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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3 09:39
조회: 208
추천: 1
메벤 문학)스승과 제자어느 따스한 봄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제자가 퍽 귀여워 무슨 고민을 그리 깊이도 하느냐며 놀려 보았다. 잠에서 깬 제자는, 마침 손 위에 떨어지는 꽃잎을 받아 쥐고는 너스레 떨며 말했다. 저희는 왜 깔개인 걸까요? 빙긋 웃는 그 얼굴이 마치 봄바람처럼 따스하여 나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깔개는 깔개이기에 아름다운 법입니다. 저희도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밸런스를 말하는 자와 가까이 하지 마십시오. 하늘 아래에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 분명 거짓말쟁이입니다. 나 또한 밸런스로 울부짖던 기사였기에 우린 마주보며 소리내어 웃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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