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이력을 보니 넥슨에 있다가 다시 프로젝트문으로 돌아왔더라.

“사실 프로젝트문을 처음 퇴사할 때도 연을 끊으려고 나간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큰 우물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구두로 약속한 상태였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팀에 합류해 정말 운 좋게도 짧은 시간 안에 메인 지역, 캐릭터, 신규 직업 등 굵직한 시나리오를 많이 맡았다. 그곳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마침 당시에 대표님이 그 약속을 잊지 않고 몇 번 찾아오셔서 "때가 되었다. 새로 준비 중인 게임이 있는데 네가 오면 잘할 것 같다"고 제안하셨다. 대표님은 세계관이나 핵심 메시지를 설정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고, 나는 인물의 정체성이나 관계성, 내러티브, 대사를 쓰는 데 소질이 있어 서로 죽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대표님 역시 그 시너지를 기대하며 지금이 적기라고 말씀하셨고, 나 또한 "그럼 돌아가겠습니다"라고 화답하며 합류하게 되었다.


안하는 게임이지만 많이 들어본거라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