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2-23 15:29
조회: 3,769
추천: 1
오랜만에 쓰는 워해머 설정 - 나이트 로드 네임드-
Konrad Curze, Night Haunter 밤의 유령 콘라드 커즈
"천 명을 죽이면 너는 증오를 받을 것이다. 백만 명을 죽이면 사람들이 너를 보러 장사진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을 죽이면 그들은 모든 그림자마다 악귀를 보게 될 것이다. 열두 명의 사람을 죽이면 그들은 밤마다 괴로움에 울부짖을 것이다. 그들은 증오가 아니라 공포를 느끼게 된다."
"네 기척은 별로 놀랍지도 않구나, 암살자여. 네놈이 동부 외곽으로 들어올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왜 내가 널 죽이지 않았을까? 지금 여기 있는 너의 존재와 목적이 내가 이제껏 행하였던 모든 것의 진실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지. 나는 그저, 너의 거짓 황제가 너에게 내린 명령처럼 악인들을 처단했을 뿐이다. 변명할 바엔 죽음을 택하겠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나이트 로드 군단의 프라이마크.
다른 이들에게 입양되어 자란 경우가 많은 다른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 그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였으며 사냥 같은 걸 하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경단 비슷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범법자들을 타이르는 정도에서 시작하였으나 점차 대응이 과격해져 결국에는 범법자들을 사냥하여 죽이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후 1년도 되지 않아서 부패 관료, 성직자, 지도자들이 모두 끔찍한 방법으로 죽었다.
노스트라모의 범죄율은 0%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졌으며 주민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일명 '통금 시간'까지 생겨난다.
물론 이때도 부패한 공직자나 악당 등은 스스로 잡아 족쳤는데,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다정하게 대하지만 악당에게는 잔인하게 대처하는 이면을 보였다.
마치 배트맨이나 퍼니셔처럼 어두운 슈퍼 히어로 같다. 일반인에게 프라이마크의 능력은 사실상 슈퍼 히어로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엠퍼러스 칠드런의 프라이마크인 펄그림과는 꽤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나 자신이 떠나고 난 뒤 노스트라모가 다시 막장 행성으로 돌아가 버린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부하들도 콘라드 커즈도 너무 열 받은 나머지 범죄자 정리를 한답시고 행성을 초토화시켜 버리고 만다.
실제로 노스트라모의 엑스테르미나투스는 단순히 악에 대한 증오뿐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게 커즈가 노스트라모에 떨어질 때 생긴 구멍이 실은 워프로 연결되어 있었고
커즈가 떠난 후 안 그래도 무질서한 동네가 된 노스트라모가 그 구멍으로 통한 워프의 영향으로 타락이 빠르게 확산되자 다른 곳으로 퍼질 위험을 막기 위해 좋든 싫든 토벌했어야 했다.
이 때문에 다른 프라이마크와 상의도 해보았지만 원래 친한 형제가 없었던 커즈를 도우려고 했던 이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커즈는 이러한 고독에 의한 편집증까지 겹쳐 아예 행성을 박살내고야 만다.
평소 나이트 로드 군단은 황제에게 민간인 학살(정확히는 범죄자 학살) 등의 이유로 여러 가지로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이러한 일이 벌어지자 커즈는 마침내 모든 일을 그르쳤다고 판단하여 생존을 위해 카오스로 전향해 버리고 만다.
커즈는 자신의 모행성 노스트라모 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접 황제 앞의 제국 법원에 출두했다.
이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충분한 명분이 있었지만 여건이 따르지 않아 자신이 한 행동이 결코 부당하지 않았음을 변호하였지만
나이트 로드 군단이 이미 반란군에게 본보기를 보인다고 여러 번 같은 행동을 했던 적이 있어서 홀리 테라의 법정과 커즈의 형제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황제 역시도 그의 잔인함에 쓴소리를 하고야 만다.
결국 이러한 황제와 홀리 테라의 행동에 "자신들은 힘으로 원하지도 않는 이들을 억지로 통합하면서 인류를 지키려고 하는 내 행동은 아무도 이해하지 않는다"라며 그들의 행동을 위선이라 여기고 악으로 증오하게 된다.
호루스 헤러시 때 호루스의 편에 든 이유는 살기 위해서+호루스와 그나마 친했으니까+제국의 정의가 싫어서라는 복합요소가 작용한 것이다.
