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쯤이었나 전사 키우던 시절...
헤네시스에서 어떤 내복만 입은 빡빡이가
본인 접기 전에 템 뿌린다고 광고를 했음.

그래서 귓속말 거니까 믿음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자기 템을 모두 주겠다고 함.
지가 나를 믿고 템을 주는만큼
나도 믿음을 줘야한다 어쩌고 개소리 시전.
당시 초딩인 나는 순진하게 그 테스트를 하겠다고 말함.

본인을 헤네시스 미용실로 데려감.
그러더니 미용실 구석에 아이템을 뿌려
믿음의 증표를 보여달라 함.

난 처음에 다이아 원석 뭐 이런 거 뿌림.
그놈이 1단계 통과했다고 ㅇㅈㄹ함
그렇게 잡템들 계속 뿌렷다가 먹었다 몇 번 반복함

걔가 이제 마지막 테스트라고 하더니
본인이 가진 제일 비싼 템을 뿌려보라고 함
난 25제 전사 무기를 뿌렸음.

아이템이 공중에 치솟은 순간...
미용실 2층에 있던 그놈이 갑자기
1층으로 텔포 파바밧 쓰더니
아이템 처먹고 도주 시작....

내복만 입고 있어서 몰랏는데...
알고보니 30짜리 썬콜이었던 것....
그새끼 인기도라도 내리려고 추노햇지만 놓침...

그렇게 전재산을 강탈 당하고 전사 접고 도적 키움
야생의 시절...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