘못이었다.


숨기고자 하는 것

이 패치를 함으로서 무기 공보뎀올 옵션을 뽑을 확률이 내려간다는 것.

우리가 어빌리티의 로직, 세부적인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

우리가 환불의 불꽃의 세부적인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




해석

이 패치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패치다 

절대로 법개정과 타이밍이 겹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려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법개정이 겹친거다.


숨기고자 하는 것

하지만 무기 공보뎀올 뽑을 확률은 내려간다는 것. 무기의 추옵을 뽑는 난이도는 올라간다는 것.





해석

우리는 관성적으로 무작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즉, 늘 하던대로 하다보니 무작위라고 표현한 것이지

절대로 다른 의도가 잇었던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냥 "좋은건 덜 뜨고 나쁜건 더 뜨게" 라는 방식을 로직으로 만든건데

그 로직을 "무작위"로 표현했을 뿐이다. 다른 나쁜 의도는 없었다.




해석

아무튼 몰랐다고 씨발년들아.

니들이 2년전에 문의 넣었지만 우리는 아무튼 몰랐다고.




해석

우리는 세세하게 공개는 안했지만 니들이 잘 이해해줄거라 믿었다.

근데 무기 좋은 추옵 뽑는 확률 내려가는거랑 높은 추옵 뽑는 확률 오르는건 알면서

이제 낮은 추옵 뽑을 확률도 올라가는거 몰라주는거 좀 섭섭하네?

우리가 자세히 안 알려줘도 니들이 돈써가면서 돌리면 우리의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다.

무기 추옵은 모르겠고 방어구는 원래 잘 안 뽑히는거 잘 뽑게 해줬잖아. 좋은게 좋은거 아니야? 


숨기고자 하는 것

무기 좋은 추옵 뽑는 확률이 내려간 것은 안 알릴거니까 모르는 애들은 여전히 모른채로 살아라.






해석

우리는 니네가 우리를 이해할 줄 알았다.

우리는 8년동안 몰랐던건데 니네가 이걸 확률 조작이라고 말하는거 너무 당황스럽다.

우리가 굽히고 들어가면 니네가 더 지랄할까봐 못 굽힌거다. 안 굽힌거 아니다.

그런데 욕 너무 하니까 무서워서 진심을 못 보인거다. 난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있다. 





해석

우리가 보상 창렬에다가 2년 기간으로 한정한건 우리 정책이 그래서 그런거다.

8년동안 방치 안하고 고치면 되는 문제였지만 아무튼 몰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 기간동안 보상한거다.

그 이상은 못해준다.




해석

우리가 계산해보니 교가 환불 25만개. 교불 환불 728만개를 줬다.

제일 많이 받는 놈은 교가 환불 1086개, 교불 환불 156개를 받았다.

니네가 봐도 많이 뿌린거 같지 않아? 이런데 우리가 이거의 10배를 줬으면 어떻게 됬겠어? 그래서 그렇게 한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니들이 달라고 하니 더 줄거니까 참아라.




해석

니들이 돈 더 쓰게 하려고 경매장 환생의 불꽃 가격이 비싼걸 내버려두긴 했지만

어찌됐든 우리는 대리작 하지 말고 경매장에서 돈 써가면서 하라고 했다. 그런데도 대리작 했잖아. 그래서 보상 안한거다.


대리작 하면 헤비 유저들은 지들이 한만큼 받잖아. 근데 그러면 헤비 유저 챙긴다고 욕할거잖아. 

그래서 대리작 보상 안했다. 물론 하려면 할수는 있었다.





해석

우리가 공지사항에 스탯별로 안 떴던 거 말 안했는데 이거도 해명하라고 하더라. 귀신같이 알아차리네?

미안하다. 올스탯+점프력만 해명하면 될 줄 알았지, 이거 알아차릴줄은 몰랐다.




해석

우리가 어빌리티 본섭에 바로 적용 안한건 추옵도 테섭 걸쳤으면서 어빌은 바로 막으면 이거로 또 욕먹으니까 안한거다.

그리고 우리가 공지사항에서 추옵 로직과 어빌리티 로직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림으로서 니들이 얘기하던 레시피가

진짜라는 것을 공인하고, 니들이 이걸 쓰는 것을 내버려뒀다. 그러면 너희도 결국 꿀 빤거 아니냐?

레시피로 꿀 못 빨고 바보같이 돈 쓴 애들은 따로 보상해주겠다.


니들이 원하는게 존나 많은거 같고 보상도 원하는거 같으니까 보상 다시 주겠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니네 주간 보스 보상 창렬이라고 했었으니까 검환불 얻을 수 있게 해주겠다.




해석

우리가 잘못했다. 하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 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한번만 더 믿어봐라.

진짜로 사과할테니까 너희도 진짜로 믿어달라.

보상 새로 줄거고, 큐브 확률 공개도 할거다. 늦어도 금요일까지 할거다.

그냥 확률 바로 까면 되는건데 왜 늦어도 금요일이냐고? 아무튼 금요일이다. 절대 다른 의도가 있는거 아니다.

미안하다. 너네도 메이플 좋아하잖아. 계속 좋아해.




2차 공지사항 요약

우리가 로직 오류 수정한건 진입 장벽 완화한거다.

무기 추옵 뽑는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방어구는 내려갔잖아? 방어구가 무기보다 많지?


방어구는 추옵 좋은 템 사면 되고 제네시스 무기는 환불 직접 돌려야 하는 상황에서

패치함으로 무기 추옵 뽑는 난이도 올라가서 초고스펙 유저들중에 제네시스 해방한 애들은 사실상 손해지만,

말했잖아. "진입 장벽"이라고. 이미 갈때까지 간 니들은 무기 추옵 뽑는 난이도 올라갔지만 할 놈들 아니야? 

그러니 니들한테 할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