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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진행방식
무난한데 너무 정석적인 전개에다가 캐릭터 조형도 전체적으로 히오메 리마스터라는 느낌이 은근히 들었음.

2. 고대신
고대신 끼리도 견해차이와 힘차이가 심하고, 보더리스로 인해 고대신이 부활하긴 했으나 약화된 상태라는 설정 추가.
-> 부활하자마자 하보크랑 맞다이까고 대적자조차 제압한 미트라는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고대신이라는 타이틀답게 매우 강한 고대신임이 확인됨.
-> 카르시온 스토리 막판에 제른 다르모어측이 수십의 고대신을 확보했다고는 하지만, 이들이 전부 미트라같이 막강한 존재는 아닐듯함.
-> 고대신이 하도 많다보니 고대신끼리 협력이 잘 되지 않았고, 자신이 세계에 혼돈을 조장하는 존재라 자각하는 고대신도 있었다는 것을 표현해주어서 만족스러웠음.

3. 림보
-> 대장이라고 명시되며, 수백 년의 군생활을 통해 준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했다는 것 확인됨. 상위 존재인 케이라의 결계도 시간이 걸렸지만 깨부수는 걸 보아, 상위 존재 특유의 타격경감을 감안해도 상위존재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는 실력자인 것으로 보임. 케이라가 그렇다고 해서 약한 고대신이냐? 그것도 아님, 다른 고대신의 침공을 막아내고도 카르시온의 강에 신의 가호를 내려줄 수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상당히 강한 고대신으로 묘사됨. 
-> 위에 적었듯이 상위존재가 쳐놓은 결계도 힘으로 깨부순 점, 대적자와 가온을 동시에 상대하고도 스펙터 특유의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여유롭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대장자리에 어울리는 실력자인 것으로 보임.
-> 다만 초반에 대놓고 레이나 수준이 알만하다고 씹어대거나,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케이라의 힘을 빼앗은 후 철수할 수 있었음에도 대적자에게 기회를 준답시고 여유를 부리는 바람에 케이라한테 내부에서 얻어맞고 대적자한테 외부에서 얻어맞아 제압된건 마이너스 요소임.
-> 종합하면, 아카이럼과 같이 특출난 능력과 그렇지 못한 심보를 가진 인물인 것으로 보임. 성우의 열연이 매우매우 인상적이었음.

4. 알베르
-> 림보에게 신의 힘을 일부 받았음에도 가온을 직접적으로 상대하지 않고, 윗쪽 영감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결계에 가두는 등, 림보와는 다르게 최소한의 변수로 임무를 완수하는 현명함을 보여줌.
-> 그렇다고 알베르가 약한 것도 아님. 림보에게 신의 힘 일부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대적자를 상대로 시간끌기정도는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나쁘지 않은 전투력을 보여줌.
-> 림보를 상관으로서 깍듯이 대하기는 하지만, 림보가 혼자 대적자랑 싸우는 동안 함대를 이끌고 미리 철수한 것을 보면 림보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지는 않은듯. 애인을 실험대상으로 써먹은 걸 수백 년 동안이나 앙심에 품고 군자의 복수를 시전한 사랑꾼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5. 탈주한 윗쪽 영감들: 신성, 술라
-> 어떻게 사도보다도 인상적인 캐릭터 디자인이었음. 술라 디자인 되게 잘한 듯.
->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연합의 큰 골칫거리이자 한 사람에게 쑤셔넣으면 염원조차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스펙터를 따위로 취급하거나, 스펙터를 아니마로 완벽히 위장시키고, 결계로 가온을 가두는 등. 매우 출중한 능력을 보여주었음. 근데 왜 우리 윗쪽 영감탱이들은 그 모양인지...

