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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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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내 나이 생각하면 놀람학생 때랑 똑같이 친구들이랑 디코하면서 게임하는 것도 좋고, 친구 만나서 별 의미 없는 얘기하면서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음. 근데 이제 20대 중반임.. 학생 때랑 달라진 게 있다면 게임할 때 쓰는 돈이랑 친구들 만날 때 쓰는 돈이 많아졌다는 것 정도인 것 같음,, 퇴근하고 운동하는 날은 집에 돌아오면 9시쯤이고, 운동 안 하는 날은 친구들이랑 디코하면서 게임하거나 만나서 밥 먹음. 그러면 하루 끝임 이렇게 쳇바퀴 굴러가듯 살다 보니 게임 말고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하나 싶기도 한데, 막상 생각해 보면 게임 말고 꾸준히 할 만한 취미가 딱히 떠오르지도 않음. 그렇다고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님. 이직을 앞두거나 자격증 시험이 다가오는 것처럼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그제야 시작하는 편임. 쓰다 보니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만의 멋진 취미도 있고 자기개발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음. 그런 사람들 보면 나만 아직 학생 때에 머물러 있는 것 같고, 혼자 뒤처지고 도태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음. 물론 남들 사는 모습만 보고 비교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푸념 한번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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