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핑크빈 선행퀘스트, 패스파인더 스토리퀘스트에 등장하는 키르스턴의 정체에 대하여 추측해보려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토리상의 묘사로 보아 키르스턴은 마족일 가능성이 크다. 키르스턴의 낙인, 다른 차원에서 온 자라는 언급 등은 키르스턴이 마족이라면 자연스럽게 설명되기 때문이다.



1. 키르스턴의 저주의 낙인.



키르스턴이 고대신 렐릭에 새겨놓은 저주의 낙인이다. 낙인이 찍힌 자의 생명력을 소진시킨다고 설명하고있다.



패스파인더는 이러한 낙인의 작용에 대해, 생명력을 '태운다'고 묘사하였다.



여기서 낙인이라면 메이플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양반이 있다.



데미안이다. 데미안도 마찬가지로 낙인을 사용하는데,



마찬가지로 가슴이 '뜨겁다'는 묘사가 사용되었다.



아카이럼에 의해 그릇이 망가진 데미안은 자신의 포스에 의해 침식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타들어가는' 묘사를 보여준다.




키르스턴의 낙인, 데몬의 스킬 "데몬베인"에서의 문장, 데미안의 낙인은 매우 흡사한 모양을 하고있는데, 이는 키르스턴이 마족이라는 추측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2. 키르스턴의 행적





  키르스턴은 수백 년전 렐릭을 통해 고대의 힘을 재현하는 실험을 시도하였고, '인간의 손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여신의 거울을 움직여 검은마법사를 소환하려다 핑크빈을 소환하기도 하였다. 이 것만을 보았을 때는 키르스턴이 검은마법사의 수하라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키르스턴의 마지막 행적까지 살펴본다면 키르스턴은 검은마법사의 부하일 수가 없어짐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카오를 도운 것이다.



카오는 '검은마법사가 창세에 성공한 미래'에서 찾아온 미래의 대적자이다. 

카오는 시간을 거슬러 엘린 숲에 도착하였고 때맞춰 검은 로브의 괴인은 엘린 숲을 찾아와 실험을 시작하였다.



패스파인더 스토리에서 검은 로브의 괴인과 키르스턴은 동일인물이라 묘사된다.

 이는 카오가 과거로 이동하는데에 키르스턴의 조력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이 시점에서 키르스턴은 절대 검은마법사의 수하일 수 없다. 검은마법사의 계획이 성공했는데 이를 막기위해서 카오를 과거로 보내는 미친 짓을 하겠는가.

 즉 키르스턴은 검은마법사와 같은 초월자나 고대신 렐릭과 같은 상위의 존재의 힘을 연구하지만, 검은마법사의 수하는 아닌 자라는 것인데,



마치 초월자의 힘을 손에 넣으려 수백 년동안 실험을 강행했던 선대의 순혈마족을 연상케한다.



 실제로 키르스턴은 핑크빈 선행퀘스트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여신의 거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한 차원 너머에서 온 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마족들의 세계 마스테리아도 '메이플 월드와는 동떨어진 어느 다른 곳'이라는 묘사가 존재한다.



 키르스턴의 이명 중 하나인 "잘못된 소원을 가진 자"는 데몬이 언급한 "마족의 잘못된 운명"을 연상케한다.


결론: 키르스턴은 마족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