6. 사방신 가온, 고대신 케이라
-> 친구사이라고는 하는데, 가온은 케이라가 강한 걸 알면서도 걱정된다는 것을 시작으로 스토리 내내 케이라 케이라 노래를 부르고 다니고 마지막에 케이라랑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케이라는 케이라대로 위기에 처하자 마자 가온부터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분신으로 나타났을 때도 가온한테 구해달라고 하고 마지막에는 가온이 너무 순진해서 자기가 돌봐줘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 걸보면, 얘네 사이가 친구보다는 부부에 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음.
-> 가온과 알베르가 싸우는 걸 신성이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레프군 대령급인 것은 확실해보임. 근데 고대전쟁에서 살아남은 현무 아니마의 마지막 생존자가 레프군 대령도 못이긴다는게 좀 그럼.
-> 케이라는 가온과 뱀, 거북 아니마가 협력했다고는 해도, 다른 고대신의 침공을 막아내고도 카르시온의 강에 신의 가호를 내려줄 수 있었다는 언급을 넣어준 걸 보면, 상당히 강한 고대신으로 설정한 것 같음. 까놓고 레프군 대령급따리가 고대신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었겠음?

7. 대적자
-> 그동안 일관적으로 묘사되었다시피 상위존재에게 타격을 가할 수 없는 군단장 중하위권정도의 강함을 가진 것으로 묘사됨. 세계의 심장을 온전히 다루려면 본신의 힘을 길러야한다는 과제가 추가.
-> 아르테리아에서는 너무 수동적이었는데 이번 스토리에서는 연합 전체가 대적자의 의견을 물어보고 존중해준다던가, 제른 다르모어가 자신을 고의로 죽이지 않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는 묘사가 들어가서 그나마 괜찮았음.

8. 세계의 심장
-> 세계의 심장으로 오염된 아니마들을 치료해, 세계의 심장으로 강에 스며든 사도의 힘을 흡수해, 림보 막타도 세계의 심장으로 쳐, 온전히 다루려면 대적자 스스로 강해져야한다고는 하지만.... 능숙하게 못다루는 지금 시점에서도 너무 만능이어서 문제가 있어보임. 

9. 하보크
-> 적당히 구경하다 막타치는 것이긴 했으나, 공격 한 번으로 상위존재인 케이라를 포함한 대적자 일행 전체를 리타이어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같은 대장인 림보와는 격이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줌. 가온조차 하보크의 강함을 언급하는 걸 보면, 괜히 첫번째 사도가 아님.
-> 세계의 심장을 얻은 대적자조차 한심하게 취급하면서, 다시 볼 때는 세렌보다는 즐겁게 해달라는 발언을 보면 세렌과 싸울 때는 전력이 아니었음을 보여줌.
-> 다르모어에게 대놓고 반말로 말하는 걸 보면, 다르모어랑 진짜 친구가 맞나보다라는 인상을 받았음.

10. 메이플 연합
-> 제른 다르모어가 설마 메이플월드를 침공하겠어? 라는 안이함 때문에 자신들이 패배했다고 나인하트가 시인함.
-> 근데 결론이 메이플월드의 병력을 레프군만큼 증강시키겠다는 계엄령 수준의 발언을 해서 식겁함. 이거 징집하겠다는거지? 레프군 용병들 다 합쳐도 하보크 하나만도 못하다는걸 잘 알면서도 왜 그러나?
-> 시그너스가 잠들었으니 대적자를 연합의 수장으로 세우겠다는 나인하트의 소망을 보여줌. 이거 새로운 바지사장이 필요하다는 건가?라는 의심이 무럭무럭 솟아남.


11. 프리머시
-> 마지막에 그란디스의 저항군으로 묘사되며, 일명 자유의 찬탈자라 불리는 집단.
-> 세렌과 협력하여 신성검 아소르를 복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임.
-> 근데 설명은 거창한데 또 윗쪽 영감들 마냥, 내부의 배신자로 인해 산산조각 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듦.


결론
1. 림보는 능력은 출중한데, 속좁은 모습에 오만함까지 곁들여져서 회복력 원툴로 보임. 얘가 메인빌런인데 하보크가 너무 인상깊게 나와버리는 바람에 더더욱 내려치기 당한듯. 제른 다르모어 측이 고대신 수십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고대신들이 부활직후여서 약해진 점과 고대신 간의 힘차이가 심한 점을 감안해도 매우 큰 위기임. 
2. 대적자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 전투력은 군단장 중하위권정도로 일관되게 묘사되는데, 세계의 심장을 온전히 다루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고 함. 세계의 심장은 너무 사기템이어서 이거 때문에 대적자보다는 세계의 심장이 더 대단해보이는게 문제.
3. 메이플 연합은 자신들의 안이함 때문에 패배했다고 하면서 세력증강을 선언. 사실상 나인하트가 계엄령 선포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