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개월따리 신입인데
한 프로젝트 기술 담당자가 됐음
그런데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어지러운데 다른 부서가 존나 힘들게 하는거 같음...

어제 수주설명회가 있었는데, 전동기 업체를 빨리 선정해서 우리 제품에 쓸 전동기 사양이 정해져야
다음주까지 거래처에 제출해야하는 승인도서를 작성할 수 있는데,
미친 구매팀에서 효성 전동기를 쓰자고 사장님 결제를 다 받아놨는데
영업인지에서 현대 전동기 쓰자고 태클 걸어서 그거 취소됐다고 
현대 전동기로 바꿔야 하는데 6월 중순에나 전동기 선정이 될거 같다는거임
당장 다음주까지 전동기 사양을 정해서 고객한테 알려야하는데,
도서 제출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지체 상금이 있어서 이걸로 회사에 손실이 생김

그런데 ㅈㄴ 꼬운건 어제 수주 설명회 직전에 부적합 보고서 교육 하면서
기술팀 실책으로 돈을 ㅈㄴ 깨 먹었다고 2000만원 중 50퍼센트 지분이 기술팀이라 이지랄 하는데,
아니 이번 건만 해도 구매팀이랑 영업팀이 개 찐빠해서
빨리 전동기 안주니까 도서 제출을 못하는데, 이런걸 죄다 기술팀 책임으로 물어버리고
그러고서는 구매팀은 자기는 할거 다 했다, 효성으로 진행 다 해뒀는데 이제와서 현대로 바꿔서 기분 상했다고
배째라고 드러 눕더라고, ㄹㅇ 수주설명회에서 의자 뒤로 젖히고 뒤로 드러 누움 씨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