콘라드 본인은 제국에서 보낸 칼리두스 어쌔신 므셴에게 암살당했다.
그러나 죽었을 때의 기록을 보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듯이 무방비로 있었다고 한다.
자신을 죽이러 온 암살자에게 "네놈이 이 행성에 도착한 순간부터 네놈이 오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거기다 암살자가 오는 길에 경비병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거기에 콘라드는 암살자에게 "왜 내가 널 죽이지 않았을까? 여기 있는 너의 존재와 목적이 내가 이제껏 행하였던 모든 것의 진실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지.
변명할 바엔 죽음을 택하겠다." 라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 거기에 애초에 칼리두스 어쌔신 한 명 따위가 암살할 수 있을 정도로 프라이마크의 스펙은 어설프지 않다. 이쯤 되면 진짜 일부러 죽었다는 게 맞는 듯하다.
콘라드 커즈라는 인격과 밤의 유령이라는 인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라고도 한다.
어느새 돌아본 자신의 모습이 어릴 적부터 세상에서 없애고 싶었던 악당들의 모습 그 자체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펄그림과 함께 불쌍한 축에 드는 배신자 프라이마크.
이에 자신의 형제 겸 스승인 펄그림에게 이를 논하기 위해 찾아갔으나
마침 펄그림과 함께 있었던 로갈 돈이 그 이야기를 같이 듣고는 불경한 이야기를 입에 담았다며 커즈와 시비가 붙어서 주먹다짐까지 했고
이에 커즈는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모행성으로 돌아가서 위의 행성 파괴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고 한다.
이후 커즈는 암살당하고, 죽기 전 이미 병사들에게 암살자가 돌아가는 길을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보내줄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프라이마크를 잃자 프라이마크 충성파들은 분노해서 탈로스 발코란을 중심으로 므셴을 죽이고
제국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 생각하여 결국 호루스 헤러시를 기점으로 카오스로 전향했다고 한다.
하여간 이런저런 이유로 '나이트 로드는 카오스 신을 믿지 않는다.' 라고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카오스 신은 잘만 섬기고 있으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 나이트 로드가 제국군 교육시설을 공격해서 박살내 버리고
그대로 데몬을 잘만 소환시켜 행성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나이트 로드는 5판 룰북에서 당당하게 카오스 마린의 묘사화에도 등장.
더군다나 아이 오브 테러 같은 워프 세계로 간 일도 드물어서 진 시드는 여전히 순수한 편이다.
Talos Valcoran, Soul Hunter 영혼 사냥꾼 탈로스 발코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 나이트 로드의 네임드 캐릭터. 나이트 로드 5부작 중 'Soul Hunter', 'Blood Reaver', 'Void Stalker', 'Throne of Lies'의 주인공이다. 나이트 로드 군단의 모성인 노스트라모 출신이다. 이 당시의 노스트라모는 콘라드 커즈의 부재를 틈타서 일어난 범죄자들로 인해 다시 이전의 세기말로 돌아가 있었고 그 역시도 어린 시절을 막장스럽게 보냈다. (12살 때 처음 살인) 이후 나이트 로드의 아포세카리가 되어 대성전에서 싸웠으며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고 9개 군단이 황제에 대해 반기를 들었을 때 반란에 동참했다. (아포세카리... 군의관과 비슷함) 콘라드 커즈처럼 미래 예지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능력으로 커즈가 암살당할 것임을 알았으며 커즈가 칼리두스 어쌔신 므셴(M'Shen)에게 암살당하자 커즈의 복수를 위해 므셴을 추격하여 처단한다. (죽기 전, 콘라드 커즈는 므셴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미리 내렸지만 탈로스는 그것을 무시했다. 사실 커즈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탈로스의 별명인 '영혼 사냥꾼'은 커즈가 죽기 전 한 예언("한 영혼. 너는 다른 모두가 복수로부터 등을 돌릴 때 한 빛나는 영혼을 사냥할 것이다.")에서 나온 것이다) 이후 울트라마린 챕터와 울트라마린으로부터 나온 모든 세컨드 파운딩 챕터의 연합군이 나이트 로드가 주둔하고 있던 차구알사(Tsagualsa) 행성을 향해 총공격을 가했을 때, 10중대와 함께 탈출하게 된다. 그 뒤 만 년 동안 인류제국에 맞서 싸운다.
|


Shelrock 