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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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스토리) 고대신 vs 오버시어 썰저는 메르세데스 처돌이로, 오래 전부터 미스틸테인 떡밥이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었으나
13년 동안 그런 거 없음을 당한 유저입니다. 근데 최근에 고대신이랑 초월자, 마스테리아에 대한 떡밥이 풀리고 있기 때문에 다시 희망의 끈을 잡으며 이와 관련된 뇌피썰을 몇 개 적어 보겠습니다. ![]() 오래 전부터 엘프의 왕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미스틸테인 특징 초월자의 힘을 막아냄(신의 창이거나 유사 신의 창과 같은 힘이 있음) 누가 미스틸테인을 만들었을까? 기존에는 오버시어라고 생각했지만 카라멜라떼님의 댓글을 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 미스틸테인은 고대신들이 만든 무기인 게 더 서사적으로 군더더기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 우선 신화적 근거를 들어 사랑받는 빛의 신 발데르를 질투한 로키가 발데르를 유일하게 죽일 수 있는 무기를 만든 것이 '미스틸테인' 입니다. 메 세계 신 탄생 순서를 따지자면 태초의 신(창세) -> 만물들이 의지를 가지고 활동하는 고대신의 시대(혼돈) -> 오버시어(질서 부여) 입니다. ![]() 고대신들 중에 힘이 강한 세력이 있었을 거고, 갑자기 등장한 오버시어를 통해 통제를 받게 되니 불만을 느낀 부류가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질투였겠죠. 자신들을 탄생 시킨 건 창세신인데 그 창세신이 본인들을 억압하기 위해 '오버시어'를 만들었고 신의 사랑과 의지를 온전히 이어받은 것 같은 오버시어 질투가 안 나겠습니까? 그래서 이 오버시어들을 없애고, 고대신들의 세상을 다시 만들고자 했겠죠. 고대신들은 오버시어를 죽일 수 있는 미스틸테인(이름 길어서 미스틸이라 하겠음)을 만들어냅니다. (적어도 미스틸에겐 오버시어의 대리인 초월자를 상대할 힘이 있습니다(검마 저주 튕겨내서 헬레나는 봉인 안 당함). 오버시어가 아니더라도 초월자를 전부 죽일 수만 있다면 오버시어의 힘을 이행할 존재가 없으니 세계는 다시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겠죠. 고대신 입장에선 오버시어는 형체가 없는 추상적인 존재였기에 미스틸로 오버시어를 소멸시킨다고 해서 이 존재들이 진심 모드로 자신들은 절멸 시킬거라 생각은 못 했겠죠. 그렇게 미스틸로 오버시어 중 한 명을 죽이게 되었고 전쟁은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누가 빛의 오버시어를 죽인 걸까? 1) 엘프 왕 에우렐리아 2) 호드(가상의 인물, 신화 속에서 발데르를 죽인 건 로키의 설계에 당한 발데르와 같은 신이고 어둠과 겨울의 신 호드입니다.) 1)에 대해서는 1안 에우렐리아가 모시던 고대신이 쿠데타의 주축이었고, 고대신님이 시키는대로 빛의 오버시어를 미스틸테인으로 죽였는데, 전쟁 벌어지고 고대신들 대거 학살당하고 그란디스 뒤집어지니깐 아, 이건 좀 아닌 듯 하고 메이플월드로 튀튀했다. 2안 고대신이 만든 무기 미스틸테인으로 초월자 or 오버시어가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함. 이로 인해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 직감한 착한 고대신 또는 초월자가 자신을 따르는 믿음직한 전사인 에우렐리아에게 이것을 들고 메이플월드로 가라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은 신을 죽이는 무기이고 전쟁의 씨앗이 되었다. 너는 이 무기에게 부여된 그릇된 운명에 맞설 수 있을 만큼 강인하고 선한 자이니 이것을 들고 떠나라. 그리고 이 모든 혼란이 사그라들 때까지 그 무기를 휘두르지 마라. 정도 언급해줘야 에우렐 특유의 은둔형 국가 운영방식도 납득 가고 1) 보물이라고 해야 아무한테도 안 넘길 것 2) 사용법을 알려주면 또 다시 전쟁 무기로 사용됨 3) 제일 믿음직하고 쎈놈에게 맡김 = 엘프 왕 개연성 삼박자 탕탕탕임 2) 가상의 인물 호드 (신화적 서사 요약: 로키가 발데르 형인 어둠과 겨울의 신 호드에게 미스틸테인 주고 던지게 함. 어차피 발데르는 아무도 죽일 수 없다는 게 신들 사이에 오피셜이었기에 호드는 아무 생각 없이 무기 던졌는데 발데르 죽음) 이 호드에 대변되는 인물은 초월자 중 한 명이고 시간의 초월자일 것 같음 그리고 이 계획을 꾸민 고대신은 로키 포지션인 거고. 고대신이 오버시어를 죽이면 당연히 창세신이든 남은 오버시어든 보복이 돌아올 확률이 높음. 근데 초월자가 오버시어 죽였다? 그냥 하극상이자 집안 싸움인 거니깐 문제될 게 없고, 문제가 되더라도 호드가 죽인 거니 우리랑 상관없다 발뺌할 생각이었던 것. ![]() 가뜩이나 오버시어가 세상을 통제하기 위해 초월자를 만든 거라 초월자는 자기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고대신이 이거 있으면 오버시어 죽일 수 있으니 너도 자유롭게 되고 싶지 않아? 라고 고대신들이 속닥거렸을 거고 리얼 맞는 말이니깐 밑져야 본전이다 오버시어 죽여보자~ 해서 미스틸테인을 사용함 -> 오버시어 진짜 죽음 하지만 고대신이 꾸민 일이라는 거 바로 들통남. 남은 오버시어들 공격 프로그램 가동함. 전쟁 선포하고 니들 다 뒤졌다 대적자 두둥탁 만들어서 조진 거지. 초월자 호드는 토사구팽 당했을 거고, 초월자 호드를 따르던 에우렐리아에게 이것을 들고 멀리 떠나라 나는 미래가 고정된 존재 한 번 정해진 나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 운명에 맞설 수 있는 강하고 선한 자에게 물려주고 언젠가 이 엉망이 된 세상을 바로 잡아다오. 여기서 서사 더 뽑자면 호드에게 죽임을 당한 시간의 오버시어는 사실 자신이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음. 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드림. 억압당할 때 의지를 가진 존재들이라면 이것을 거부하는 게 순리니깐. 죽은 시간의 오버시어는 언젠가 그렇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한 것임. 고대신들의 불만도 그들하고 벌어질 전쟁도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다. 위태롭게 유지되는 혼돈과 질서 사이의 어그러진 균형을 한 번 무너트리고 새롭게 쌓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호드의 미스틸테인 샷에 죽어준 거임. 남은 오버시어들은 의지보다는 질서와 통제를 중시했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나려고 하는 고대신들의 행위를 못 받아드리고 모조리 봉인해서 더욱 강한 질서와 통제를 만드려고 한 거고. 북유럽신화에서 나중에 라그나로크가 끝나고 새 세상이 열릴 때 발데르랑 호드가 부활하는데 둘이 화해함 그리고 발데르가 호드에 의해 죽을 것이라는 것 오딘이 예언받은 곳이 있는데 죽은 자들의 세계 헬헤임(마스테리아)임 마스테리아 떡밥 진짜 나와야 됨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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